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2019

MEDICA, 한국 의료기기 기업 역대 최대 규모 참가

95개 한국관 참가기업 및 279개 한국 의료기기기업 참가
유럽시장 규제(MDR) 돌파 목적




올해 메디카에 참가한 한국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51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 주관으로 역대 최다인 국내 95개의 의료기기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 것을 비롯하여 각 대구, 강원 지자체관 및 개별 참가 기업을 포함해 279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1,065개, 독일 891개, 미국 431개, 이탈리아 362개에 이어 한국이 279개 기업이 역대 최다기업이 참가하여 세계에서 5번째 다참가 국가로 세계적인 위상을 드러냈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대화기기㈜(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비엠텍메디칼(의료용 프로브), 아이디에스엘테디(탄산가스레이저), 스트라텍(물리치료기 및 재활운동장비), 원텍(피부미용레이저) 등이 10회 이상 참가하였고, 엔게인(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올리브헬스케어(복부지방측정기), 일루코(의료용현미경), 피씨엘(체외진단기기) 등이 신규 참가하는 등 총 95개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참가하여 다양한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조합은 금번 전시회 기간 중 한국 기업의 수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합은 장비관 및 소모품관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고,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와 참가기업간의 현장 1:1 매칭을 통한 미팅을 주선하는 등 유럽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안병철 상무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이 MDD에서 MDR로 변경됨에 따라 많은 국내 제조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향후 조합에서는 의료기기 중소기업을 위한 강화된 임상평가, 위험관리 등의 관한 MDR 프로젝트를 실시 및 실무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등의 여러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독일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0)는 2020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COMPAMED)와 함께 매년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한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Messe Dusseldorf)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총 12만 9,000sqm의 면적, 17개의 전시홀에 71개 국가에서 5,200개 기업이 약 10,000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하였고, 전시회 기간 중 약 123,500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음성인식, AR/VR을 통하여 환자 행동 및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통한 솔루션을 포함하여 환자 친화적인 건강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주제로한 포럼(Patient-centric Care & Digital Therapeutics)과 더불어 빅데이터 및 AI의 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마트 로봇의 의료기기 시장 진입의 방법 및 과정(How smart robots enter the healthcare ecosystem), 5G를 통한 실시간 의료 데이터 관리(5G – The road to real time medical data management) 등 여러 포럼을 진행하는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였다.

더불어, 금년도 MEDICA 13홀에 Start-ups관을 구성하여 10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하였고, 진단분야,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AI, VR, 모바일, 웨어러블 등을 적용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선보였고, 그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11/20/2019

경영 승계 고민된다면? 연대에 '답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의료기기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야 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2세 경영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내년 1월 시작하는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을 눈여겨 보면 어떨까.

오는 18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 서류 전형을 거쳐 20명을 모집하며, 내년 1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총 15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구성욱 주임교수(연세의대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정부기관·기업·병원이 참여해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산업에 초점을 맞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최고위과정 개설 의미를 강조했다.

그렇다면 의료산업을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개설하는 최고위자과정은 무엇이 다를까.

이번 최고위과정에서는 건강보험 정책은 물론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헬스까지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의 강의는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등 정부기관과 보건행정·병원경영에 특화된 경영대학 교수를 비롯해 병원장·전문의가 진행할 계획이다.

구 교수는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원우회도 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 아이디어나 개발 과정에서 의사와의 소통과 협업이 필요할 때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uid=698&pageid=1)을 참고하면 된다.

해외거점 공유 플랫폼 본격 출범!


해외에서 세미나 등 행사를 진행할 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고민한 적이 있다면,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중소기업에게 해외 공공기관의 회의실 등을 저렴한 비용에 대여해주는 해외거점 공유플랫폼 서비스가 시작됐기 때문.

중소벤처기업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활동을 위해 수출BI 및 KSC의 개방형 공간 등 해외거점 공공자원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예약·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유플랫폼이 본격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수출BI와 KSC(korea Startup Center)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이 해외거점을 온라인상에서 통합적으로 예약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점 제공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올해 8월부터 시범 운영 후 11월 18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거점 공유경제 플랫폼은 2020년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와도 연계되어 공유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외 거점제공 공유플랫폼 조성방안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지난 ’18년 8월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 상정·의결된바 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온라인 예약시스템(office. kosmes.or.kr) 구축하여 시범 운영을 거친 후 공유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번 공유플랫폼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거점 등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현지 시장정보, IR 행사정보 등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제고되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해외거점 제공 플랫폼의 출범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활발한 해외 진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유 플랫폼 조성을 통해 성공적인 부처 간 협업 모델도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마그네슘합금 활용 골접합용나사’ 등 허가 가이드라인 발간



식약처는 첨단 신소재인 흡수성 마그네슘합금을 이용해 만든 골절합용나사 등 이식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신소재 이식의료기기 제품별 특성에 맞는 허가심사 정보를 제공해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융·복합 혁신의료제품 연구개발·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품목분류 및 주요 원재료 ▲의료기기 허가심사의뢰서 작성방법 ▲허가심사 첨부자료 요건 등이다.

