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자민 아라지 대표 "라이센스 등록시간 및 소요비용 크게 절감"
해외 수출 기업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는 ▲해외 인허가 획득 ▲인허가 관리 ▲현지대리인 선임 등일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런칭했다.
벤자민 아라지(Benjamin Arazy)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의료기기 라이센스 등록관리 시스템 라이센세일(LICENSALE.COM) 알렸다.
아라지 그룹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총 2200곳에 달하고, 125개 이상 국가에서 약 4000건의 의료기기·IVD 수입품목·판매허가 등 라이센스를 성공적으로 등록시키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솔루션 플랫폼 ‘LICENSALE.COM’을 제공해 의료기기업체들의 글로벌 라이센스 등록·획득을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12단계에 달하는 복잡한 라이센스 등록·획득과정을 5단계로 크게 단축해 등록절차 간소화·비용절감과 함께 신속한 시장진입을 견인한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라이센스 등록·획득 절차는 ▶신제품 등록 시작 ▶현지 인허가 전문가 및 대표자 허가 ▶인허가 정보 습득 ▶규정을 준수한 문서 제공 ▶누락된 문서 작성 ▶규정 준수를 위한 전문가 검토 ▶서류 번역 수정 및 문서 합법화 ▶현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신청서 준비 ▶지역 대표 임명 ▶지역 당국에 신청서 제출 ▶규제당국 검토 후 응답 ▶라이센스 획득까지 12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5개 단계로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시스템에 입력된 문서를 토대로 신규 라이센스 등록에 필요한 문서를 최대한 자동으로 작성해주기 때문이다.
또 이와 함께 업체 RA(인허가) 담당자들은 시스템 상에서 제공하는 125개국 이상 규제·인허가 전략 보고서 등 다양한 업데이트 정보를 활용해 등록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 아라지 그룹이 승인한 90곳 이상의 현지대리인·허가사무실을 통한 컨설팅 지원을 받아 등록오류와 중복업무를 줄여 신속한 라이센스 획득이 가능하다.
결국 인허가 획득, 관리, 현지대리인 업무에 업무량과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01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라이센세일은 현재 ▲Canon Medical ▲FUJIFILM Medical ▲Smith & Nephew ▲IBM Watson Health ▲Varian ▲Orasure 등 다국적 기업이 해외 인허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활용하고 있다.
벤자민 아라지 대표는 그는 지난 23일, 26일 서울에서의 두 차례 런칭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를 알고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벤자민 아라지 대표는 “아라지 그룹은 스타트업을 비롯한 의료기기업체들의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라이센스 등록·획득을 지원한다”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를 선택하면 인허가 지원에서부터 현지대리인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벤자민 아라지 대표는 “더 이상 전통적인 방법으로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며 “한국 업체들이 라이센세일을 통해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대처하고 라이센스 등록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02/2019
바텍, 급성장 인도 치과의료기기시장 선점
상반기에만 구강센서 2800대 판매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이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를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는 13억 전 인구 중 약 6억2000만명이 충치를 앓고 있고 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치과의사 수는 18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약 1만2000~1만5000곳에 달하는 새로운 치과병원이 생겨나는 등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텍이 이번 판매 신기록을 세운 치과용 구강센서(Intra Oral Sensor)는 치아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치과에서 환자 구강에 넣고 촬영하는 디지털 X-ray 영상장비로 인도시장에서 연평균 13%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바텍은 인도 내 치과용 구강센서 시장을 장악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월 평균 450대가 넘는 구강센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기업이 경쟁 중인 인도에서 바텍이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제품 품질’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현지시장에 특화된 ‘바텍 123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텍 123 서비스는 3단계에 걸쳐 신속한 고객지원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접수 하루 내 온라인 원격지원(1단계) ▶온라인지원으로 미해결 시 2일내 치과 방문(2단계) ▶3문제 지속시 즉시 구강센서 제품 교환(3단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도 전 권역에 서비스 체계를 갖춘 의료기기기업조차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성기 바텍 남아시아 본부장은 “바텍은 인도 전역에 유통·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치과 전문 기업”이라며 “철저한 현지화를 무기로 고객을 사로잡은 결과 인도 치과시장에서 단연 1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이 상반기 인도시장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2800대를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도는 13억 전 인구 중 약 6억2000만명이 충치를 앓고 있고 환자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치과의사 수는 18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약 1만2000~1만5000곳에 달하는 새로운 치과병원이 생겨나는 등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텍이 이번 판매 신기록을 세운 치과용 구강센서(Intra Oral Sensor)는 치아 손상도를 진단하기 위해 치과에서 환자 구강에 넣고 촬영하는 디지털 X-ray 영상장비로 인도시장에서 연평균 13% 고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이다.
바텍은 인도 내 치과용 구강센서 시장을 장악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월 평균 450대가 넘는 구강센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기업이 경쟁 중인 인도에서 바텍이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제품 품질’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현지시장에 특화된 ‘바텍 123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텍 123 서비스는 3단계에 걸쳐 신속한 고객지원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접수 하루 내 온라인 원격지원(1단계) ▶온라인지원으로 미해결 시 2일내 치과 방문(2단계) ▶3문제 지속시 즉시 구강센서 제품 교환(3단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도 전 권역에 서비스 체계를 갖춘 의료기기기업조차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성기 바텍 남아시아 본부장은 “바텍은 인도 전역에 유통·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치과 전문 기업”이라며 “철저한 현지화를 무기로 고객을 사로잡은 결과 인도 치과시장에서 단연 1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광 의료기기, 단국대병원이 책임집니다
과제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산업체-연구자-임상의와 공동연구를 통한 명품 의료기기 개발 기회
레이저광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된다.
단국대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정필상, www.ltctc.org)은 의료기기 기업의 임상 및 비임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레이저·광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누구나 가능하다.
병원 실구매자가 개발에 참여하기 때문에 수요기술 도출 및 시장 성공이 높은 제품이 개발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
레이저 의료기기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고, 임상시험 기준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면평가, 구두평가를 거쳐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ltctc@dkuh.co.kr)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해서 문의사항은 단국대학교병원 레이저중개임상시험센터 지원프로그램 담당자(041-550-3028)에게 연락하면 된다.
[조합40주년] 한국 의료기기, 유리주사·핀셋 등 소모품 중심 국산화
유리주사·핀셋 등 소모품 중심 국산화 움직임
일제시대, X-ray 보급 활성화…남북의료기·동양의료기 국산 의료기기 제조 효시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 산업.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기 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현대의학의 전래와 맥을 같이 한다.
외과 수술 등 현대의학이 전해지면서 서양 의료기기들이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를 모방한 국산 장비들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
암울했던 일제시대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어땠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서양의학 도입에 적극적
조선 후기 고종은 한의학 의료기관을 폐지한다.
당시 대표적인 국립의료기관은 혜민서와 활인서가 있었다.
또 전의감을 축소해 국가 의료정책을 한의학에서 서양의학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한다.
이와 함께 서양식 병원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본 주재 미국 북감리 선교사 매클레이가 제안한 서양식 병원의 설립도 동의하면서 서양병원을 설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제중원은 대한의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서양의학을 도입하기 위해서 무던히 애썼다.
