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2019

식약처, 홈페이지 기업 애로사항 신고창구 개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라 T/F팀을 운영하는 등 일본의 식품·의약품 분야 수출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발표 직후, 식약처는 차장을 팀장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 팀’을 구성(8.2)하여 분야별 영향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 및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시행세칙 공포 등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여 식약처 홈페이지에 '일본 수출규제 기업 애로사항 신고창구'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업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출규제 대상 원료·부품의 신속 수입통관이나 수입국 변경과 관련된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펫서울2019] 한길텍메디칼, 맞춤 제작 가능한 동물용 임플란트 선보여


조직의 괴사, 골절 부위의 근조직 손상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한길텍메디칼 '동물용 플레이트&스크류시스템' 주목


애완동물 골절 수술을 앞두고 적당한 제품이 없어서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한길텍메디칼의 동물용 플레이트&스크류시스템(Veterinary Plate & Screw System)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길텍메디칼은 인체용 의료기기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완동물(개, 고양이 외)의 골절 치료에 사용하는 정형용 임플란트를 출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애완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놀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뼈의 골절이나, 전십자인대 단연 파열들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나 대부분은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해 평생을 불편한 상태로 보내거나 안락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는 동물의 다양한 뼈에 맞도록 사용자가 제품 형상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

한길텍메디칼은 수의사가 동물의 다양한 뼈에 맞도록 제품 형상을 만들어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원하는 위치에 고정할 수 있고, 내부 근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리비의 빗금처럼 모세혈관이 지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칼롭(Scallops) 기능도 구현돼 있다.

김철연 부장은 "한길텍메디칼 제품은 골절의 형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적용범위가 넓다"며 "조직의 괴사, 골절 부위의 근조직 손상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제품은 펫서울&카멕스 2019 전시회에 방문해 살펴보거나 홈페이지(http://www.hankiltech.com/)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펫서울2019] 애완동물 활력 증강 키트, '펫카롱'

펄스 자기장 활용한 세포 활성화와 혈류 개선



애완동물이 활력이 크게 떨어진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자기장 키트'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펫서울 2019에서 인토본은 애완동물을 위한 펄스자기장키트 '펫카롱(Pet-Caron)'을 선보인다.

해당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펄스 자기장 파장을 이용해 애완동물의 세포 활성화와 혈류 확장을 개선시키는 제품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토본이 최초로 소개하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근육가 관절에 활성화를 유도하고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도 있다.

인토본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펄스 자기장을 통해 애완동물에게 활성 생체 에너지를 공급한다"며 "질병의 예방과 수술 후 빠른 회복, 그리고 수명 연장에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8/08/2019

동물용 의료기기 궁금증 ‘한번에’ 해결한다

펫서울&카멕스 2019 테크포럼 개최 … 구매 궁금증 모두 해결
8월 10일, 11일 양일간 2~4시 전시장 내 운영




동물용 의료기기 구매 고려하고 있다면 8월 첫주 코엑스 전시장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의료기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테크포럼을 통한 의료기기의 특장점을 알 수 있고, 대리점이 아닌 제조기업 담당자와 직접적인 구입 상담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한국일보, 한국동물병원협회, 팜웨이인터내셔널과 함께 '펫서울&카멕스 2019' 전시회를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펫서울은 사료·간식·용품부터 집사용 캣서울, 펫테크기업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 행사이고, 카멕스는 동물병원 의료인과 동물의료산업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함께 개최되는 카하엑스포는 동물병원협회가 동물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300개 업체 550개 부스로 꾸려질 예정이며, 특히 동물용 의료기기 기업들은 30여개사가 참여해 자사 제품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중 10일, 11일 양일간 2시부터 전시장 내에서 열리는 '테크포럼'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성마리프, 원텍, 한길텍메디칼, 나이스메디카, 아우라케어 등으로 관심 있는 수의사들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기업은 자유롭게 발표를 진행하고 그 자료는 수의사들을 위한 홍보 페이지에 별도로 노출될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은 수의사, 일반인에게 그동안 의료기기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시장 내에 '테크포럼'을 통하면 구입을 고민해왔던 의료기기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융합 의료기기, 인재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광융합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하고 싶다면 8월 말 코엑스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 3일간 코엑스에서 '2019 국제 광융합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광산업진흥회 주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 한국광학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진흥회에 따르면 올해는 25개국 2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해 광산업 관련 바이어와 만남을 가진다.

