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2018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료기기` 기준 마련


치과,안과,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동물용 의료기기 대상
25개 품목에 인허가 및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동물용의료기기의 인허가 및 품질관리 차원에서 치과, 안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의료장비 및 용품 25개 품목에 대한 개별기준규격을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동물병원에서 이뤄지는 진료가 전문화됨에 따라 사용하는 의료용 장비의 종류도 다양해졌고, 그에 맞는 동물용의료기기 개별기준 설정이 필요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지난해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동물 의료용 기구·기계 및 의료용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마련한 후 전문가 회의,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기준규격을 마련했다.

이번 규정(고시)은 4월 13일부터 시행된다.

검역본부는 올해 안으로 '체외진단 시약에 대한 공통 및 개별 기준규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에 개정된 고시를 통해 동물용의료기기 인허가 및 품질관리에 기여함으로써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4/12/2018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 창립, 초대회장 심한보 인트로메딕 대표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 창립총회가 10일 광주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트로메딕 심한보 대표 등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 총 16명의 발기인,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 대한의사협회 김록권 상근부회장,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안병철 상무,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박종오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전남대병원 등 산학연병 65개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올해 상반기까지 최종 확정하겠다”며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서 4차산업혁명 대응 아이템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의료로봇 상용화 연구개발부터 생산지원, 임상 등 제품화 과정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므로 기업과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 주문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박종오 센터장은 슬라이드를 통한 축사에서 “마이크로 로봇산업은 수출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 프리미엄 산업이다”이라며 "기업과 병원이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에서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 정관과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심한보 회장과 심재억(바이오스타 부대표) 감사와 함께 6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심한보 회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산업에서 한국이 비교우위를 갖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이 신속하게 시장진출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과감한 정부의 투자와 규제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유앤아이, 생분해성 임플란트 기술 미국 특허


유앤아이(대표 구자교)가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 소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골절치료에 사용되는 생체흡수성 임플란트의 재료가 되는 마그네슘 합금 제조의 원천기술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resomet(생분해성 금속소재)의 해외 판매를 가시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앞서 유앤아이는 해당 기술로 미국 뿐 아니라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에는 이미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1위인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허브로 거듭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바이오허브 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경제청은 바이오허브 확대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 및 관계기관의 역할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바이오허브 조성을 위한 경제청-관계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2월 6일 있었던 경제청 개청 15주년 기념 ‘IFEZ의 목표와 과제’ 선포식의 후속 행사로 추진됐다.

송도에 확대 조성되는 바이오허브에 대해 인천시민, 언론, 업계 등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청이 가지고 있는 기본계획을 명확히 전달했다.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업계를 선도하는 산․학․연 기관의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자 본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는 게 경제청의 설명이다.

심포지엄은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의 축사,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송도 글로벌 바이오허브 조성의 경과와 계획’ 발표, 경제청과 8개의 산·학·연 관계기관 간 성공적인 바이오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약체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제청은 송도를 ‘글로벌 진출기업․인력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규모 바이오기업을 위한 지원시설 조성 등 산업지원 인프라를 확대하며, 차세대 바이오텍 육성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지원기관을 유치하는 것을 주요전략으로 제시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개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된 개원시게는 김근수 병원장(강남세브란스), 염용권 기획이사(보건산업진흥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의대는 지난해 2018년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3월 개강했다.

수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개설돼 현재 전일제 1명, 부분제 7명 등 8명의 원생이 재학 중이다.

공통필수과목인 의료기기산업 경영론을 비롯해 ‘의공학의 기본 이해’와 ‘의료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 교과목이 개설돼 강의 중이다.

2학기에는 ▲의료기기 혁신제품화 ▲의료기기 규제(인허가) 전문가 ▲의료기기 기술경영․마케팅 전문가 등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전공필수 및 공통필수 과목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김근수 병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IT·BT·NT 등 다양한 기술, 학문분야가 융합되는 4차 산업시대 핵심 분야”라며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4/09/2018

KTR,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 실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3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8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CCC(중국강제인증), CFDA(중국위생허가) 등 중국 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시험인증, 기술컨설팅, 책임회사등록, 상표등록 등 수출 준비 전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의료기기를 비롯해 화장품, 가공식품, 화학물질, 공산품 총 5개 제품 분야이며, 이중 한 개 분야에 한해 지원 한도 내에서 품목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KTR로부터 선정된 기업은 협약체결일로부터 품목에 따라 1~2년 내에 관련 과정을 완료해야 하며 관리 기관이 인정하는 사유가 있을 경우 최장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중소기업기본법 상 전년도 수출액 5000만달러 미만 기업만 할 수 있으며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과 접수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중국인증집중지원신청 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1차 신청 마감은 이달 30일까지이며 2차 신청기간은 8월 13일~ 9월 7일이다.

KTR은 사업 설명과 중국인증 획득을 위한 요구사항과 절차에 관한 기술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참가 기업은 사업 신청 시 가점 1~3점을 얻을 수 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