조선 정부의 서양의학에 대한 관심은 이후 1885년 4월 근대적 서양의료를 실시하는 국립병원인 '광혜원'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광혜원(널리 은혜를 베푸는 곳)은 곧 제중원(중생을 구제하는 곳)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9년 동안 알렌, 스크랜튼, 헤론, 하디 등 의료선교사가 이곳에서 진료를 했고 앨러즈, 호튼 같은 여의사들도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93년 에비슨이 국립병원이던 제중원을 갑오개혁 기간에 국가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미국 갑부인 세브란스에 기부를 받아 세브란스병원을 세웠다.
이후 대한제국이 세워지고 제중원을 대신할 ‘광제원’도 새로 문을 연다.
광제원은 이후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대한의원’으로 발전했다.
대한의원은 당대 동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초대형 최신식 병원이었다.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있었고, 치료부, 교육부, 위생부가 진료뿐만 아니라 종두사무, 방역, 위생사무, 빈민 무료 시료 등도 담당했다.
대한의원이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는 본격적인 현대 의료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의료기기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10년 8월 29일 일제 주권 강탈이 일어나면서 ‘대한의원’은 ‘대한’이 빠진 ‘중앙의원’으로 개정됐고, 그해 9월말에는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자생적으로 발전하던 우리나라의 서양의학은 일본 중심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난의 역사가 시작된다.
다양한 X-ray장비의 도입 활용
당시 일본은 당시 최신 장비인 X-ray를 1911년 12월 중앙의원에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도입된 X-ray 장치는 일반촬영용이 대부분이었다.
1923년에는 치료용 X-ray 장치가, 1929년에는 치료용 X-ray가 도입됐고, 같은 해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에 치과진단용 X-ray가 도입돼 사용됐다.
X-ray 사용은 급격히 늘어나 1919년 바리움 중독에 대한 기록이 남기도 했다.
1930년에는 전국에 소규모 병원들이 설립되기 시작했고, X-ray 보급은 더욱 확대되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 X-ray 장비는 도립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1923년에 이르면서 개인의원에까지 보급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된 X-ray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100mA, 미국 빅토르(Victor)사의 30mA, 일본 시마쯔(shimadzu)사의 10mA 용량 제품들이었다.
1936년에는 X-ray장치가 보급화되면서 의료기기 도입에 대한 신문광고가 진행된 기록이 있다.
유리주사, 핀셋 국산화 움직임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관련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당시 우리나라는 의료용 소모품 사용이 크게 늘고 있었다.
당시 소모품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수입되고 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보급도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 문제들로 국내에서도 유리주사기나 핀셋 등 비교적 단순한 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움직임이 시작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남북의료기, 동양의료기도 이때 시작됐다.
남북의료기, 동양의료기도 초창기에는 일본 제약회사 판매원으로 일하거나 의료기기 위생용품을 수입해 유통하다가 제조업으로 돌아섰다.
남북의료기 이성호 대표는 "당시 서울과 평양에서 의료기기 판매상들이 소수이지만 활발하게 활동했고, 우리나라는 병원에서 쓰이는 수술대부터 시작해 간단한 의료기기들을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 병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동양의료기 유봉호 대표도 "1930년대 무렵에는 병의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판매상이 서울과 평양을 중심으로 소수이지만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핀셋, 주사기, 수술대 등 단순제품은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로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양 근대 의학 교육 시작
일제 시대에 서양식 병원의 중심은 일본인들이 이주를 시작하면서 본격화 됐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의학에 독일식 표준을 채택했다. 이후 일본 의학은 크게 발전했고 이런 성과를 일본인들은 군대에 활용했다.
1886년 조선 정부의 위생 고문이었던 세와키 도시오가 서울에 한성병원을 차렸고, 주로 상류층을 진료했다.
이후에 일제는 조선 민심을 잡기 위해 자혜의원과 도립의원을 세우기 시작했다.
1909년 청주에 최초의 자혜의원이 들어섰고, 1925년에는 모든 자혜의원이 도립의원으로 개편됐다.
1937년 자료를 보면 전국 도립의원이 41곳에 이르고 있었고, 각 도별로 2곳에서 4곳이었다.
병원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지만 이 당시에는 대부분 일본을 통해서 수입된 의료기기였다.
이후 병의원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를 운영할 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면서 경성의학전문학교(경의전)가 세워졌다.
학교에서는 한국인들에게 의학교육을 실시했지만 교수진은 매우 빈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의전 교사는 초창기에는 시설이 빈약했으나 매년 증축 신축 작업을 진행하면서 의학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거의 갖춘 수준으로 발전했다.
(사진 출처 : 서울대병원)
일제시대, X-ray 보급 활성화…남북의료기·동양의료기 국산 의료기기 제조 효시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 산업.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기 제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현대의학의 전래와 맥을 같이 한다.
외과 수술 등 현대의학이 전해지면서 서양 의료기기들이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를 모방한 국산 장비들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
암울했던 일제시대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어땠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서양의학 도입에 적극적
조선 후기 고종은 한의학 의료기관을 폐지한다.
당시 대표적인 국립의료기관은 혜민서와 활인서가 있었다.
또 전의감을 축소해 국가 의료정책을 한의학에서 서양의학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한다.
이와 함께 서양식 병원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본 주재 미국 북감리 선교사 매클레이가 제안한 서양식 병원의 설립도 동의하면서 서양병원을 설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제중원은 대한의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서양의학을 도입하기 위해서 무던히 애썼다.
조선 정부의 서양의학에 대한 관심은 이후 1885년 4월 근대적 서양의료를 실시하는 국립병원인 '광혜원'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광혜원(널리 은혜를 베푸는 곳)은 곧 제중원(중생을 구제하는 곳)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9년 동안 알렌, 스크랜튼, 헤론, 하디 등 의료선교사가 이곳에서 진료를 했고 앨러즈, 호튼 같은 여의사들도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93년 에비슨이 국립병원이던 제중원을 갑오개혁 기간에 국가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미국 갑부인 세브란스에 기부를 받아 세브란스병원을 세웠다.
이후 대한제국이 세워지고 제중원을 대신할 ‘광제원’도 새로 문을 연다.
광제원은 이후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대한의원’으로 발전했다.
대한의원은 당대 동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초대형 최신식 병원이었다.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있었고, 치료부, 교육부, 위생부가 진료뿐만 아니라 종두사무, 방역, 위생사무, 빈민 무료 시료 등도 담당했다.
대한의원이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는 본격적인 현대 의료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의료기기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10년 8월 29일 일제 주권 강탈이 일어나면서 ‘대한의원’은 ‘대한’이 빠진 ‘중앙의원’으로 개정됐고, 그해 9월말에는 ‘조선총독부의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자생적으로 발전하던 우리나라의 서양의학은 일본 중심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난의 역사가 시작된다.
다양한 X-ray장비의 도입 활용
당시 일본은 당시 최신 장비인 X-ray를 1911년 12월 중앙의원에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도입된 X-ray 장치는 일반촬영용이 대부분이었다.
1923년에는 치료용 X-ray 장치가, 1929년에는 치료용 X-ray가 도입됐고, 같은 해에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에 치과진단용 X-ray가 도입돼 사용됐다.
X-ray 사용은 급격히 늘어나 1919년 바리움 중독에 대한 기록이 남기도 했다.
1930년에는 전국에 소규모 병원들이 설립되기 시작했고, X-ray 보급은 더욱 확대되기 시작했다.
1920년대에 X-ray 장비는 도립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1923년에 이르면서 개인의원에까지 보급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된 X-ray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100mA, 미국 빅토르(Victor)사의 30mA, 일본 시마쯔(shimadzu)사의 10mA 용량 제품들이었다.