또 국제광융합산업 발전 포럼,  광융합산업 기술확산교류회,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조명 설명회, PLC 기반산업 발전 전략 기술 교류회 및 전문가 위원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광산업 분야의 우수한 인력들을 만나볼 수 있는 '광융합산업 취업상담 홍보관'을 연다.

홍보관은 ▲채용예정기업 현장면접 ▲전무 컨설턴트 취업컨설팅&이력서 컨설팅 ▲AI모의면접&온라인 채용면접 시스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광융합SC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0개사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들이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조합 홈페이지(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pageid=1&uid=559&execute_uid=559)를 참조하면 된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최종 고시…창원·진주·김해


창원·진주·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정부 고시와 함께 최종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누리집에 창원·진주·김해를 비롯해 경기 안산, 경북 포항, 충북 청주 등 전국 6곳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고시문을 올렸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창원 지능전기기반기계융합산업 ▲진주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김해 의생명·의료기기산업 3곳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다.

도는 2024년까지 3개 강소특구를 통해 270여 개 기업 유치, 1099명 고용 창출, 901억 원 매출 증대 등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유발 효과 1조 4446억 원, 고용유발 효과 7123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강소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양산시에 대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지적사항을 보완해 하반기에 재협의할 계획이다.

[조합40주년] 수입에 의존하던 X-ray 등 첨단 의료기기 국산화

6·25전쟁 이후 피폐한 산업 시설 극복하고 의료기기 제조기업 새로운 희망 발견


전후부터 1970년초까지 우리나라 의료기기 생산현황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1950년대의 재건 사업기를 거쳐 60년대에 본격화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다른 산
업분야는 착실하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갔으나 의료기기산업은 미 군수품과 수입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초로 생산액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은 1966년으로 그 이전에는 통계를 잡기도 미약한 수준에 불과했다.

1950년대 생산 품목은 대부분 주사기, 쇠침대, 핀셋, 가위 등 단순 가공품 위주였으며, 수십 가지에 불과했다.

그나마 1959년부터는 품목 수가 점차 늘어 1960년대에는 100여 개로 확대됐으며, 콘돔, 수액세트, 간단한 수술용 기구가 추가됐고 일부 엑스선 장비와 치과기자재에서 의미 있는 제작 경험이 축적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시기에 엑스선장치는 괄목할 만한 성장 역사를 만들어갔다.



해방 후 패망한 일본의 도진제작소 출장소를 인수한 방약규는 ‘고려 X선 기계 공업사’로 출발하여 1956년에 최초로 국산 KX-2F등 100ma, 60mA, 30mA를 조립 제작하였고, 같은 시
기에 이성철이 세운 ‘성신엑스레이공업사’에서도 같은 기종의 X선 장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X선 장치의 국내 수요가 급격히 늘기 시작한 1960년대에는 다수의 완제품 생산업체는 물론이고 부품 전문생산업체도 출현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문명화의 동아엑스선공업사, 한원국의 중앙엑스선공업사, 최영수의 서울엑스선공업사, 양윤형의 수도엑스선공업사, 한순식의 한일엑스선공업사, 박동식의 동양엑스선공업사, 은달동의 동신엑스선공업사, 김기태의 극동엑스선공업사, 신신엑스선공업사가 설립됐다.

60년대 중반에는 반연출의 무극, 방성관의 국제, 이겸차의 이화, 이안부의 중앙, 김봉제의 한성전자의료기 등이 새로 설립됐고, 후반에는 김정근의 동인, 황종섭의 동은엑스선공업사가 문을 열었다.

이 중에서 고압트랜스를 생산한 부품업체는 동인엑스선공업사, 한성전자의료기, 이양구, 박병인이 설립한 중앙엑스선공업사였다.

이 무렵에는 제품의 용량과 품질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되었는데 200~300mA 제품이 생산되었고 자기정류는 단상전파정류로 전환되고 태엽식타이머는 전자식 타이머로 바뀌게 되었다.



