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019

중국 청도, 한국 의료기기에 ‘반했다’

33개 의료기기 기업 CMEF 참가 … 한국 전시관 발길 끊이지 않아
청도, 2020년 의료복지산업 추진으로 의료기기 수요 높아 … 전시회 10만 명 이상 관람



한국을 대표하는 33개 의료기기 기업이 중국 상공업도시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청도 전시장(Qingdao Cosmopolitan Exposition)에서 열린‘제 82회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 Qingdao 201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 Exhibitions Co. Ltd)가 주최한 행사로 약 140,000sqm 면적, 20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 기간 방문객은 약 10만 여명으로 조사됐다.

청도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중점 개발 지역으로 최근 2020년 10대 의료복지산업으로 청도 내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보건소 등 10개 병원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의료기기 수요가 큰 도시이다.

특히, 흉부외과 전문병원 개설 및 1,000병상 규모의 모자병원을 건설 예정으로 청도 시민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을 추진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3개 한국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11개 기업이 14개 부스(126sqm)의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목적은 중국 내륙 시장을 개척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멕아이씨에스(인공호흡기, 호흡치료기), ㈜쥬베어(산소발생기), ㈜픽젠(의료영상획득장치)등이 참가했고, 신규참여기업인 ㈜원드롭(원격진료시스템), 뷰노(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등이 참가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원드롭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회 기간 중 산동성, 광동성, 절강성, 길림성, 하남·북성, 후복성 등을 비롯하여 북경, 상해, 텐진 등 중국 주요 성(省) 및 도시에서 한국관을 방문했다.

또 중국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한국 의료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쥬베어 담당자는 “다수가 아닌 특정 의료기기 구입을 희망하는 중국 내륙지역 딜러의 방문이 높았고,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며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 독일, 영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원격의료,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금번 청도 추계전시회에 중국 대형 로컬기업인 위고(WEGO), 캉다(KANGDA), 신바(SHINVA) 등이 참가하였고,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장치(MRI), 내시경의료장비, 환자감시장치, 멸균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되었다.

Hall S5, S6 등 중국 지역관으로 산동성, 광동성, 상해, 북경, 심천 등, 심천 등 24개 성(省)과 지역으로 구성하여 참가하였다.

전시회 기간 중 MDR 및 NMPA 관련 세미나(MDR 2017/745-NMPA) 및 빅데이터, 신기술 관련 포럼 등 30개의 다양한 의료기기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에 중국 국약그룹 부서기 양류, 청도시정부 부서기 양홍준, 산동성 의약품관리감독국 마장홍, 중국 의료기기협회 이사장 조자림, 대한민국 중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강호증 등 33명 의료기기 관련 대표들이 VIP로 참석하여 2019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내년 제83회 중국 춘계 국제의료기기전시회(The 83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Spring 2020)는 상해에서 2019년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R&D)사업 공고

10.21~11.20일까지…안전평가원, 연구개발과제 수행 주관연구기관 공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0년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주관연구기관을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연구개발과제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기준·규격 및 위해평가 등 안전기술 개발과 관련한 280억 원 규모의 총 107개 과제.

중점 추진과제는 ▲(먹거리 안전 관리망 확대)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 평가, 해양생물독소 연구 ▲(신종마약류 등 안전관리) 마약류 의존성 연구,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지원)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성 연구 등이다.

특히 ‘20년 신규 추진 과제인 민간 식의약 안전기술 촉진지원연구사업과 해양생물독소 안전관리망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식의약 신규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오는 10월 31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년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우수한 연구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www.mfds.go.kr>알림>공고), 안전평가원(www.nifds.go.kr>정보마당>공지사항) 및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첫 협력회원

첫 번째 협력회원 참여, 정식참여를 위한 GMP 제도 개선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0월 22일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의 첫 번째 협력회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IMDRF(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s Forum)는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하여 설립된 규제당국자 협의체로 미국, 유럽, 대한민국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은 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만든 인증제로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5개국이 정식회원으로 공동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원은 정식참여를 위한 준비단계로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 운영현황, 심사결과 등의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

이번 협력회원 참여로 우리나라가 정식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정식회원이 되면 회원국 간 의료기기 GMP 평가결과가 상호 인정되어, GMP 심사 비용 및 시간 절감, 국제수준의 의료기기 품질관리 등 국내 의료기기 수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국제기준과 조화될 수 있도록 GMP 심사 제도 개선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에서 발간한 130여개 심사 가이드라인의 한국어판 발간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 규제당국자 초청 세미나 개최 등 국내 제조업체가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 도입에 대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적극적인 협력회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 6번째의 정식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임상시험 교육' 의료기기 기업들 '엄지척'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지난 5월부터 정기 임상시험 교육 세미나 개최
윤대성 센터장 "교육 통해 의료기기 기업 역량 강화 도움 줄 것"




대학병원에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윤대성, 이하 센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목요일 '정기 임상시험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의료기기 제조기업 및 의료기기 종사자(연구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관련 규정 및 관리기준(GCP) ▲계획서 작성법과 작성사례 ▲임상시험 대상자 수 산정방법 ▲기술문서 작성 및 시험검사 제출자료 작성법 ▲IRB 제출 서류 및 작성 방법 ▲허가용 임상시험 준비 및 확인 사항 ▲임상시험 결과 분석 방법 및 결과보고서작성 등이다.

세미나는 형식적인 심포지엄이 아니라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기업의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담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해는 10월 24일 전은정 대표의 '임상시험 결과 분석 방법 및 결과보고서 작성 방법, 점검 및 실태조사'란 주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대성 센터장은 "올해 진행한 교육 세미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에 따라 임상시험 계획부터 결과보고까지 단계별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앞으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인허가 등 국내외 규제, 마케팅 전략 등 개발부터 의료기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세미나를 개설해 의료기기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건양대학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홈페이지 링크 : https://www.kyuh.ac.kr/mdctc/)를 참조하면 된다.



늘어나는 해외 의료 관광객 … 병원 수익 책임질 의료기기는?


KIMES 부산, 11월 1일 개막 … 하반기 출시 새로운 의료기기 한눈에
부산 의료관광도시로 거듭 성장 … 매년 30% 관광객 증가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한방과 의료기기수요도 늘어






올 11월 부산에서 동북아 최대 의료기기 장이 열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KIMES Busan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조합이 한국이앤엑스,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과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산광역시병원회, 부산테크노파크, 의학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되며, 로봇재활관, 피부 및 뷰티케어관, 멸균 및 소독기자재관 등 특별관이 꾸려진다.

병원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부민병원 김해바른병원 등이 참여하고, 지역 의료기기 육성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도 참석해 성과를 홍보한다.

이외에도 대한방사선협회 부산시회, 부산 물리치료사회 등의 보수교육도 동시 진행돼 의료 관계자들이 방문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첨단 의료산업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ICT 융복합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항노하 바이오 뷰티 산업 육성 ▲글로벌 치의학산업 중심도시 조성 등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167개에 달하고 있고, 주요 분야는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한방, 갑상선 치료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중 서면에 위치한 병원만 90곳에 달하고 있다.

이들 의료기관을 찾는 관광객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2016년 1만 7505명으로 조사된 이후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일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료관광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관련 분야 의료기기 수요도 이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도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한방과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들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부산 전시회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동북아 거점인 부산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이사는 "부산은 의료관광도시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의료기기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 서울에서 열린 KIMES와는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부산 불꽃 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시회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한층 증가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인 한국이앤엑스 KIMES BUSAN 2019 사무국(02-551-0102, www.kimesbusan.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