1936년에는 X-ray장치가 보급화되면서 의료기기 도입에 대한 신문광고가 진행된 기록이 있다.
유리주사, 핀셋 국산화 움직임
서양의학이 도입되면서 관련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당시 우리나라는 의료용 소모품 사용이 크게 늘고 있었다.
당시 소모품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수입되고 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보급도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 문제들로 국내에서도 유리주사기나 핀셋 등 비교적 단순한 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움직임이 시작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남북의료기, 동양의료기도 이때 시작됐다.
남북의료기, 동양의료기도 초창기에는 일본 제약회사 판매원으로 일하거나 의료기기 위생용품을 수입해 유통하다가 제조업으로 돌아섰다.
남북의료기 이성호 대표는 "당시 서울과 평양에서 의료기기 판매상들이 소수이지만 활발하게 활동했고, 우리나라는 병원에서 쓰이는 수술대부터 시작해 간단한 의료기기들을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 병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동양의료기 유봉호 대표도 "1930년대 무렵에는 병의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판매상이 서울과 평양을 중심으로 소수이지만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핀셋, 주사기, 수술대 등 단순제품은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로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양 근대 의학 교육 시작
일제 시대에 서양식 병원의 중심은 일본인들이 이주를 시작하면서 본격화 됐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통해 의학에 독일식 표준을 채택했다. 이후 일본 의학은 크게 발전했고 이런 성과를 일본인들은 군대에 활용했다.
1886년 조선 정부의 위생 고문이었던 세와키 도시오가 서울에 한성병원을 차렸고, 주로 상류층을 진료했다.
이후에 일제는 조선 민심을 잡기 위해 자혜의원과 도립의원을 세우기 시작했다.
1909년 청주에 최초의 자혜의원이 들어섰고, 1925년에는 모든 자혜의원이 도립의원으로 개편됐다.
1937년 자료를 보면 전국 도립의원이 41곳에 이르고 있었고, 각 도별로 2곳에서 4곳이었다.
병원이 늘어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지만 이 당시에는 대부분 일본을 통해서 수입된 의료기기였다.
이후 병의원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를 운영할 인력에 대한 수요도 커지면서 경성의학전문학교(경의전)가 세워졌다.
학교에서는 한국인들에게 의학교육을 실시했지만 교수진은 매우 빈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의전 교사는 초창기에는 시설이 빈약했으나 매년 증축 신축 작업을 진행하면서 의학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거의 갖춘 수준으로 발전했다.
(사진 출처 : 서울대병원)
8/01/2019
‘DMDC KOREA 2019 ’ 오는 10월 개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어떻게 해외 진출을 시도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국내 최초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서울대병원은 포항공대(Postech)·대한의용생체공학회와 함께 오는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DMDC Korea 2019’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서울대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의 Design of Medical Device Conference(DMDC)를 벤치마킹해 진행하는 행사다.
주요 목적은 의료기기산업계와 학계·병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상업화·미국 진출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습득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서울대병원 측은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기기의 상업화’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화’를 주제로 ▲3M ▲메드트로닉 ▲미네소타 주립대학 ▲FDA 등 해외연자들이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다.
오승준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장은 “DMDC Korea 2019에는 세계 굴지의 의료기기 대기업에서 기술개발, FDA 인증, 상업화 등 의료기기 개발 전과정 실무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며 “미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네소타 주에는 메드트로닉·보스톤사이언티픽을 비롯해 미국 전역 의료기기업체 중 약 10%에 달하는 600개 업체가 있으며, 세계적인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도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네소타 주 중심도시인 미니애폴리스는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형태로 산업체와 병원·대학 등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의료기기산업 생태계가 구축하고 있다.
식약처-건보공단, 의료제품 전주기 관리 강화 MOU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7월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강원도 소재 건강보험공단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단계에서부터 보험급여 등재 후 사후관리까지 양 기관이 정보‧인력을 연계함으로써 의료제품 전(全) 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증대하여 국민의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제품 안전 및 국민보건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정보 등의 공유 ▲임상시험 허가‧심사 등을 위한 전문 인력 교류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보건정책의 교육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식약처는 건보공단의 보험청구‧건강검진‧의약품 사용현황 정보를 의료제품으로 인한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 시판 후 안전관리 및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한 업무에 활용한다.
또 건보공단 일산병원 임상의사 등 전문 인력을 의약품 및 의료기기 허가, 임상시험 심사 등에 참여시키는 등 전문 인력 교류를 확대해 허가‧심사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기존 빅데이터와 식약처의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재평가 및 3상 시험 정보, 품목별 생산‧수입자료 등을 계약과 등재품목 재평가에 활용하여 협상력 강화 및 적정지출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와 건보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의료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는 등 상호 협력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기존 빅데이터와 식약처의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재평가 및 3상 시험 정보, 품목별 생산‧수입자료 등을 계약과 등재품목 재평가에 활용하여 협상력 강화 및 적정지출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와 건보공단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의료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는 등 상호 협력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합40주년] 한국 의료기기의 원류는 한의학 ‘침’, ‘부항기’
한국 의료기기의 원류는 한의학 ‘침’, ‘부항기’
오랜 역사 속에서 의료기기 정밀 기술 습득…이후 양방 의료기기 개발 바탕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 산업.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 산업의 시초는 현대 의학이 전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수백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침'이라는 의료기기가 존재했다.
침을 제조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하고 섬세한 기술은 이후 현대의학으로 중심 의학이 변화할때도 바탕이 돼 의료기기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의료기기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적 도구로 의학의 발전에 따라 그 모습이 다양하게 변화돼 왔다.
과거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의학은 한의학이었다. 한의학이 일반의학이었을 당시에는 한방침, 뜸기, 부황기 등의 의료기기가 개발돼 사용됐다.
고문헌에 따르면 한의학은 고조선 이전부터 시작됐고 이후 중국에서 전해진 동양의학의 영향을 받아 삼국시대에 들어서 점차 체계화됐다.
중국의 동양의학은 중국, 인도, 아라비아의 의학을 포함한 것으로 한나라때 들어 최초의 의서인 ‘황제내경’이 집대성된다. 이후 ‘신농본초경’, ‘상한론’ 등이 출간됐고, ‘본초강목’, ‘쌍서’ 등이 출간되면서 동양의학의 모습이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조선후기 허준이 ‘동의보감’은 이런 의서들을 우리나라에 실정에 맞게 정리
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한의학은 인체를 소우주로 보고 오장육부를 음양으로 나누어 음양의 부조화로 생긴 질병을 치료하는데 그 수단으로 약물요법과 침구요법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기공요법, 부항요법, 지압요법, 한방체조요법 등 물리요법이 병행됐는데 효과적으
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의료기기들이 발달했다.
과거 한의학은 치료방법이 서양의학과 달라 침구와 부항기 등 제한적인 기기만이 발달했지만 최근에는 첨단 과학이 결합되면서 설진기, 맥진기, 레이저 침 등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되고 있다.
한의학의 침구요법은 경혈을 자극해 피부 표면으로부터 생체기능의 변조를 조정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환을 치료하는의술이다.
참고로 침에 대한 효과는 면역 기능 강화 및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현대과학으로도 입증됐다.
한의학은 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규격을 지닌 침을 이용한다.
