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2019

조합-복지부, 베트남 수출 지원 성과 ‘쏠쏠’

㈜마르페, 베트남 찌린 병원과 60억 동 수출 계약 체결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수출지원 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의료기기조합)은 최근 ㈜마르페가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시에 위치한 찌린(Chi Linh)종합병원과 60억 동(미화 약 26만불)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르페는 정형용 재활기기를 생산하는 중소 의료기기 기업으로 2015년 의료기기조합의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이하 베트남센터)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시장을 함께 개척했던 기업이다.

베트남센터의 지원으로 인허가, 전시회, 바이어매칭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고, 지난해 호치민에 위치한 빈득(Vinh Duc)병원에 약 50,000불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탄머우(Thanh Mau)병원, 호치민 3군 재활치료센터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세부 품목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페의 관계자는 “정형용운동장치는 베트남에선 새로운 개념으로 기기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장기간의 마케팅활동이 요구됐다”며 “이번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베트남센터에서 지원하고 함께 꾸준하게 펼쳐 준 결과”라고 말했다.

베트남센터 김용섭 센터장은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출산률과 기대수명의 상승, 의료보험법 제정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의료기기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베트남센터는 이번 마르페 사례와 같이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 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조합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13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기기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인허가 취득, 수입대행, 마케팅, 사후관리 등의 지원 활동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동남아 수출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퉁불퉁해도 판박이 스티커처럼, 플렉시블 센서 개발

KIST 연구팀, 하이드로젤 및 나노 잉크 소재 이용
'전사 프린팅' 기술…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활용 기대


국내 연구진이 하이드로젤과 나노 잉크 소재를 이용해 울퉁불퉁한 표면에도 고성능 센서를 구현하는데 성공해 웨어러블 기기에 큰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병권)는 이현정 스핀융합연구단 박사팀이 다양한 형태·구조의 유연기판에 고성능 웨어러블 센서를 만들 수 있는 전사 프린팅(Transfer-Print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사 프린팅 공정은 피부에 붙였다 떼면 그림이 옮겨지는 판박이 스티커처럼 프린트할 제품을 만들어 놓고 옮길 수 있는 공정이다.

전사 기판에 만든 전극을 최종 기판에 옮겨 소자를 제조하는 공정을 말한다. 열적·화학적으로 취약한 기판 위에 소자를 만들 때 생길 수 있는 공정상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어, 플렉시블 소자 제조에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전사 프린팅 공정은 주로 최종 기판이 평평할 때만 적용이 가능했다. 거친 표면의 기판에는 전사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소재가 다공성이자 물과 친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수용액 기반 나노소재 잉크를 기판 형태로 굳힌 하이드로젤 표면에 인쇄했다. 

그 결과 계면활성제와 물은 다공성의 하이드로젤 구멍으로 빠져나가고 물과 친하지 않은 소수성의 나노소재만 하이드로젤 표면에 남아 원하는 패턴의 전극 형성이 가능했다.

이때 프린팅되는 나노 잉크의 양이 적어 전극 형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나노 전극의 구조가 균일하고 순도가 높아 전기적 특성이 뛰어났다. 

또한 소수성의 나노소재는 친수성인 하이드로젤과 상호 작용력이 낮아, 다양한 기판에서 손쉽게 전극이 전사됐다.

특히 몰딩이 가능한 고분자 용액을 하이드로젤 상에서 굳히는 방법으로 나노 전극을 전사하는 기술을 개발해, 거친 표면의 유연기판 상에도 유연전극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나노 전극을 실험용 장갑에 바로 전사,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변형 센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또 맥막을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유연 압력센서도 구현했다.

이현정 KIST 박사는 "이번 성과는 고성능 유연 센서를 다양한 특성과 구조를 지닌 기판에 구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하며 "추후 디지털 헬스케어, 지능형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의공학,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 등 유연기판이나 비전통적 기판소재 상에 집적화된 고성능 소자 구현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IST Young Fellow 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나노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국제 저널 'Nano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6/18/2019

4차산업혁명 준비, 지금 업무 체계화에서 '시작'


최근 4차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세계적인 뇌과학자와 글로벌 ERP 기업 대표의 나눈 대화가 주목된다.

4차산업혁명의 한 축인 빅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선 "내부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SAP 코리아 이성열 대표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10년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은 "지능형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과 비즈니스가 실질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머신러닝을 해야 할 것인데, 그 시작은 사물인터넷(IoT)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국내 4차산업혁명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려고 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업무들을 체계화하고 이를 자동화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SAP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ERP에 최신 디지털 기술들을 응용 소프트웨어화시켜 블록체인, 머신러닝, 인공지능, IoT, 가상현실(VR)을 애플리케이션화시키고 있다.