1667년에는 보건사회부에서 20mA 엑스선장치 20대를 발주하자 서울엑스선에서 일괄 수주하여 납품한 것이 대량생산의 시초로 볼 수 있으며, 1967년부터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
본산 엑스선장치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70년대에는 난립한 국내 생산업체들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이렇게 엑스선장치를 중심으로 생산업체가 증가하면서 일반 의료기 부분에서도 약간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1960년대 중후반에 이르면서 미 군수품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기 시작했으며, 수입품이 확대되었으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생산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초기 생산업자들은 외제 의료기를 모방하거나 변형시켜 제작경험을 축적해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의료기기산업은 점점 그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히 1970년대에 이르러 의료 환경의 변화와 국내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 영향이 의료기기 산업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선 의료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는데 병원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국가에서는 1965년에 보건소법을 제정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사업의 체계화를 시도했다.

또한 60년대 후반에는 대규모 병상을 가진 현대화된 사립대학의 부속병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의료기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아래 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1954년에 5,159개소이던 병의원
(병원, 의원, 치과병원, 보건소, 한의원 등 포함) 수는 1958년에는 7,007개소에 이르렀고 1961년에는 9천 개소에 육박하더니 1968년에는 1만개소를 넘어 서게 되었다.

이러한 병의원 수의 증가는 의학의 발전과 의료수요의 증가, 안정적인 국가의 의료정책 및 의료제도의 시행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또한 정부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계획을 강력히 추진하며서 산업화, 공업화를 추진하고 생산과 수출을장려하는 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의료기기산업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아직까지 일부 단순제품에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1970년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여전히 수십 곳에 불과했다.

이들 업체는 주로 엑스선장치, 치과기자재 생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일반의료기 부
문에서는 주사기와 주사침, 수술대 및 링겔 받침대, 수액세트, 콘돔, 안경, 간단한 수술도구, 수술용장갑을 비롯한 위생용품 등을 생산하는 수준이었다.


우리 軍, 국산 의료기기 사용 한층 늘린다.

군수품 국산화개발 지원 확대, 군수품 생산기업 제조혁신 지원


우리 군에 국산 의료기기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7일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장병 취·창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군수품의 국산화 확대를 위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국산화개발 수요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군수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시 우대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것.

또 판로와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중앙부처 최초로 중기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에 참여한다.

국방조달에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증대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국방부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를 통하여 군(軍)에서 시범사용 적합판정을 받은 품목을 성능인증 대상제품에 추가 하여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능인증은 중소기업자가 개발한 기술개발제품의 성능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제도로서, 판로지원법에 의한 우선 구매와 국가·지방계약법에 의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서 군수품 국산화개발 지원 확대 협력은 시의적절한 대응"이라며 "이며,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군수품의 국산화율과 중소기업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체 조달시장에서 4번째로 큰 국방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 기반도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현 상황에서 "국방 분야 무기체계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인 만큼 "중소기업 참여 여건 조성 및 기초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군에 도입하여 우수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수요가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부처는 협력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8/06/2019

8월 9일, 펫서울&카멕스 2019 개막…테크포럼 통해 제품 우수성 알려




국내 대표적인 애완동물 전시회인 '펫서울&카멕스 2019'가 8월 9일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펫서울은 사료·간식·용품부터 집사용 캣서울, 펫테크기업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펫페어 행사이고, 카멕스는 동물병원 의료인과 동물의료산업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함께, 참가자들이 한국 동물의료산업의 발전과 방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꾸몄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일보·한국동물병원협회·팜웨이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조합이 주관을 맡는다.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약 300개 업체 550개 부스로 꾸려질 예정이다.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와 관련해 참여하는 의료기기 기업들은 30여개사에 이른다.

카멕스는 기존의 학술 프로그램이라는 딱딱한 의료 전시회라는 틀을 벗어나, 반려동물 의료 전문 종합 전시회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창업한 펫테크 전문 기업 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은 '카멕스 2019'의 플레티넘 스폰서로 참여, 동물병원 전용 가상스토어 (V2-Solutions)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인 배우 겸 안혜경씨와 함께 반려견 산책 캠페인 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자리로 전시회 참가 기업 중 발표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해당기업은 자유롭게 발표를 진행하고 그 자료는 수의사들을 위한 홍보 페이지에 별도로 노출될 예정이다.