침의 종류만도 참침, 원침, 저침, 봉침, 피침, 원리침, 호침, 장침, 대침 등 9가지가 있으며, 이 침들은 각각 피부용, 혈맥용, 근육용으로 구분하고, 혹, 악창, 통증, 관절치료 등 질병의 특성에 따라도 구분해 사용했다.
이외에도 침은 사혈, 배농, 절개 등 외과적인 수술에도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침의 종류는 호침, 삼릉침, 피내침, 전침, 수침, 피부침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침의 구조는 침끝, 침몸, 침뿌리, 침자루, 침꼬리의 다섯 부분으로 구분이 되며, 길이는 1치3푼(약3.94cm)과 1치6푼(약 4.85cm), 굵기는 번호로 구분해 1~10번의 침이 주로 쓰인다.
재료에 따라 금침, 은침, 마한철침, 합금침이 있고 최근에는 스테인레스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침과 함께 한의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구(뜸)는 약재를 피부의 특정 부위 위에 올려놓고 태우거나 태운 김을 쏘여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이다.
약재로는 쑥을 가장 많이 이용하나 뽕나무 가지나 복숭아나무, 개자, 한련초 등을 쓰기도 한다.
주로 경혈을 많이 이용하는 구점에 약쑥 잎을 가공한 뜸쑥을 연소시켜 생체에 온 열자극을 줘 생체반응을 일으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물리요법이다.
초기에는 별도의 의료기기 없이 시슬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쑥봉을 넣어 태울 수 있는 뜸기가 개발됐다.
또 부항기는 부항요법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경혈부위의 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인체 내의 독소인 어혈을 뽑아내 체질을 정화하는 요법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발전해 온 것으로 과거에는 동물의 뿔을 이용했으나 최근에 는 유리, 플라스틱, 나무, 세라믹 등의 재료로 제작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의 원류는 한의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지금도 한의학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돼 가시적인 성과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국내 개발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철, 전철기, 뜸 등 의료기기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IT융합기술로 전통의학분야 활용은 물론 세계 시장규모가 약 4조원으로 추정되는 혈압계 시장에 진출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의료기기 정밀 기술 습득…이후 양방 의료기기 개발 바탕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 산업.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 산업의 시초는 현대 의학이 전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수백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침'이라는 의료기기가 존재했다.
침을 제조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하고 섬세한 기술은 이후 현대의학으로 중심 의학이 변화할때도 바탕이 돼 의료기기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의료기기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적 도구로 의학의 발전에 따라 그 모습이 다양하게 변화돼 왔다.
과거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의학은 한의학이었다. 한의학이 일반의학이었을 당시에는 한방침, 뜸기, 부황기 등의 의료기기가 개발돼 사용됐다.
고문헌에 따르면 한의학은 고조선 이전부터 시작됐고 이후 중국에서 전해진 동양의학의 영향을 받아 삼국시대에 들어서 점차 체계화됐다.
중국의 동양의학은 중국, 인도, 아라비아의 의학을 포함한 것으로 한나라때 들어 최초의 의서인 ‘황제내경’이 집대성된다. 이후 ‘신농본초경’, ‘상한론’ 등이 출간됐고, ‘본초강목’, ‘쌍서’ 등이 출간되면서 동양의학의 모습이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조선후기 허준이 ‘동의보감’은 이런 의서들을 우리나라에 실정에 맞게 정리
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의학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한의학은 인체를 소우주로 보고 오장육부를 음양으로 나누어 음양의 부조화로 생긴 질병을 치료하는데 그 수단으로 약물요법과 침구요법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기공요법, 부항요법, 지압요법, 한방체조요법 등 물리요법이 병행됐는데 효과적으
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의료기기들이 발달했다.
과거 한의학은 치료방법이 서양의학과 달라 침구와 부항기 등 제한적인 기기만이 발달했지만 최근에는 첨단 과학이 결합되면서 설진기, 맥진기, 레이저 침 등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되고 있다.
한의학의 침구요법은 경혈을 자극해 피부 표면으로부터 생체기능의 변조를 조정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환을 치료하는의술이다.
참고로 침에 대한 효과는 면역 기능 강화 및 통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현대과학으로도 입증됐다.
한의학은 혈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규격을 지닌 침을 이용한다.
침의 종류만도 참침, 원침, 저침, 봉침, 피침, 원리침, 호침, 장침, 대침 등 9가지가 있으며, 이 침들은 각각 피부용, 혈맥용, 근육용으로 구분하고, 혹, 악창, 통증, 관절치료 등 질병의 특성에 따라도 구분해 사용했다.
이외에도 침은 사혈, 배농, 절개 등 외과적인 수술에도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침의 종류는 호침, 삼릉침, 피내침, 전침, 수침, 피부침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침의 구조는 침끝, 침몸, 침뿌리, 침자루, 침꼬리의 다섯 부분으로 구분이 되며, 길이는 1치3푼(약3.94cm)과 1치6푼(약 4.85cm), 굵기는 번호로 구분해 1~10번의 침이 주로 쓰인다.
재료에 따라 금침, 은침, 마한철침, 합금침이 있고 최근에는 스테인레스침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침과 함께 한의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구(뜸)는 약재를 피부의 특정 부위 위에 올려놓고 태우거나 태운 김을 쏘여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요법이다.
약재로는 쑥을 가장 많이 이용하나 뽕나무 가지나 복숭아나무, 개자, 한련초 등을 쓰기도 한다.
주로 경혈을 많이 이용하는 구점에 약쑥 잎을 가공한 뜸쑥을 연소시켜 생체에 온 열자극을 줘 생체반응을 일으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물리요법이다.
초기에는 별도의 의료기기 없이 시슬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쑥봉을 넣어 태울 수 있는 뜸기가 개발됐다.
또 부항기는 부항요법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경혈부위의 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인체 내의 독소인 어혈을 뽑아내 체질을 정화하는 요법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발전해 온 것으로 과거에는 동물의 뿔을 이용했으나 최근에 는 유리, 플라스틱, 나무, 세라믹 등의 재료로 제작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의 원류는 한의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지금도 한의학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돼 가시적인 성과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국내 개발 설진기, 맥진기, 약탕기, 피내침, 이철, 전철기, 뜸 등 의료기기가 국제표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맥진기는 환자의 맥진, 혈압, 혈액순환 상태 등 심혈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IT융합기술로 전통의학분야 활용은 물론 세계 시장규모가 약 4조원으로 추정되는 혈압계 시장에 진출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김사장이 추천하는 '지역 맛집 500선' 발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추천한 지역별 단골식당을정리하여 '김사장이 추천하는 지역 맛집 500선'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맛집책자 발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범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중앙회 지역회장을 비롯, 총 188명의 협동조합 이사장 또는 단체장이 직접 즐겨 찾는 맛집을 추천했다.
책자에는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숨은 맛집 500개의 상호명, 연락처, 추천인, 한줄평 등이 수록됐다.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의 계기를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마련하고자 “민경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자발적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맛집 정보 제공 ▲국내휴가 장려이벤트(관광상품권 지급)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등을 실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늘도 꾸준히 각자의 자리에서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계신 사장님들을 격려해드리고 싶었다”며, “지역 맛집 소개를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책자 발간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350만의 중소기업이 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함께 모을 수 있다면, 현재의 생존을 위한 버티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함께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제작된 맛집 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user/nd18095.do?View&pageST=SUBJECT&pageSV=&page=1&pageSC=REGDATE&pageSO=DESC&dmlType=&boardNo=00044149#attachdown)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맛집책자 발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범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중앙회 지역회장을 비롯, 총 188명의 협동조합 이사장 또는 단체장이 직접 즐겨 찾는 맛집을 추천했다.