이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SAP의 지능형 기업 모델이고 이를 적용하는 기업이 향후 10년 후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대표는 "희망은 대기업에 걸지만, 포텐셜은 젊은 기업에 있다"며 "다양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또하나의 중요한 점은 주요 의사결정을 사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https://youtu.be/REFaiBu6VCQ)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산업·특별위원회 신임 위원장 위촉

中企현장 중심 정책추진 시동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월 18일(화) 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위촉식을 갖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장단은 업종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협동조합 이사장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47명으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 현안 중심의 내실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기능과 업종이 유사한 위원회를 통폐합 하는 등 41개의 위원회를 30개로 개편해 효율성을 높이고 ‘할 말 하고 할 일하는 중앙회’로 도약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이에 중소기업 현장의 수요를 감안해 ▲소상공인정책 ▲공정경제 ▲표준원가 ▲기업승계활성화 ▲물류산업 ▲자동차부품서비스 ▲문화혁신 등 7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협동조합활성화 ▲공공구매제도활성화 ▲공동구매 등 3개 위원회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산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26개의 위원회를 ▲노동인력 ▲4차산업혁명 ▲남북경협 ▲유통산업 ▲뿌리산업 ▲농식품산업 ▲비금속광물 ▲신산업 ▲전통제조업 ▲국방조달 등 10개 위원회로 줄이고, 현안이슈가 발생하면 소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위촉식에서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회가 활성화되어 현안 해결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선제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연1회 운영 점검을 통해 운영성과가 많은 위원회는 포상하는 등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기능과 역할을 하도록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폴란드-스웨덴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하여 현지 유력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및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통합해 추진됐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이 있으며,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화장품188.7%↑, 패션의류 5.3%↑, 식품류 3.7%↑, 2018년 1-8월 전년대비 기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 192만 9천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 5,120만 달러 등 총 141건 5,312만 9천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고, 동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2건의 MOU 및 샘플계약이 성사되는 등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은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제품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엄격하게 선정했다.

특히, 바이어와의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정적인 상담 테이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진열 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테블릿 PC를 바이어들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사이니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담 기법이 활용되었다.

방음 및 방진 제품을 생산하는 ㈜NSV 이재준 팀장은 “유럽은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출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반대로 기술력에 자신있는 기업은 반드시 진출해야하는 시장이다”면서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현지 시장에 바로 유통 가능한 바이어들과 상담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박미화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폴란드·스웨덴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정상외교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어 상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은 내수침체 및 대외무역환경 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수출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5월 수출 93억 달러, 전년比 0.7% ↑

총 수출 감소 속 두달 연속 증가세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총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의 부진은 있었지만 5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중소기업 수출은 9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총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4월 2.4% 오른데 이어 두달 연속 증가한 수치다.

5월 수출 중소기업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7%(716개사) 증가한 4만5113개사로 조사됐다.

국내 중소기업의 올해 1월~5월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42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중소기업 자체 수출비중은 1.1%포인트 오른 18.8%로 나타났다.

특히 총 수출이 크게 줄어든 중국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소기업들은 ▲평판DP제조용장비(+42.4%) ▲기타기계류(+20.1%) 등 주력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대(對)중국 수출 비중을 늘렸다.

또 지난해 기저효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트남 시장에서도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 10대 품목 중 화장품(-11.9%), 반도체제조용장비(-0.7%), 합성수지(-16.2%), 반도체(-5.1%) 등 4개 품목에서 감소했다.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10대 국가 중 홍콩(-24.2%), 대만(-11.9%), 인도(-4.8%), 태국(0.4%) 등 4개국에서 수출이 줄었다. 반면 중국(+4.5%), 미국(+5.3%), 베트남(+7.7%), 일본(+5.9%), 러시아(+12.7%), 인도네시아(+2.7%) 등 6개국에서의 비중은 늘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스마트폰 생산을 늘리며 모바일용 반도체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우리나라 총 수출이 5개월 연속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부처는 지난달 발표한 '온라인 수출확대 및 한류를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 활성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수출 실적은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대외무역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반기 수출 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밀착지원을 강화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iPex 2019,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혁신 가능성 살핀다"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HiPex(Ho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가 올해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청년의사는 지난 2014년부터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화두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병원 혁신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HiPex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되는 ‘HiPex 2019’에서도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 개념을 통한 병원 혁신에 관한 국내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하이펙스 2019 참가 등록비는 35만원이며, 등록비에는 자료비, 중식, 웰컴 리셉션 참가비, 기념품, 주차 등이 포함된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hipex.org/regist.php)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주요 세션을 살펴보면 첫날인 19일에는 ‘환자경험서비스, 무한대의 영역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주제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사례가 소개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첫 세션으로 ‘환자경험평가, 그 의의와 2019년 세부계획’을 주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양기화 책임위원과 평가운영실 권아영 환자중심평가부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고려대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의 ‘오간온어칩과 오가노이드 : 미래의학의 단편을 만나다’ 강연이 문을 열고, 이어 ConceptCorea, Experience Designer인 안근용 씨의 ‘병원혁신센터장 4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강의가 진행된다.

하이펙스의 마지막은 ‘파괴적 조직문화를 파괴하라’를 주제로 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H.Value 김준철 대표의 강의가 맡는다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대상 ‘숙련도 평가’ 실시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검사능력 향상 및 신뢰성 확보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시험·검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각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주고 시험·검사 결과 값을 제출 받아 참값과 비교하여 그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숙련도 평가는 1차, 2차로 나누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123곳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누어 판정하는데, 주의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특히 미흡기관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차 숙련도 평가는 식품, 축산물,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영양성분, 산화방지제 등 8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9월에 실시하는 2차 숙련도 평가는 미생물, 잔류동물용의약품, 화장품의 중금속 등 8개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분석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숙련도 평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알림→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