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2020

BIG 3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250개사 선정 완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3년간 집중 육성할 BIG3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사를 선정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에 1차로 선정된 98개 기업과 이번 6월 2차로 선정된 151개 기업, 그리고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최한 미래차 분야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한 기업 1개사가 포함돼 총 250개사가 최종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시스템반도체 50개, 바이오 130개, 미래차 70개 기업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차 모집에는 45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285명이 성장 잠재력을 검증하고 국민참여단 82명의 의견을 반영해 1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차 모집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분야 33개사 중에는 SoC(System On the Chip) 분야 기업이 14개사로 가장 많았고, 1·2차에 최종 선정된 SoC 선정기업 25개(1차 11개, 2차 14개) 중 10개사는 암(Arm)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또한, 암(Arm)과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의 사이파이브(SiFive)가 개발한 리스크파이브 (RISC-V, 오픈소스 IP(설계자산))를 활용해 칩을 디자인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세미파이브가 선정됨에 따라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모집에서 전체 신청의 64%(293개)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바이오 분야는 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30개 기업을 추가해 총 69개사를 선정했다.

백신‧치료제 등 신약개발 32개(코로나19 관련 7개 포함), 진단키트 개발 6개, 비대면의료 6개 등 3개 분야 기업이 다수(44개, 64%) 선정됐다.

특히, 암, 바이러스성 질환 등 다양한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을 하는 유틸렉스는 코로나19 관련 특허 2건을 포함, 1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신약개발기업으로 코로나19 치료용 세포치료제를 개발, 임상시험 진입 단계에 있어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테크하임은 국내 중소병·의원 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공급 실적 1위 기업으로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의료영상 솔루션 개발을 통해 비대면 의료분야에서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

미래차 분야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WITH:US’을 선보인 언맨드솔루션, 친환경차 분야에 도전하는 국내 습도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영 S&C 등 기술력이 검증된 역량 있는 49개사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투·융자 자금 등 선정된 기업들의 특성과 성장 주기를 고려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혁신멘토단을 통해 과제 기획부터 성과 점검까지 기업의 성과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산업의 세부분야별 스타트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은 중기부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선정된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 BIG3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PI, 미국 10대 의료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선정

美 헬스테크, “소규모 병원을 위한 혁신적인 영상 솔루션” 
원격 기술 지원 등 신속한 고객 지원 높은 점수 받아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의료 매거진에서 매년 발표하는 ‘올해 10대 의료 이미징 솔루션 기업’에 선정됐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 김진국, 이하 JPI)는 최근 미국 법인인 ‘JPI Healthcare Solutions’이 미국 유명 의료 잡지인 ‘헬스테크’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의료 이미징 솔루션 제공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헬스테크에 따르면 JPI는 2010년 설립된 미국 법인은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이미지 품질 개선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원활한 초기 치료를 위한 의료 영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디지털 전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저선량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원격 기술 지원 ▲제품 보증 기간 연장 ▲고객 부주의로 인한 파손에 대한 보증 범위 확대 등을 사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JPI는 미국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상솔루션인 ‘ExamVue DR Software’로 글로벌 제조사별 FPD(Flat Panel Detector)를 연동 및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해당 제품은 소규모 클리닉에서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라며 “고객이 디지털 엑스레이에서 획득한 영상을 수집하고 저장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임상 환경에서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어 미국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JPI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료 영상 솔루션 제공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ExamVue DR Softwar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은 전세계 출시되는 FPD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동 가능한 제품들이 더욱 확대하고 품질도 한층 높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기기조합, NAMSA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글로벌 시험검사기관인 NAM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회원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최신규격 정보공유 및 회원사를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다. 

또 조합 회원사가 NAMSA에서 시험검사를 진행 할 경우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컨설팅의 경우 2.5% 금액을 감액해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최근 국내는 식약처에서 19년 5월부터 허가․심사 자료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검사 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

또 유럽은 의료기기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으로 강화됨에 따라 의료기기 기업부담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험검사가 중요해지고 있다.

조합은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KIMES 세미나 공동개최, 기술교류회, 기관방문 등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 있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 혜택을 확대하였으며 양질의 시험검사 및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AMSA(www.namsa.com) 는 1967년 미국에서 Microbiology 시험기관으로 시작하여 Biocompatibility Test뿐 아니라 Consulting, Regulatory, Clinical Trial 등 Full Medical Research Organization으로 성장하였으며, 의료용품 및 체외진단기기(IVD)제품에 대한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뿐 아니라 FDA인허가 컨설팅, 임상시험, 품질시스템 등 다방면의 의료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7/02/2020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조정협의에 직접 나선다

납품대금 제값받기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과 함께 2일(목)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실 주최로 「납품대금 제값받기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위탁기업과 납품대금 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상생협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하여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법인 위민의 김남근 변호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개별기업이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납품대금 조정협의를 하게 한 기존 제도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납품대금을 대신 협의하기 위한 세부역할과 구체적인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동조합에게 부여한 조정협의권의 신청요건이 까다로워 수탁기업의 접근성을 가로막고 있으며 대부분의 협동조합이 영세하여 협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중앙회를 통해 부족한 협상력을 보완하여 실효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고, 이를 위해 중앙회는 원자재 가격 데이터 축적, 최저임금 인상과 납품대금 조정 필요수준 분석 및 납품대금 조정 신청절차 매뉴얼화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 날 토론회는 권오승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前 공정거래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토론회에서는 ▲명지대학교 이정환 교수 ▲중소기업연구원 최수정 연구위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문주 본부장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상생협력정책관 ▲중소기업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아야 근로자들에게 임금도 제대로 지급할 수 있고 건강한 중소기업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며, “납품단가 후려치기 문제는 중소기업계가 가장 애로를 느끼는 고질적인 불공정거래행위로써 중소기업중앙회가 직접 납품대금 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한 상생협력법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경제 기초체력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출범

비대면・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 마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7월 2일(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협단체, 정부 등 다양한 혁신주체를 연결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 수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포럼 공동 의장인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이장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중소기업 유관 기관장 및 관련 협회장, 스타트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의 주제는 최근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이며, 2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비대면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구매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주제로 혁신조달 정책의 성공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뷰노의 김현준 대표가 ‘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 전략’을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협회·정부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요건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동원했다.

한편,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포럼의 의장은 중기부 장관과 민간 의장이 공동수행하며, 중기부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이 운영위원회 기관으로 참여한다. 운영위원회 아래에는 전문분과(기술, 생태계, 사회현안, 글로벌화)를 두고 산학연 소속의 분과위원들이 정책 의제 발굴과 정책 대안 도출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포럼이 출범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중기부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6/30/2020

政,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본격화…희귀질환자 모집

2년간 시범사업…1만명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 구축 목표


정부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희귀질환 환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2년간(2020∼2021년) 진행하게 되는데 올해 모집하는 환자 5000명과 이미 데이터를 확보한 선도사업 환자 5000명을 연계해 총 1만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의심되는 희귀질환 환자로, 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전국에 지정된 16개 희귀질환 협력 기관을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여 환자들은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 유전체 분석'(WGS)을 통해 희귀질환의 원인을 규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정부는 참여자들에게 비식별 아이디를 부여해 개인의 민감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수집된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의 임상·유전체 관리시스템,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구축되며, 참여자의 진료와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연구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