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2020

중기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해외마케팅 지원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공고 시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속한 대체수출시장 발굴 지원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스타트업, 브랜드 K 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권한대행 조정권)과 함께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추가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對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스타트업 등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對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100개사)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45개사),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117개사)이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여,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지급받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금번 모집에서는 코로나19 피해기업과 더불어 4차 산업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하여 브랜드 K 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수출혁신 선도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도 지원한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전체 수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와 그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의 중소기업 수출지원플랫폼이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금번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추경 1.7조원 긴급자금 지원…경제 활력보강 집중

경영자금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예산 1.5조원 투입
경영피해 복구, 경제활력 보강을 위해 1,755억원 반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정책 자금을 푼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국민안전, 민생안정, 경제활력 보강 등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 경영 피해 회복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추경예산안 1조 6,858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긴급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을 1조 5,103억원을 편성했다.

자금 공급 규모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9,200억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3,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1,000억원) ▲신용보증기금(7천억원) ▲기술보증기금(8천억원) ▲지역신용보증(3천억원)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2천억원 확대(2조원→2조 2천억원)한다.

둘째, 경제활역 예산 1,755억원을 반영해 ▲코로나19 피해 점포지원 ▲온라인판로지원 ▲대한민국 동행 세일 ▲온누리상품권 할인 발행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기부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금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지역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R&D 비용을 198억원 지원하도록 하였고, 금융지원의 경우에도 추경예산안 중 3,616억원이 투입된다.

신기보출연(480억원), 매출채권보험(36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6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1,0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500억원) 등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금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