토요일, 일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포럼에는 아우라케어, 원텍, 한길텍메디칼, 나이스메디카, 포스콤, 대성마리프 등이 참여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펫서울&카멕스 전시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의료기기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펫서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강남캠퍼스,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캠퍼스는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달 5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앞으로 3년간 'RA 전문가 자격 관리·운영 규정' 제10조에 의거해 RA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RA 전문가'는 의료기기 제품개발, 국내‧외 인증 및 인허가, 생산 및 품질관리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필요한 법적, 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의료기기 업체의 인‧허가, 생산 및 품질관리 관련 업무를 총괄해 규제당국(식약처)과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인 '의료기기RA전문가' 2급을 취득하기 위한 자격요건인 '의료기기 RA 전문가 단기 교육 과정'을 오는 19일~23일, 10월14일~18일 2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RA 전문가 단기 교육 과정' 신청 방법은 연세대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2019년 의료기기 제품화 성과발표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병원-기업 간 협력 연구개발(R&D) 플랫폼 사업 및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한 국내 의료기기 제품화 성과에 대해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내 주요 6개 병원,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산업부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병원의 신뢰를 얻고,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병원-기업 플랫폼 사업을 통해 병원내 기업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마련해 기업들이 병원의 의료현장 지식,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병원당 평균 100건 이상의 컨설팅을 수행했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공동개발한 4개 품목에 대해 선도구매하는 등 병원-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송·대구 첨복단지 의료기기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해결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오송·대구 첨복단지 의료기기센터는 31개 기업을 지원해 100건 이상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고, 기업들은 총 31개 제품의 품목허가를 받는 성과를 창출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오늘 행사가 그간 정부의 투자를 통해 제품화된 성과들이 홍보돼 국산 의료기기가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업계, 병원, 유관기관 등이 서로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탐색임상 규제 등 149건 개선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식약처 규제혁신 추진단과 민간 전문가가 주축이 된 '규제정비위원회'는 행정규칙 160여개 중 78개 행정규칙 상의 488건의 규제를 심의하고 규제 149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됐던 건의과제 72건을 재검토해, 33건을 추가로 수용·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탐색 임상시험을 하는 의료기기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그동안 개발자들은 초기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아보는 탐색 임상시험을 할 때도 허가를 목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 동등한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자료(GMP)를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인체와 접촉하지 않거나 에너지를 가하지 않는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탐색 임상시험할 경우 GMP 제출이 면제된다.

또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일반음식점에 일부 낮 시간동안 커피 등 다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제출 자료 면제 대상을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 유통기한 설정도 합리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적극적 규제개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백색국가 배제 등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관련하여 ‘중소기업 애로청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금번 간담회는 지난 5일 발표한 정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중소기업에 알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신속히 정책에 반영・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다이아몬드 휠(Diamond Wheel) 개발 업체로 현재 시험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용 휠 개발에 착수한 에스다이아몬드 공업의 고영길 대표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있어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하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대책을 적시성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의 분업적 협력관계 기반 위에서 국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건전한 대중소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합 40주년] 수입에 의존하던 의료기기 하나둘 국산화 성공

해방, 그리고 6·25전쟁 이후 피폐한 산업 시설 극복
의료기기 제조기업 새로운 희망 발견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역사는 그리 순탄지 않았다. 

해방 이후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본격화되는 듯 했으나 미군에서 쏟아져 나온 군수품으로 판매량이 줄고, 곧 이은 6·25전쟁으로 생산시설 대부분이 파괴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의료기기 생산업자들이 어렵게 일궈 놓은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기반이 초기화된 때였다. 

이런 의료기기 불모지에서도 의료기기 제조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나둘 국산화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이후의 의료 공백기
일제강점기로부터 벗어난 시기에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은 의약품, 의료기기 전반적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의료기기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이를 구할 수 없어서 치료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진료 조차도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 몇몇이 의료기기 제조에 뛰어들었고, 유리주사기, 핀셋, 수술대 등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첨단기술보다는 기존에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를 만드는 수준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집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해 병원에 보급했다. 