책자에는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숨은 맛집 500개의 상호명, 연락처, 추천인, 한줄평 등이 수록됐다.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의 계기를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마련하고자 “민경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자발적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맛집 정보 제공 ▲국내휴가 장려이벤트(관광상품권 지급)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등을 실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늘도 꾸준히 각자의 자리에서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고 계신 사장님들을 격려해드리고 싶었다”며, “지역 맛집 소개를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책자 발간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350만의 중소기업이 서로를 응원하고 힘을 함께 모을 수 있다면, 현재의 생존을 위한 버티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함께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제작된 맛집 책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user/nd18095.do?View&pageST=SUBJECT&pageSV=&page=1&pageSC=REGDATE&pageSO=DESC&dmlType=&boardNo=00044149#attachdown)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7/31/2019
[조합40주년-인터뷰] 한국백신 하창화 회장, "의료기기 만드는 사람은 달라야 한다"
(주)한국백신 하창화 회장
의료기기 제조업, 시간이 지날수록 인류 건강이라는 숭고한 의미 깨달게 해
조합 설립 목적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부흥…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발전 위해선 '의료기기조합' 중심으로 뭉쳐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상을 모색하고자 한다.
의료기기조합의 창립 멤버이면서 국내 의료계 존경받는 선배인 하창화 회장을 찾았다.
우연히 시작한 의료기기사업
“누구도 내가 의료기기 사업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 투자했던 의료기기 기업 대표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면서 어쩔 수 없게 맡게 된거야.”
㈜한국백신 하창화 회장은 195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조교 생활을 하면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하 회장은 당시 의료기기 기업을 하는 사장도 여럿 알고 지냈다. 그 중 친하게 지내던 주사기를 만드는 기업 대표도 친분이 있어 조금씩 투자를 하던 중이었다.
어느 날 해당 업체 사장이 세상을 떠나면 서 회사가 문을 닫을 상황에 처했다.
당시 남북의료기는 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것 같자 투자자인 하 회장에게 와서 빚을 독촉했다.
하 회장은 관련 회사를 직접 맡아서 운영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처분할지 결정해야 했다.
“당시 회사 벽 그늘 아래에는 외상값을 받으러온 아주머니들이 줄을 서 있었고, 조그만 창으로는 직원들의 말똥말똥한 눈망울을 껌벅이면서 보고 있었지.”
당시만 대부분의 물건을 외상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월급날이 되면 외상값을 받으러 온 아주머니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 회장은 회사가 문을 닫을 지도 모른다는 직원들의 걱정 어린 눈빛을 보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한다.
“그때 ‘한번 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그날로 남북의료기에 가서 기업이 갖고 있던 부채를 다 갚았지.”
사람을 좋아하던 그가 사람들에 대한 애정 때문에 의료기기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협력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일단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그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
당시 ‘주사기’는 제조사가 아닌 판매상들에 의해 유통됐기 때문이다.
판매상들의 마음을 얻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병원에 납품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하 회장은 판매상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거래 신뢰 생기자 거래처 크게 늘어
“판매상의 어려운 점을 우리가 해소해 주기로 했어. 우선 어음을 낮은 이율로 빠르게 유통할 수 있도록 회사가 보증하기로 한 거야.”
당시에는 대급 지금 수단으로 어음이 통용됐다.
판매업체들이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을 현금화해야 하는데, 할인도 문제였지만 확인하고 바꾸는 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이 소요되기 일쑤였다.
㈜한국백신은 어음할인 업체에 대해 일정 금액 최저 할인율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증했다.
만약에 어음에 문제가 있으면 회사가 그 금액을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그 당시 한국백신에 어음 보증 도장을 받기 위해서 판매상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한국백신은 어음 보증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이 상주했을 정도다.
물론 이렇게 신세지게 된 판매업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백신 주사기를 취급하기 시작했고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신뢰야. 그건 하루이틀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쉽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중요하지”
한국백신이 사업을 확장해 백신 사업을 하게 됐을 때 일이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많은 백신 업체들이 이를 손놓고 보고만 있었다.
당시 수입사들 상당수가 천재지변이라서 보상을 못한다고 했을 때 한국백신은 특수차 17대를 동원해 정전 등으로 인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병원을 도왔고, 특수차를 통해서도 보호하지 못한 30%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백신 교환 등을 통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병원에서 신뢰하기 시작했고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국산 의료기기 구심점 필요
“당시 한국의료기기공업협회가 있었지만 업계 대표들간의 친목 단체였어. 시간이 지나면서 의료기기 제조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선 의료기기조합이라는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지."
하 회장은 당시 의료기기 제조산업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신흥 이영규 회장, 아이리 이상호 회장도 뜻을 같이 해 1979년 10월 당시 보건 사회부의 인가를 받아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영규 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아 기틀을 다졌고, 녹십자 고영환 이사장, 아이리 이상호 이사장을 거치면서 국내 의료기기 대표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조합은 의료기기공업협회를 통합해 명실공히 의료기기 대표단체가 된 거야. 당시에도 수입업체들이 단체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지."
하 회장은 의료기기조합 창립 멤버로 9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의료기기를 만드는 사람은 달라야
한 때 주사기 포장에서 나오는 가루 같은 이물질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해당 제품은 당시 몇 원도 아닌 몇 전 이 쌌기 때문에 업체들은 대부분 그 가루를 사용했다.
당시 해당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곳은 한국백신뿐이었다.
“의료기기를 만드는 사람은 달라야 해. 조금 이윤을 더 남기겠다고 그런 짓을 하면 안돼.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좋은 물건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해”
사실 주사기 분야는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
하 회장은 수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품질을 낮추기보다는 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한국백신 주사기 공장은 전 공정이 로봇을 통해 진행되고 있고, 사람이 관리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 회장은 후배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좋은 거래선을 만들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하 회장은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아직도 거래선을 바꿀 때는 별도 보고를 받고 있다.
또 벡톤디킨슨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할 때도 국내 주사기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국백신의 공장시설은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좋은 거래선을 가지고 있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일류가 된다고 믿는다”
하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격려하는 말이기도 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의료기기 제조업, 시간이 지날수록 인류 건강이라는 숭고한 의미 깨달게 해
조합 설립 목적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부흥…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발전 위해선 '의료기기조합' 중심으로 뭉쳐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발전상을 모색하고자 한다.
의료기기조합의 창립 멤버이면서 국내 의료계 존경받는 선배인 하창화 회장을 찾았다.
우연히 시작한 의료기기사업
“누구도 내가 의료기기 사업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 투자했던 의료기기 기업 대표가 갑자기 세상을 뜨게 되면서 어쩔 수 없게 맡게 된거야.”
㈜한국백신 하창화 회장은 195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조교 생활을 하면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하 회장은 당시 의료기기 기업을 하는 사장도 여럿 알고 지냈다. 그 중 친하게 지내던 주사기를 만드는 기업 대표도 친분이 있어 조금씩 투자를 하던 중이었다.
어느 날 해당 업체 사장이 세상을 떠나면 서 회사가 문을 닫을 상황에 처했다.
당시 남북의료기는 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것 같자 투자자인 하 회장에게 와서 빚을 독촉했다.
하 회장은 관련 회사를 직접 맡아서 운영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처분할지 결정해야 했다.
