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둔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이 앞으로 은행 돈 쓰기가 쉬워지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기회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출 기업을 위한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 5개를 신설하는 등 무역금융 235조원을 확대 공급하고 전시회, 상담회 등 수출 마케팅을 위해 3,528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월 4일(월) 개최된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 환경은 미‧중 통상분쟁,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수출활력의 조기회복을 위해 무역금융, 수출마케팅, 대·중소기업 동반수출 지원 및 정부, 지자체, 수출지원기관의 수출총력 지원체제를 대폭 강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품목‧시장‧기업을 혁신함으로써 대외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구조와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마련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자 기업현장을 찾아 수출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수출지원기관의 모든 수출대책과 역량을 망라해 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금번에 마련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은 그간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무역금융 공급 확대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수출기업의 수요가 큰 글로벌 파트너링, 해외 전시회 및 지사화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을 집중 보강키로 했다.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1:1 밀착 상담회(글로벌 파트너링)를 확대(32회 2,000개사)하고 상반기에 집중 시행(21회)하기로 했다.
대상 업종도 자동차‧조선 위주에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혁신센터' 4개소(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상하이)를 신설키로 했다.
기존 주력산업 중심의 수출을 넘어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한류·생활소비재, 농수산식품, 플랜트·해외건설 등 新수출성장동력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고 3월부터 분야별 세부 육성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그간 수출현장을 다니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청취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1달러라도 수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번 대책은 그 일환으로 수출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무역금융 보강과 수출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대상 업종도 자동차‧조선 위주에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혁신센터' 4개소(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상하이)를 신설키로 했다.
기존 주력산업 중심의 수출을 넘어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한류·생활소비재, 농수산식품, 플랜트·해외건설 등 新수출성장동력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고 3월부터 분야별 세부 육성대책을 순차적으로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그간 수출현장을 다니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청취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1달러라도 수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번 대책은 그 일환으로 수출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무역금융 보강과 수출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 ’19년도 新수출성장동력 주요 지원 방안 >
바이오․헬스 (81.5)
13개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신설(1월)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험인증 시설 구축(오송․대구, 5월)
범부처 의료기기 R&D 추진(‘20~29, 2.8조 / 예타중)
이차전지 (72.3)
차세대 배터리산업 육성 펀드 결성(1분기)
이차전지 할당관세 지원(18년 17개→ 19년 28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지원
플랜트‧건설 (321)
글로벌 인프라 펀드(3조원) 1차 가동(1.5조원, 6월~)
고위험지역 정책금융 지원(3조원)
문화콘텐츠 (75)
문화 콘텐츠 전문펀드 확대 추진(1천억원)
우수 콘텐츠 新한류보증 신설(4월)
한류‧생활소비재 (156.7)
한류+산업 연계 다부처 합동 박람회개최(8월, 10월)
K뷰티·K패션 한류연계, 해외온라인 유통망 입점(연중)
농수산식품 (93)
신선식품 전용판매관 확충(18개→30개)
신선 농수산물 해외 판매관 연계(87개 매장)
수산물 수출 클러스터(1천억원)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