당시 의료기관들은 국산 제품의 품질이 크게 떨어졌지만 부족한 물자로 인해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었다.

그러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나마 몇몇 자생적으로 발생하던 의료기기 제조 산업은 암흑기에 빠지게 된다. 

전쟁기간 동안에는 전쟁으로 인한 외상환자를 돌보기 위해 외과의와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생산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

미군이 참전하면서 미군에서 나온 군수 물자가 병원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군수물자가 무료로 보급되면서 몇몇 남아 있던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은 판로확보가 여의치 않아 대부분 도산했다.

이런 암울한 시기에도 군수물품을 구해 직접 분해 조립하면서 의료기기에 제작에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국산 의료기기 생산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국산 의료기기의 수요가 가장 먼저 늘기 시작한 곳은 산부인과였다. 

산부인과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도 미군의 군수물자가 제공됐지만 사용되지 않았다.

이유는 서양인의 체격과 동양인의 체격이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사들이 몇몇 의료기기 제조상들과 함께 제품 개발을 시작했고 이런 제품들이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다.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등장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하나둘 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의사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손에 익은 의료기기를선호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외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더디게 발전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병의원이 전국적으로 설립되고 의사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의료환경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기회를 맡게 됐다. 

지속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의료기기 생산을 시도하고 일부 성공한 판매업자들이 직접 생산에 뛰어들면서 활력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서구식 병원 설립 역사가 반세기를 넘어가고 있었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사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의료기기 제조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남북의료기’와 ‘세운메디칼’이다. 

이들 기업들은 판매로 축적한 자본을 생산에 투자해 일반의료기의 성장역사를 썼다.

남북의료기는 연건동에 제법 큰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탈장방지대 등 고무원료로 제품을 주로 만들었다. 

또 대규모로 주사침을 만들어 공급했고, 수술기구를 OEM방식으로 생산해 30%를 내수로 사용하고 70%를 수출했다.

‘세운메디칼’은 일본인이 경영하던 유리 주사기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품목을 변경해 수술용 고무장갑, 도뇨관 등 라텍스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들 기업들은 수차례 사업을 시작하고 문을 닫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자본, 시설, 기술이 모두 부족했고 인력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중소기업, ‘산업기능요원’ 존치 필요성 강조

중기중앙회,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이 산업기능요원 존치에 대한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차 노동인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방부의 산업기능요원 축소방침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인력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제조 중소기업 산업기술 인력의 부족률이 대기업보다 3배나 높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제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해결방안도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산업기능요원을 축소한다면 현장에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조업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중소기업 6.8%, 대기업 1.9%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산업기능요원은 최소한의 필수 인력이라며 배정인력 유지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보원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금속열처리 조합 이사장)은 "일본과의 통상마찰 대응을 위한 기술 국산화를 위해서라도 중소기업의 기술인재 확보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유지 필요성도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산업기능요원제도의 현황과 정책과제' 발제문을 통해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경제적 파급효과, 산업기능요원제도 축소의 문제점, 병역자원 감소 문제 완화를 위한 대안 등을 제시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산업기능요원 활용 중소기업 1개사 당 평균 7.1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10조 6,64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62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라고 설명하면서 "배정인원이 축소되면 국가경제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의 인력난이 심각해지는 등 중소기업에 미치는 부작용이 클 것이다"라고 예상하였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기능요원 규모 축소 시 직업계고에 대한 진로선택을 망설이거나 고졸취업률이 추가로 떨어지는 등 직업교육 현장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인력위원회는 하반기 근로시간 단축, 산업안전 관련 이슈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동인력위원회 내 ▲ 근로시간 제도개선 소위원회 ▲ 산업안전보건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 실시

전국 520여 개 판매업체 대상…거짓‧과대광고 및 고가 구매 피해 예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6개 지방청과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2019년도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료체험방에서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및 고가 판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

식약처는 "기존의 반기별‧일회성으로 실시되던 점검 방식을 바꿔 월별‧지역별 점검을 실시하고, 업체 대상 현장녹취 등을 통하여 거짓‧과대광고 적발을 위한 사전자료도 수집할 예정"이라며 "무작위 점검을 통하여 인력과 시간 부족에 따른 기존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불법행위의 효과적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 지도‧점검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별‧지역별로 진행되며, 각 지방청과 지자체는 현장점검 후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한 사후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구매시 거짓 과대 광고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를 당부하면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위한 '세정지원센터' 운영

법인세ㆍ부가가치세ㆍ소득세 경정청구 처리기한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법정기한 10일 전에 조기 지급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지원이 마련된다.