“당시 회사 벽 그늘 아래에는 외상값을 받으러온 아주머니들이 줄을 서 있었고, 조그만 창으로는 직원들의 말똥말똥한 눈망울을 껌벅이면서 보고 있었지.”
당시만 대부분의 물건을 외상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월급날이 되면 외상값을 받으러 온 아주머니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 회장은 회사가 문을 닫을 지도 모른다는 직원들의 걱정 어린 눈빛을 보고 한참을 망설인 끝에 회사를 인수하기로 한다.
“그때 ‘한번 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 그날로 남북의료기에 가서 기업이 갖고 있던 부채를 다 갚았지.”
사람을 좋아하던 그가 사람들에 대한 애정 때문에 의료기기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협력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일단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그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
당시 ‘주사기’는 제조사가 아닌 판매상들에 의해 유통됐기 때문이다.
판매상들의 마음을 얻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병원에 납품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하 회장은 판매상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거래 신뢰 생기자 거래처 크게 늘어
“판매상의 어려운 점을 우리가 해소해 주기로 했어. 우선 어음을 낮은 이율로 빠르게 유통할 수 있도록 회사가 보증하기로 한 거야.”
당시에는 대급 지금 수단으로 어음이 통용됐다.
판매업체들이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을 현금화해야 하는데, 할인도 문제였지만 확인하고 바꾸는 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이 소요되기 일쑤였다.
㈜한국백신은 어음할인 업체에 대해 일정 금액 최저 할인율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증했다.
만약에 어음에 문제가 있으면 회사가 그 금액을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그 당시 한국백신에 어음 보증 도장을 받기 위해서 판매상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한국백신은 어음 보증 도장을 찍어주는 직원이 상주했을 정도다.
물론 이렇게 신세지게 된 판매업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백신 주사기를 취급하기 시작했고 판매량도 꾸준히 늘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신뢰야. 그건 하루이틀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쉽게 사라지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중요하지”
한국백신이 사업을 확장해 백신 사업을 하게 됐을 때 일이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많은 백신 업체들이 이를 손놓고 보고만 있었다.
당시 수입사들 상당수가 천재지변이라서 보상을 못한다고 했을 때 한국백신은 특수차 17대를 동원해 정전 등으로 인해 백신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병원을 도왔고, 특수차를 통해서도 보호하지 못한 30%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백신 교환 등을 통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병원에서 신뢰하기 시작했고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국산 의료기기 구심점 필요
“당시 한국의료기기공업협회가 있었지만 업계 대표들간의 친목 단체였어. 시간이 지나면서 의료기기 제조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선 의료기기조합이라는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지."
하 회장은 당시 의료기기 제조산업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신흥 이영규 회장, 아이리 이상호 회장도 뜻을 같이 해 1979년 10월 당시 보건 사회부의 인가를 받아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영규 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아 기틀을 다졌고, 녹십자 고영환 이사장, 아이리 이상호 이사장을 거치면서 국내 의료기기 대표단체로 자리를 잡았다.
“조합은 의료기기공업협회를 통합해 명실공히 의료기기 대표단체가 된 거야. 당시에도 수입업체들이 단체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지."
하 회장은 의료기기조합 창립 멤버로 9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의료기기를 만드는 사람은 달라야
한 때 주사기 포장에서 나오는 가루 같은 이물질이 크게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해당 제품은 당시 몇 원도 아닌 몇 전 이 쌌기 때문에 업체들은 대부분 그 가루를 사용했다.
당시 해당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곳은 한국백신뿐이었다.
“의료기기를 만드는 사람은 달라야 해. 조금 이윤을 더 남기겠다고 그런 짓을 하면 안돼. 제대로 만들어야 하고 좋은 물건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해”
사실 주사기 분야는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
하 회장은 수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품질을 낮추기보다는 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한국백신 주사기 공장은 전 공정이 로봇을 통해 진행되고 있고, 사람이 관리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 회장은 후배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좋은 거래선을 만들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하 회장은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아직도 거래선을 바꿀 때는 별도 보고를 받고 있다.
또 벡톤디킨슨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할 때도 국내 주사기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국백신의 공장시설은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좋은 거래선을 가지고 있고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일류가 된다고 믿는다”
하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격려하는 말이기도 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루닛,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식약처 허가 획득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의료기기 3등급)를 받았다.
루닛(대포 서범석)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흉부 엑스레이 제품에 이어 유방안 진단 소프트웨어로 두 번째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루닛 인사이트 MMG’로, 지난 29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허가(인허가 제품명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를 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루닛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루닛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유방촬영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한국 및 아시아 여성의 경우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암 진단이 더욱 까다롭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5만여 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한 20만여 명의 유방촬영 영상을 딥러닝 학습에 활용해 악성 종양만을 검출해낸다.
서범석 대표는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진단받는 여성암 중 하나로, 전체 여성암의 24%를 차지하는데, 실질적으로 유방촬영술에서 악성 의심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29%에 불과하다”며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낮은 정확도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실시되는 현실을 인공지능을 통해 개선하고자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앤알바이오팹, 동남아 시장에서 '날개'
1월 베트남, 4월 태국에 이어 동남아에서 우수한 기술력 인정받아
국내 3D바이오프린팅 기업이 필리핀에서 3종의 제품을 허가받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은 자사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 3종에 대해 필리핀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는 올해 1월 베트남 허가 및 4월 태국 허가에 연이은 성과로, 회사는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업은 평가했다.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3D 프린팅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 3종으로 ▲티앤알메쉬(TnR Mesh) ▲티앤알메쉬플러스(TnR Mesh Plus)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TnR Dental Mesh Plus) 등이다.
‘티앤알메쉬’와 ‘티앤알메쉬플러스’는 안와골절, 골분절 등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 및 재건하는 인공지지체 제품이다.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는 체내 흡수성 치주 조직 재생 유도재로,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후 치주조직이 재생돼야 할 부위로 잇몸이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차단막(차폐막) 기능의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통한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검토하겠다”며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허가를 확대해 진출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9.3% 이상의 고성장으로 2021년까지 약 7억4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제력 상승에 따라 국민들의 기본적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티앤알바이오팹에는 중요한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3D바이오프린팅 기업이 필리핀에서 3종의 제품을 허가받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은 자사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 3종에 대해 필리핀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는 올해 1월 베트남 허가 및 4월 태국 허가에 연이은 성과로, 회사는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업은 평가했다.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3D 프린팅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 3종으로 ▲티앤알메쉬(TnR Mesh) ▲티앤알메쉬플러스(TnR Mesh Plus)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TnR Dental Mesh Plus) 등이다.
‘티앤알메쉬’와 ‘티앤알메쉬플러스’는 안와골절, 골분절 등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 및 재건하는 인공지지체 제품이다.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는 체내 흡수성 치주 조직 재생 유도재로,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후 치주조직이 재생돼야 할 부위로 잇몸이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차단막(차폐막) 기능의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통한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검토하겠다”며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허가를 확대해 진출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9.3% 이상의 고성장으로 2021년까지 약 7억4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제력 상승에 따라 국민들의 기본적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티앤알바이오팹에는 중요한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인력 채용, 중소기업에 인건비 '50% 지원'
학·석·박사 연구인력 채용시 인건비 50% 지원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 분야 우대지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2차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중소기업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 51.8%는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1개사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하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크게 채용, 파견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채용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지난 1차 공고(3월) 시에는 신청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작년까지는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을 신규로 지원(70명)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가점을 부여(3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 시에는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연구인력 및 기업일 경우 우대하여 중소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의 신청·접수기간은 8월 12일(월)부터 9월 11일(수)까지이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 분야 우대지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2차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중소기업은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 51.8%는 ‘적정 수준 대비 현재 R&D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1개사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하다.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크게 채용, 파견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채용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눠진다.
