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2019

베트남 의료기기 제도 급변…수출 기업 주의 필요




베트남 인허가 제도가 급변하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법령 169(No 169 / 2018 / ND-CP)를 공포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법령 169는 베트남 자체적으로 인허가 프로세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더 이상 외국 분류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12월까지 등록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오는 4월 1일까지 베트남 보건부 온라인 시스템(http://dmec.moh.gov.vn)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에 접수된 의료기기는 자체 A, B, C, D 분류에 따라서 인허가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B, C, D 의료기기 중 수입 제품의 경우에는 유효한 수입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한정했다.

다만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과도기 규정으로 A등급의 경우에는 기존에 등록된 제품에 대해서 수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B, C, D 등급 의료기기는 MOH 웹사이트(http://dmec.moh)에 분류 결과 인증서가 게시되어 있으면 수입 허가없이 베트남으로 계속 수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베트남에 수출하는 기업들에게는 '빠른 등록' 제도가 추가돼 품질이 확인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수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B, C, D 등급의 의료기기에 대해서 '빠른 등록' 제도를 운영해 소요시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했다.

해당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본, 캐나다, 호주, 미국 또는 EU 회원국 중에서 두 개 국가에서 유통이 된 제품이어야 한다.

기존 2018년 12월 31일 이전 베트남에 유통되던 제품은 5년 중 3년 이상 실제로 유통되고 품질이나 안전성에 대한 경고가 없었던 제품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런 주요한 변경 사항들은 베트남 보건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섭 베트남 센터장은 "베트남의 의료기기 관리 제도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며 "베트남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관련 내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융복합 의료제품’ 상담·지원 창구 개설





식약처가 오는 29일부터 ‘융복합 의료제품’ 전담 상담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창구를 개설해 제품분류부터 허가까지 통합적으로 지원·관리한다.

융복합 의료제품은 의약품과 의약외품·의료기기 등이 조합되거나 물리적 화학적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서로 복합적으로 결합된 것을 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융복합 의료제품 전담 상담·지원 창구는 융복합 의료제품 해당 여부를 판단하고 허가·심사부서를 안내하며 오는 4월 전자민원시스템 구축 전까지 오프라인 상담도 운영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분류와 허가·심사 절차를 문의하면 제품 관련 여러 부서와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식약처는 이 같은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허가를 총괄하는 ‘융복합 혁신제품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출범시켜 부서 간 통합과 협업·조정을 통해 제품화 상담과 제품 분류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시켜 융복합 의료제품의 시장진입이 보다 빨라지도록 했다.

융복합 의료제품 해당여부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http://ezdrug.mfds.go.kr) 또는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http://emed.mfds.go.kr) 팝업창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첨부자료(제품 설명자료)와 함께 전자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민원은 14일 이내 회신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질의는 융복합기술정책팀(043-719-23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처는 “융복합 의료제품 상담·지원을 위한 전자민원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 구축해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신속한 허가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텍, 세계 피부과학회 ‘코리아 더마’서 K-뷰티 노하우 전수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주)(대표이사 김정현)은 코리아 더마 2019(Korea Derma 2019)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더마는 올해 처음 시작한 글로벌 피부과 학회로, K-뷰티(K-Beauty) 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학회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약 800명의 해외 의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피부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학문적 교류를 이루는 것과 동시에 국내 피부미용 치료 산업의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텍은 코리아 더마 기간 중 해외 의사들과 본사투어, 특별강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리아 더마 전시홀에서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코케어, 피코원, 산드로 듀얼, 브이레이저 등 10개의 장비를 전시한다. 더불어 피코 레이저 장비에 대한 다양한 특별강의를 통해 해외 의사들이 원텍의 피코케어로 구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술방법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현 대표이사는 “이번에 원텍이 준비한 내용 가운데 가장 의미가 있었던 것은 국내 병원방문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의사 100여명과 함께 강남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에 방문해 한국 최고의 피부과 기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노하우를 전수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 더마 2019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3/26/2019

의료기기조합, 의료기기SC 인재채용 사이트 오픈

의료기기 인력난 해소 목적 전국 기업 및 대학 참여 독려


의료기기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한 사이트가 오픈해 주목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의료기기SC 인재 채용 사이트(http://job.medinet.or.kr)’를 오픈했다.