국세청은 5일 일본의 백색국가(white list) 배제조치로 수출규제가 강화된 품목을 수입하거나 관련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위한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은 본청과 전국 7개 지방청ㆍ125개 세무서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피해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세정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159개 관리품목을 일본으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수입하면서 이번 수출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이다.

일정규모 미만으로 관리품목을 수입하거나 관리품목 이외의 수출규제품목을 수입하더라도 이번 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입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규제품목을 수입하는 기업과 직접ㆍ간접적인 거래관계가 있으면서 이번 수출규제조치로 사업상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도 지원대상이다.

국세청은 피해 중소기업이 법인세ㆍ부가가치세ㆍ소득세 신고기한 연장,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피해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인세ㆍ부가가치세ㆍ소득세 경정청구 처리기한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해 신속하게 환급하기로 했다. 부가가치세 환급 신고의 경우 환급금을 법정기한 10일 전에 조기 지급한다.

신고ㆍ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조사 중지를 위해 관할 세무서 조사팀에 세무조사 중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다.

지원대상 해당여부, 구체적인 신청절차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방청이나 세무서 세정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8/05/2019

[조합40주년] 의학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 전파돼

청진기·현미경·카이모그래프·외과용 수술도구 등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산업.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기 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현대의학의 전래와 맥을 같이 한다.

외과 수술 등 현대의학이 전해지면서 서양 의료기기들이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를 모방한 국산 장비들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

이번에는 해방 이후의 혼란스런시기의 의료기기 제조산업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1924년 경성제대 예과가 개설되면서 우리나라 한국 학생들이 서양의학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첫해에는 총 168명 중 한국인은 44명에 불과했지만 이후로 그 수가 꾸준히 늘어 1939년에는 74명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1926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가 개설되고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의학교육이 실시되기 시작했다.

의학교육과 함께 다양한 서양 의료기기들에 대한 경험도 생기게 됐다.

의대생들이 가장 먼저 접한 것은 청진기였다.

청진기는 몸속에서 나는 소리를 통해서 질병을 진단하는 기기로 한의학에서 쓰이는 맥진을 현대적으로 더욱 용이하게 한 의료기기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했던 의료기기는 현미경이었다.

1930년대 현미경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확인하거나, 해부학을 통해 병변을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됐다.

당시 병원에서는 자이스(ZEISS) 현미경, 라이츠(LEITZ) 현미경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이외 한국인들에게 접근이 허용된 병리학, 해부학 등 필요한 연구용 의료기기들도 널리 보급되고 있었다.

대표적인 의료기기로는 카이모그래프(Kymograph), 원심분리기(centrifuge), 조직절편기(microtome)등이 있다.

카이모그래프는 심근 수축 등 생리현상을 계측하는 기기로 생리학 또는 병리학 수업에 많이 쓰였다.

원통형의 드럼 위에 숯 검댕을 묻히거나, 흰색 종이를 감은 뒤 먹선을 그리게 하는 식으로 기록하는 장치였다.

이외 원심분리기는 원심력을 이용해 혼합물의 성분을 분리하는 장비였고, 조직 절편기는 병리학적, 해부학적 연구를 위한 현미경으로 조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얇게 자르는데 쓰인 제품이었다.

진단용 기기에는 액대경, 시력검정용 액자, 안과 진단기 등이 있었다.

액대경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머리에 두르고 있는 반사경으로 빛을 반사시켜 어두운 곳을 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시력검정용 액자는 최근 안경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력 측정용 그림이다. 또 안과 진단용 기기는 당시 안과 질환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었다.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신체적 이상을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체온계 등이 널리 보급돼 있었다.

치료용 기기로는 외과용 수술 도구, 치과용 치료도구, 재활치료기구 등이 사용됐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메스라고 불리는 스칼펠, 시저(가위), 니들홀더, 포셉, 리트렉터 등 수술용 도구들이 사용됐고, 단두대식 편도 절제기도 널리 사용됐다.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에서도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수입돼 사용되기 시작했다. 근대병원은 치료의 장소만이 아니라 서양 근대 과학을 몸으로 배우는 공간이기도 했다.





