12/29/2017

힐세리온, 미국 동물 시장에 진출…500만 달러 공급 계약 체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나스닥 기업에 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무선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는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으로 이번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해스카(Heska)와 계약을 통해 자회사인 큐아토(Cuatto)에 500만 달러 규모의 무선 휴대용 초음파 SONON를 공급하게 됐다.

해스카는 1988년에 창립된 동물용 의료 진단/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16년도 매출액 1,500억에 이르는 말 의료기기 선도 기업이다.

말 관련 산업은 2012년 기준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약 266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다. 2015년도 국제경마연맹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경마 매출액만 연간 약 12조원에 달한다. 

힐세리온은 2014년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무선 휴대용 초음파 Sonon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이다. 

류정원 대표는 "힐세리온은 현재 40개 국가 이상에 무선 초음파를 공급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지만, 단순 초음파 기기의 공급을 넘어서 의료 플랫폼과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새로운 혁명을 이끌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