파견지원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재직 중인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사업 개요 >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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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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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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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원규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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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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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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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학‧석‧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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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최대 2명(3년까지)
▪기준연봉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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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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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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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학‧석‧박사 학위 취득 후 학사 10년‧석사 7년‧박사 3년 이상 경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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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최대 1명(3년까지)
▪기준연봉 50% 지원
(최대 5천만원/년) |
44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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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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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기관 재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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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최대 1명(3년+3년)
▪기준연봉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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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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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년까지는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을 신규로 지원(70명)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가점을 부여(3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차 지원기업 모집 시에는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산업 및 8대 선도사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연구인력 및 기업일 경우 우대하여 중소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의 신청·접수기간은 8월 12일(월)부터 9월 11일(수)까지이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7/29/2019
“혁신성장 드라이브 효과보려면 환경규제 완화 절실”
환경부-中企중앙회, 제30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개최
중소기업의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9일 오후 3시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제30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이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와 환경부는 환경정책이 시대 변화상 안전을 위해 시행해야 할 법규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정부와 중소기업간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환경정책 수용성과 추진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화학안전·폐기물·재활용·대기 분야 등 환경규제 전반에 걸친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상오 전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설치·관리기준(413개)을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영세 중소기업들은 시설 개선비용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소량기준 미만 취급 사업장의 경우 간소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70개)을 적용받으나, 극소량 취급시설(ex.세탁소, 전자담배판매업 등)만이 이에 해당되어 대다수 중소기업이 소량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유해화학물질 소량기준 상향 조정’ 및 ‘사업장 규모에 따른 취급시설 기준 차등 적용’을 건의했다.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정명필 회장은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폐기물배출자가 소각·매립의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분하는 경우,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부과·징수하고 있는데 연간매출액 12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을 감면해주나,
공단에 있는 협동조합에서 공동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해 입주 중소기업이 모든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분담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대상에 ‘공동폐수처리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기술인력 기준 완화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등에 대한 이중규제 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보조금 지원 ▲가축분뇨법 시행령의 퇴비 부숙도 적용기준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혁신성장의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화평법·화관법 등 환경규제의 완화가 필요한 시기” 라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및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엄중한 상황인 만큼 환경규제에 대한 기업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지원 사업 확대에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한편 중소기업계 건의에 대해 공동위원장인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환경산업의 경우 전체 5만 8천개 기업 중 약 99%가 중소기업으로 환경부에게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기회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9일 오후 3시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제30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이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와 환경부는 환경정책이 시대 변화상 안전을 위해 시행해야 할 법규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정부와 중소기업간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환경정책 수용성과 추진력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화학안전·폐기물·재활용·대기 분야 등 환경규제 전반에 걸친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상오 전무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배치·설치·관리기준(413개)을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영세 중소기업들은 시설 개선비용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소량기준 미만 취급 사업장의 경우 간소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70개)을 적용받으나, 극소량 취급시설(ex.세탁소, 전자담배판매업 등)만이 이에 해당되어 대다수 중소기업이 소량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유해화학물질 소량기준 상향 조정’ 및 ‘사업장 규모에 따른 취급시설 기준 차등 적용’을 건의했다.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정명필 회장은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폐기물배출자가 소각·매립의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분하는 경우,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부과·징수하고 있는데 연간매출액 12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을 감면해주나,
공단에 있는 협동조합에서 공동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지 못해 입주 중소기업이 모든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분담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대상에 ‘공동폐수처리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포함’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기술인력 기준 완화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등에 대한 이중규제 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보조금 지원 ▲가축분뇨법 시행령의 퇴비 부숙도 적용기준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혁신성장의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화평법·화관법 등 환경규제의 완화가 필요한 시기” 라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및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엄중한 상황인 만큼 환경규제에 대한 기업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지원 사업 확대에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한편 중소기업계 건의에 대해 공동위원장인 환경부 박천규 차관은 “환경산업의 경우 전체 5만 8천개 기업 중 약 99%가 중소기업으로 환경부에게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기회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8월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교육 실시
조직화를 통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협업과 경쟁력 강화 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협업이 활성화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공동사업 활성화 등 협업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해 8월 19일(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자조조직이다.
중소기업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되는 비영리 특별법인으로 ▲원·부자재 공동구매 ▲공동상표 및 마케팅 ▲공통기술개발 ▲단체표준 제정 ▲공동물류시설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정보부족, 인력·자금 미흡 등의 사유로 협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야말로 협업 생태계 조성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지원하고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교육은 오는 8월 19일(월) 오후 2시부터 중소기업DMC타워(마포구 성암로 189) 3층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교육지원부(02-2124-3301)로 문의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정보마당의 중앙회소식에서 교육참가 안내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협업이 활성화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공동사업 활성화 등 협업 생태계 조성 촉진을 위해 8월 19일(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자조조직이다.
중소기업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되는 비영리 특별법인으로 ▲원·부자재 공동구매 ▲공동상표 및 마케팅 ▲공통기술개발 ▲단체표준 제정 ▲공동물류시설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정보부족, 인력·자금 미흡 등의 사유로 협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야말로 협업 생태계 조성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지원하고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교육은 오는 8월 19일(월) 오후 2시부터 중소기업DMC타워(마포구 성암로 189) 3층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교육지원부(02-2124-3301)로 문의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정보마당의 중앙회소식에서 교육참가 안내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2013년 2월 이후 제조업 경기 '최저'
제조업 8월 경기전망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한 77.2
제조업 경기가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3.0p 하락하여 올 2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점(76.3) 이후 올해 최저점이다.
통상 하반기 저점을 기록하는 8월 전망지수로 보면 전산업과 제조업은 2013. 2월 조사이래 최저이고, 비제조업은 2015. 8월 이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2019년 8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6.7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한 77.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0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9p 하락한 79.9로 조사되었는데 건설업은 전월대비 3.5p 상승하여 향후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0p 하락하여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72.9→79.8), ‘기타제품’(78.4→85.1)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79.1→64.2), ‘음료’(112.7→99.1), ‘자동차및트레일러’(78.7→65.8)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2019년 1~7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와 전년 같은 기간인 2018년 1~7월의 응답(평균)을 비교해본 결과 ‘내수부진’(54.8%→61.4%). ‘인건비 상승’(57.2%→57.6%), ‘업체간 과당경쟁’(39.1%→40.4%), ‘판매대금 회수지연‘(17.7%→20.9%) 등의 항목은 증가하였으나, ‘원자재 가격상승’(24.9%→21.6%), ‘인력확보곤란’(21.2%→17.7%)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1%p 하락하고 전년동월보다 0.1%p 상승한 73.9%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2.9%p상승한 73.7%, 중기업은 2.9%p 하락한 74.1%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5월)보다 0.6%p 하락하고 전년동월(2018.6월)보다 0.1%p 상승한73.3%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가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3.0p 하락하여 올 2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점(76.3) 이후 올해 최저점이다.