의료기기SC(Sector Council)는 산업부가 주요 산업별로 지정해 운영하는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의료기기 산업 일자리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의료기기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인재 채용 사이트는 이런 논의 결과 나온 결과물로, 향후 의료기기 기업들의 인력난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SC에서 매년 의료기기 산업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은 매년 8.7%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5,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많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취업처를 찾지 못하는 청년 취준생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의료기기SC는 이런 문제는 정보 교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대학, 대학의 커리큘럼, 학생들의 정보 등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취업 준비생은 중소기업인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

의료기기조합은 상반기‘의료기기SC 인재 채용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고 전국의 의료기기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합은 우선 의료기기 기업들이 자주 채용하는 직무에 대해 인사담당자를 찾아 직접 묻고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의료기기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운영하는 취업상담망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인 ‘인재 채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채용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며 “많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 좋은 사람들을 채용해 산업을 더욱 부흥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25/2019

"신개념 저온플라즈마멸균기로 안전성·효율성 확보"

한신메디칼, 소형 저온플라즈마멸균기 'HP-3041' 출시…1회 멸균비용 "2200원"

세계적인 고압멸균기 기업인 한신메디칼(대표이사 김정열)이 저온플라즈마멸균기로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신메디칼은 최근 총 용량 40.5리터의 소형 저온플라즈마멸균기 'HP-3041'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메디칼에 따르면 저온플라즈마멸균기는 과산화수소, 60℃ 이하의 온도, 고 진공상태 압력을 이용해 단시간에 멸균할 수 있어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 멸균기와 비교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멸균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요 대상은 열, 압력, 습기에 민감한 의료용품으로 저온플라즈마멸균을 이용하면 멸균 대상을 변형없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한신메디칼이 새로 출시한 ‘HP-3041’는 멸균 전 체임버 내부와 멸균 대상에 잔류하는 찬 공기를 기화기로 유입, 가열된 공기를 체임버 내부로 다시 주입해 건조시켜 멸균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과산화수소(H2O2)수용액은 기화기에서 기화돼 진공상태의 체임버로 주입된 후 제어되는 기압차에 의하여 체임버 내의 피멸균물의 표면과 루멘 내부에 침투, 미생물을 둘러싸고 강력한 화학적 산화반응을 일으켜 아포(포자)까지 사멸시킨다.

또 멸균기 배기라인에 플라즈마 발생기와 촉매필터를 장착, 멸균 후 체임버 배기 시 잔류 과산화수소가 수증기와 산소로 완전히 분해돼 배출되기에 의료인, 환자와 주위 환경에 전혀 무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컨트롤패널에 배열된 Flat Button의 원터치로 간편하게 멸균기를 조작, 제어하고 사이클의 진행상황을 LCD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어서 사용이 간편하고도 편리하다.

해당 제품은 최소 11년간의 사이클 실행기록이 제어장치에 자동으로 저장, 보관돼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과거에 실행되었던 멸균사이클의 결과를 검색해 내용을 확인, 출력할 수 있다.

게다가 150cc 멸균제 1병으로 10회 연속 멸균이 가능함에 따라 1회 멸균비용이 22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한신메디칼 관계자는 "HP-3041은 신기술의 접목으로 개발됐으며 소비자의 권익옹호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식약처, 7월 1일부터 최신 품질관리 국제기준 도입 시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개정


오는 7월 1일부터 최신 의료기기 품질관리국제기준(ISO 13485)이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3월 25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대한 국제조화를 위해 최신 의료기기 품질관리국제기준(ISO 13485) 개정사항을 반영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개정(시행 7월1일)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GMP 국제기준(ISO 13485)은 2016년 3월에 개정되었으며,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도 올해 3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GMP 국제기준 도입 ▲GMP 서류검토 제출서류 추가 등이다.

의료기기 GMP 국제기준 도입은 의료기기 제조과정에서 위험기반 관리, 사용적합성 요구, 의료기기표준코드 부착 등 사용 환경을 고려한 보다 강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위험기반 관리는 의료기기로 인하여 발생 또는 예상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하여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관리체계를 말하고, 사용적합성은 의료기기 사용 시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사용 실수(error)를 줄이기 위한 의료기기 인터페이스 설계, 의료기기 표준코드는 의료기기를 식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의료기기에 부착하는 숫자 또는 문자 조합을 말한다.

GMP 서류검토 제출서류 추가는 현장조사 대신 서류로 심사하는 제조소의 품질관리 현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류검토 제출자료를 개선(10종→16종)하는 것이다.

추가제출자료는 ▲제조소 조직도 ▲품질문서 관리 개요 ▲제조소 점검표 ▲GMP 적합선언문 ▲제조공정 유효성 확인 요약 자료 ▲모니터링 및 측정장비 관리 요약 자료 등이다.

2019년 7월 시행되는 GMP 기준은 1년간(’19.7.1 ~ ’20.6.30) 기존 GMP와 병행 운영되며, 2020년 7월 1일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최신 GMP 기준이 적용되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품질경쟁력이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되어, 소비자가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정착을 위한 의료기기 업계를 대상으로 GMP 해설서 제공, 교육 및 기술지원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정 상세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법령정보 → 제․개정고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