1945년 해방직후 우리나라는 의학계에 있어서도 해방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경성제국대학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이 일본인들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고 ‘제국’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경성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의료단체들도 속속 새로 창립되기 시작했다. 해방직후 의사 들은 건국의사회를 조직했고 1947년 조선의학협회(현재 대한의사협회)를 설립하게 된다.

같은 해 조선치과의학회가, 이듬해 대한간호협회로 설립되는 등 의료단체들이 새로 조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의료기기는 이런 새로운 변화를 쉽게 따라가지 못했다. 일제시대 산업 생산물 소비시장으로 전락해 변변한 생산시설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대부분 일본과 미국, 유럽 등으로부터 보급됐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유통 중심으로 발전했다. 일부 의료기기 산업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가내수공업을 제외하고는 전무했다.

해방기를 맞이하여 미군과 원주물자로 들어오는 의약과 의료기기들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대세를 이루게 됐다.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유통을 한 기업으로 평양에 ‘평남의료기상사’, ‘신의의료기상사’가 있었고, 서울에는 ‘오쿠마의료기’, ‘이와사와의료기’가 각각 ‘한성의료기’, ‘십자당의료기’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었다.

해방 초기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미군 중심의 위생보건사업이 시행됐고, 이 과정에서 태평양 전쟁에서 쓰고 남은 잉여 의약품과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서방세계의 원조물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그러나 원조물자의 대량유입은 당시 위생보건에 긍정적인 역할을 가져왔으나 한편으로는 일제시대부터 시작한 유리주사기, 핀셋, 수술대 등 소규모 생산은 크게 위축됐다.

이런 가운데도 국내 의료산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시도는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MDR 도입에 따른 라벨링 이슈는 무엇?

 
EU MDR(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도입이 내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의 라벨링도 전면적으로 개정될 필요가 있다.

최근 라벨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리짐아이디(PRISYM ID)가 기존 라벨링과 MDR로 변화된 라벨링의 차이를 정리한 문서를 소개했다.

프리짐아이디에 따르면 EU MDR이 도입되면서 기존 라벨링에서 표현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다수 추가돼 라벨링 공간이 전반적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데이터 공간을 위한 새로운 레이블 템플릿을 설계할 필요가 있고, MDR 문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

각 부분별로 달라지는 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UDI(Unique Device Identification)가 유럽에 적용됨에 따라 일련 번호를 기입해야 한다. 

2. UDI에 따라 일련 번호 및 로트 번호 추가된다. EU MDR은 FDA UDI보다 더 많은 제품을 직렬화해서 일련 번호화 해야 한다.  

3. 공인 EU 대표자가 강조된다. 등록 된 사업장이 EU 외부에 있는 모든 제조업체는 EU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4. 경고 및 예방 조치에 대한 내용이 라벨에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이 변경이 MDR로 변경되면서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MDR은 장치와 관련된 모든 경고를 레이블에 인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5. 라벨은 혈액 및 조직 파생물 등에 대한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MDR은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최신 기술(나노 기술, 컴퓨터 소프트웨어, 의약품) 등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고 있다.

6. 라벨에는 독성이 있는 장치(CMR; Carcinogenic, Mutagenic or toxic to Reproduction) 또는 내분비 교란 물질을 나타내야 한다. 재생산에 발암성, 돌연변이, 생식독성이 있는 지를 라벨에 필히 표기해야 한다.

7. 재처리 사이클에 대해서 명시해야 한다. EU MDR에서 재처리 할 수있는 일회용 장치의 라벨에는 장치를 다시 처리 할 수 있는 최대량과 개별 장치가 현재까지 재 처리 된 횟수가 자세히 나와 있어야 한다. 

8. eIFUs (전자 정보 사용) EU MDR은 전자 IFU와 라벨링 프로세스에 따라 '물질 흡수'에 대한 요구 사항도 도입해 기재해야 한다. 