통상 하반기 저점을 기록하는 8월 전망지수로 보면 전산업과 제조업은 2013. 2월 조사이래 최저이고, 비제조업은 2015. 8월 이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2019년 8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6.7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한 77.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0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9p 하락한 79.9로 조사되었는데 건설업은 전월대비 3.5p 상승하여 향후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으나,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0p 하락하여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72.9→79.8), ‘기타제품’(78.4→85.1) 등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79.1→64.2), ‘음료’(112.7→99.1), ‘자동차및트레일러’(78.7→65.8) 등 1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2019년 1~7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와 전년 같은 기간인 2018년 1~7월의 응답(평균)을 비교해본 결과 ‘내수부진’(54.8%→61.4%). ‘인건비 상승’(57.2%→57.6%), ‘업체간 과당경쟁’(39.1%→40.4%), ‘판매대금 회수지연‘(17.7%→20.9%) 등의 항목은 증가하였으나, ‘원자재 가격상승’(24.9%→21.6%), ‘인력확보곤란’(21.2%→17.7%)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1%p 하락하고 전년동월보다 0.1%p 상승한 73.9%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2.9%p상승한 73.7%, 중기업은 2.9%p 하락한 74.1%로 조사되었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5월)보다 0.6%p 하락하고 전년동월(2018.6월)보다 0.1%p 상승한73.3%로 나타났다.
예비 명문장수기업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제15기 수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월 26일(금) '예비 명문장수기업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제1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을 비롯하여 차세대CEO스쿨 심화과정 제15기 수료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화과정 수강생들의 회사비전수립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예비 명문장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예비 명문장수기업 차세대CEO스쿨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차세대CEO 특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입문과정(2일), 심화과정(10주), 포럼(수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심화과정 제15기는 5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정규과정 및 국내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으로 10주간 진행되었으며,
▲기업생산성과 워라밸 ▲경제전망과 트랜드 인사이트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소기업 발전방향 ▲10년 경영계획 ▲소규모그룹 컨설팅 등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비하여 예비 명문장수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차세대CEO육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교육지원부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심화과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멀리 내다보고, 임직원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경영에 대한 철학과 의지를 확고히 하여 참여한 모든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비 명문장수기업 차세대CEO스쿨의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정보마당→중앙회소식) 및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uccessbiz.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9 세법 개정안 어떤 내용이 담겼나?
정부가 2019년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정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적용기한 3년 연장 ▲의제매입세액공제 특례 적용기한 2년 연장 ▲업무용승용차 손금불산입 관련 운행기록부 작성의무 완화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받는 생산직근로자 총급여액 요건 완화 ▲임원 퇴직소득 한도 축소를 통한 과세 강화 ▲수출 중소·중견기업 수입부가가치세 납부유예 확대 등이다.
이외에도 업무용승용차 운행기록부를 쓰지 않아도 인정되는 손금한도가 연간 1,500만원으로 늘어나고, 벤처기업 스톡옵션 행사이익 비과세 한도도 확대된다.
다음은 세법 주요 변경 사항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적용기한 3년 연장
* 근로자 총급여의 25% 초과 사용한 신용카드등 결제금액의 15~40% 소득공제 ’22년까지
제로페이 사용분에 40% 공제율 적용
전통시장 추가 공제한도(100만원)에 제로페이 사용분 포함
의제매입세액공제 특례 적용기한 2년 연장
연매출 4억원 이하 개인음식점에 대해 우대공제율 적용(8/108→9/109) ‘21년까지
과세유흥장소 공제율 인하(4/104→2/102)
업무용승용차 손금불산입 관련 운행기록부 작성의무 완화
운행기록부 작성 없이 인정가능한 손금한도 1,000만원 → 1,500만원
점증구간 저소득자 근로장려금 최소지급액 상향
* (단독) 총급여액 400만원 미만 (홑벌이) 700만원 미만 (맞벌이) 800만원 미만
현행 3만원 → 개정 10만원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받는 생산직근로자 총급여액 요건 완화
현행 2,500만원 이하 → 개정 3,000만원 이하
사적 연금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50세 이상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연금계좌 납입한도 3년간 상향
현행: 연금저축 400만원(퇴직연금 합산시 700만원) → 개정: 연금저축 600만원(합산 900만원)
퇴직연금 수령기간 10년 초과시 세제혜택 확대
퇴직소득세의 70% 과세 → 수령기간 10년 초과 시 60%
임원 퇴직소득 한도 축소를 통한 과세 강화
임원의 퇴직소득 한도 계산시 적용되는 지급배수 3배→2배로 하향 조정
현재 임원의 퇴직금 중 ‘12년 이후 근무분에 해당하는 퇴직금의 경우 일정한도 초과시 초과액을 근로소득으로 간주하여 과세
한도: 퇴직전 3년간 평균급여×1/10×’12년 이후 근속연수×3(지급배수)
등록 임대사업자 소형주택(85㎡·6억원 이하) 임대소득 세액감면율 축소
4년 임대시 30%→ 20%, 8년 임대시 75% → 50%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 확대
공제율 한시(1년간) 상향조정(대기업 1%→2%, 중견 3%→5%, 중소 7%→10%)
대상에 의약품 제조 첨단설비 및 물류산업 첨단설비 추가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적용대상 업종 확대
* 제조업 등 31개 업종으로 창업하는 중소기업은 5년간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경영컨설팅업, 번역 및 통역서비스업, 건축 설계 및 관련서비스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 97개 서비스업 추가
가업상속공제 실효성 제고
사후관리기간: 10년 → 7년
업종변경 범위: 소분류 내 허용 → 중분류 내 허용
고용유지 의무: 사후관리기간 평균 정규직근로자 100%이상 유지(중견기업 120%) → 중견기업도 100%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대상업종: 31개 → 서비스업 대폭 추가 (과당경쟁 우려 업종, 고소득·자산소득 업종, 소비성·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업종 추가)
사후관리: 1년이내 창업+3년이내 자금사용 → 2년 이내 창업+4년이내 자금사용
상생형 지역일자리 중소중견 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중소기업) 3% → 10% (중견기업) 1∼2% → 5%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세제지원 강화
인정사유: 임신, 출산, 육아 → 결혼, 자녀교육 추가
단절기간: 퇴직 후 3~10년 이내 → 퇴직 후 3~15년 이내
재취업 요건: 동일기업 → 동종업종
내국인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 (9월 중 시행)
현행 $3,000 → 개정 $5,000
노후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 감면(70%) 확대
현행: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폐차 + 신규 승용차 교체
개정: 15년 이상 노후차(全차종) 폐차 + 신규 승용차(경유차 제외) 교체
벤처기업 스톡옵션 행사이익 비과세 한도 확대
현행: 연간 2천만원 → 개정: 연간 3천만원
수출 중소·중견기업 수입부가가치세 납부유예 확대
요건: 최근 2년간 국세·관세 체납사실이 없을 것 → 납부기한 경과 후 15일 이내 체납세액 납부시 적용대상 포함
신청기한: 법인세 신고기한 만료일부터 1개월 이내(통상 4월말까지) → 3개월 이내로 연장
8월 28일, 조합 4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 의료기기 제조산업 발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은 오는 8월 28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40주년 기념식 및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조합에 따르면 1979년 10월 18일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돼 국내 의료기기 제조산업 발전을 위해서 활동해 왔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2030비전 ‘국산 의료기기 국내점유율 70% 글로벌점유율 7% 글로벌시장 7위’로 정하고 핵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의료기기조합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슬로건도 모집하기도 했다.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 창립 40주년 기념식은 의료기기 제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사 모든 분들을 위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도약을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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