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2020

중소제조업체, 59.7% 납품단가 반영되지 않았다

중기중앙회, 「2020년 중소제조업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제조기업 절반 이상이 공급원가를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경기불황, 관행적인 단가 동결, 가격 경쟁력 하락 등이 그 이유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19년 수·위탁거래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제조업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8년 대비 2019년 재료비, 노무비 등 평균 공급원가 상승률은 6.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48.6%로 나타났으며,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 10개 중 6개 기업(59.7%)은 공급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은 원인으로는 ▲경기불황에 따른 부담 전가(33.8%)가 가장 많았고, ▲관행적인 단가 동결·인하(31.7%) ▲위탁기업이 낮은 가격으로 제품 구성(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공급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공정하게 반영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원자재 변동분 단가에 의무적 반영(64.4%) ▲주기적인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16.2%) ▲부당한 납품단가 감액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8.4%)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수·위탁거래 시 납품단가와 관련하여 부당하게 납품단가 인하를 경험한 중소기업은 7개 중 1개(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방법으로는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 유도를 통한 단가 인하(50.7%)가 가장 많았고 ▲지속적 유찰을 통한 최저가 낙찰(16.0%), ▲추가 발주를 전제로 한 단가 인하(12.0%)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방법으로는 ▲별다른 대책 없이 수용(60.0%) ▲인력 감축(26.7%) ▲저가 원재료로 교체(12%) 등으로 나타났으며, ‘납품거부’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9.3%에 그쳤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보호무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탁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행적 또는 일방적인 단가 동결·인하 문제와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원텍(주), BNK캐피탈과 업무제휴 협약 체결


원텍(주)(대표 김정현)이 병의원의 자사 장비 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텍은 지난 5일 BNK 캐피탈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클리닉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텍과 BNK캐피탈 양사의 각 시장 내 점유율과 영업 노하우를 활용하여,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클리닉 케어솔루션’은 원텍만의 차별화된 케어서비스와 금융상품이 결합된 서비스다.

이는 침체된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피부미용과 이외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 장비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수술을 하는 진료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텍 김정현 대표는 "클리닉 케어솔루션 상품 도입을 통해 어려운 시기의 병원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완성된 장비를 부담 없고 편리하게 운영하고, 병원을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스크 수입 빨라진다…'신속 통관지원팀’ 운영

전국 세관에서 식약처 수입허가 및 세관 통관절차 밀착 지원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 3월 9일부터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수입절차 완료시까지 1:1 밀착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장기간 소요되는 식약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고, 세관의 통관 심사 및 물품검사를 받아야 통관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 경우에도 구호·기부용 및 기업의 직원 지급용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요건확인 면제를 추천하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한다.

상업 판매용인 경우에는 기존처럼 식약처 수입(품목)허가를 받아야 하나, 식약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처 수입허가, 세관 통관절차, 세금 관련사항 등 수입통관 절차 전반에 걸쳐 수입이 완료될 때까지 수입업체별로 1:1 안내 및 밀착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3/10/2020

식약처-NIPA, AI 등 첨단의료기기 산업 지원


전문성 향상 목적 … 정밀진단이나 조기 발견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등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 향상에 나선다.

최근 식약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등 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형 AI 의료기기인 닥터앤서 등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규제과학 전문성 향상과 산업 지원을 위해 추진하기 위해서다.

식약처에 따르면 닥터앤서는 상급·종합병원 26개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ICT)·소프트웨어(Software·SW) 기업 22개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는 산업으로 AI 기술 기반 의료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해 질병의 정밀진단이나 조기 발견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그 내용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 국가 주요 사업과 식약처 허가 연계, 첨단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과 우수 허가제도의 국외 홍보, 기술·규제 교육,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다.

식약처는 부처별 추진사업 중 첨단의료기기와 관련된 연구개발 결과가 시장진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기획부터 허가까지 규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국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규제 동향 조사·분석, 규제 수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감염병 진단, 치료 연구? 라이트펀드 지원 받자

감염성 질환 진단, 치료, 예방 관련 … 4월 2일까지

감염성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라이트펀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재)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Fund, 이하 라이트펀드)는 3월 10일 한국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R&D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되는 분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탐색적 연구 및 잠재력 있는 소형연구지원사업이다.

이름하여 기술가속연구비(Technology Acceleratr Award: TAA) 투자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풍토성 혹은 신종 감염성 질환의 진행, 확산을 막기 위한 연구개발을 위해 진행한다.

신청기한은 2020년 3월 10일부터 4월 2일 오전 10시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트펀드 사무국(02-6337-9400, rightfund@rightfund.org)로 등록하면 된다.

한편, 라이트펀드는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 간 민·관 협력 파트너쉽 3자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헬스 분야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