특히 체내에서 분해되는 소재를 이용한 의료기기 특성을 고려해 흡수성 마그네슘 합금이 분해되면서 체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영향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수소가스와 같은 분해산물과 불순물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성능평가 항목 등 기준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골절합용나사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골절된 뼈의 고정을 위해 뼈에 나사를 박았다가 나사 제거를 위해 다시 수술 부위를 여는 등 골절 환자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 신소재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허가·심사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개발업체 첨단의료기기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생체흡수성봉합사·마이크로니들 등 세계일류상품 선정

의료기기조합, 의료기기 분야 세계일류상품 추천, 올해 6개 기업 선정 


생체흡수성 봉합사 원사,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RF 범용전기수술기 등이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조합이 추천한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품목의 다양화, 고급화,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크게 현재세계일류상품,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나눠서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이내 및 5% 이상 충족하고, 셰계시장규모가 연간 5천만불 이상이고, 국내시장 규모의 2배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백만불 이상이어야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이내 현재일류상품으로 전환된 가능성을 인증받은 상품을 선정한다.

올해 현재세계일류상품은 ▲생체 흡수성 수술용합성 봉합사 원사(㈜삼양바이오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RF 범용전기수술기(㈜이루다) 2곳이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채혈 또는 수혈 및 생체검사용 기구(㈜라메디텍) ▲전동식의료용흡인기(㈜서일퍼시픽) ▲혈액처리용기구(㈜알메디카) ▲임신진단시약(㈜프로테움텍) ▲플라즈마멸균기(㈜리노셈)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라메디텍, ㈜레이언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알메디카, ㈜아이센스, ㈜옥서스, 제이더블유바이오사시언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이 세계일류상품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기업에서는 ▲수출상담회 ▲세계일류상품 로고활용 ▲온라인홍보 ▲판로확보 ▲금융자금조달 ▲지식재산 ▲컨설팅 등 직간접 혜택이 지원되어 해외마케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안병철 상무는 “세계일류상품은 제품의 우수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랜드가 약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에서 공인해 주는 마케팅 브랜드”라며 “조합은 내년에도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은 2019년 11월 21일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산업부, KOTRA, 간사기관 및 신규수상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1/19/2019

"사업화 촉진을 위해 병원과 기업간 파트너십 중요"


[인터뷰] 정영철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전북대병원의 연구 특허를 공개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정영철 의생명연구원장은 최근 전북대병원에서 '제1회 전북대병원&전북테크노파크 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을 비롯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센터 ▲HCT사업단이 공동 주최했고, 전북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 관련 특허 40여건을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정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기술의 사업화는 시대적인 흐름이고 전북대병원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북대에서 소개한 특허기술은 40여건이다.

주로 병원에서 실질적인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생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교수진들이 특허를 내고 사업화를 하지 못한 것들이다.

교수들이 진료 등으로 인해 이런 기술을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단 것이 행사의 시작이었다.

현재 전북대병원은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국책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암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어느 정도 완성도가 갖춰지면 제약기업들과의 협업도 생각하고 있다.

정 원장은 "전북대병원은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정밀 의료 관련 과제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병원의 아이디어,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원장은 "서로간의 공유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며 "아이디어, 기술에 대해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산학연 파트너십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환자의 회복과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국가 연구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지원, 그리고 연계 가능한 기반연구를 진행하는 조직이다.

연구원 산하에는 임상시험사업단을 비롯 ▲임상시험센터 ▲전북빅데이터센터 ▲임상약리센터 ▲유효성평가센터 ▲연구센터 ▲중개의학연구소 ▲중점연구사업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조합, 28일 '해외진출 역량향상 세미나' 개최


해외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오는 11월 28일(목)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2019 해외진출 역량향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국제개발협력, 국제입찰,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국제 원조시장 진출전략(김대식 선임연구위원, 한국조달연구원) ▲EDCF 소개 및 입찰절차(민광성 선임기술역, 한국수출입은행) ▲보건의료분야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전략(김혜리 연구원, 한국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등이다.

안병철 상무는“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조달/입찰 참여·현지 프로젝트 발굴 등 해외 사업기획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신청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공지사항(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uid=685)을 통해 가능하다.

클래시스, 신제품 2종 브라질 인허가 획득

클라투 알파, 울핏 2종이 브라질 ANVISA 등록 완료


국내 미용기기 제조기업이 브라질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래시스는 신제품 클라투 알파, 울핏 2종이 브라질 ANVISA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세계적으로 미용의료에 관심이 높은 국가 중 한 곳이다. 

현재 클래시스의 약 60개 수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I)가 브라질에서 2017년 ANVISA 등록을 받은 이후 2018년 2019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복부둘레 감소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이저도 올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라며 “알파와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울핏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브라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래시스는 미용의료기기업체로 사용자인 의사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학술 발표 등 B2B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일반 소비자 마케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