9.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라벨과의 간격 차이 경고 및 사전 예방 조치에 따른 공간을 두고 기호 옆에 나타내야 하는 영문 텍스트이다. 

10. EU MDR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의료기기 기호 'MD'를 포함해야 한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유럽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현재의 라벨링 시스템이 MDR에서 요구하는 바에 따르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며 "유다메드(EUDAMED)도 2022년이 아닌 더 빨리 설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라벨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제품 등록 또는 재등록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MDR은 현재 EU의 (93/42/EEC)와 이식형 의료기기(90/385/EEC)를 대체하는 규정이다.

해당 규정은 2017년 5월 25일 발효되었고, 지난 3년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시간을 가지고, 오는 2020년 5월 25일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제품 범위 확장 ▲위험, 접촉 시간 및 침습성에 따른 기기의 재분류 ▲3등급 및 능동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엄격한 임상 증거 요구 ▲2a 등급 및 2b 등급 의료기기의 체계적인 임상 평가 등이다.

이외에도 ▲보다 엄격한 문서화 ▲제품 규정 준수 책임자 확인 ▲인증기관의 면밀한 조사 등이 포함됐다

원문 링크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모분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요구와 욕구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

SAP 박범순 이사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분자(모니터-분석-자동화)'를 소개했는데, 이는 넘쳐나는 데이터를 활용해 최상의 경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에 따르면 '모분자'는 모니터, 분석, 자동화의 줄임말이다.

'모니터'는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파악하고 인간이 확인할 수 없는 미세한 데이터는 자동으로 대응해 주는 것을 말한다.

'분석'은 방대하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통합해 한 눈에 파악하고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예측과 시뮬레이션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마지막 '자동화'는 심플한 구조로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박 이사는 최근 한 호텔 체인을 예로 들었다.

해당 호텔 체인은 최근 매출이 급감하자 스파, 스테이크 하우스 중에서 투자를 확대하고자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험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고객들은 체크인 절차에 불만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문제를 개선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했다.

이는 모분자를 활용한 긍정적인 사례라고 박 이사는 설명했다.

박 이사는 "디지털 세상의 미래는 연결과 협업에서 찾을 수 있다"며 "기술과 로봇, 인공지능과 사람이 한 팀이 되어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고 원문 :
http://bit.ly/2T5HuHu


중기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위해 추경 1.2조원 확보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조2,000억원이 확보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은 1조2,000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먼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등 피해 예상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장비운영·시설 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R&D) 사업(217억원)을 통해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대체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부품·소재 관련 장비의 생산시설·설비 확장·구축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혁신성장유망자금(융자)(300억원), 기술개발사업화자금(융자)(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과 시설에 필요한 자금 등에 신보·기보 출연(1,000억원)을 지원하고, 강원지역 산불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와 재기를 위해 305억원을 지원한다.

포항지역 지진피해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해서도 자금지원과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등을 위해 608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장년 창업자 대상 패키지 지원을(274억원, 신설) 하고, 시설 확충 자금 융자 확대(3,000억원), 유니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펀드(500억원)를 신설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동력 확충 및 해외진출을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고도화(561억원), 해외수출 마케팅 강화(100억원),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75억원) 등을 추진한다.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애로해소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대상 융자자금(2,000억원) 및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재원(150억원)에도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금번 추경예산으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집행절차를 조속히 진행시키겠다"며 "향후, 추경집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집행을 점검해 2개월 내 추경예산의 75% 이상, 연말까지 10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화 이사장 별세.. 향년 66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 이사장을 지낸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겸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사인은 부정맥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은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벤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85년에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창업해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했다.

이 명예회장은 1995년 벤처기업 경영 개선을 위해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맡았다. 그 뒤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을 수행했다.

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위해 1996년 코스닥 설립을 추진했고 1997년 창업 촉진을 위해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 힘썼다.

이외에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 한국디지털병원사업수출협동조합 이사장,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지식재산권(IP) 분야 발전에도 헌신했다. 카이스트 지식재산권 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청소년들의 특허 출원을 위한 동기 부여와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앞장섰다.

금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제1회 벤처기업 대상,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상, 한국능률협회 한국 경영자상 등을 받았다. 한국의 100대 기술인(2010년)과 한국경제를 일으킨 기업인 70인(2015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