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까.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는 5월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 오동윤 교수는 “청년의 서울 집중으로 시작된 지역경제의 악순환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중심 및 특화산업을 도외시하고 지역축제 등 일시적 경제효과에 집중하게 되었다”며 지역 경제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오 교수는 "한국의 산업정책의 기조가 수출 기반 대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계열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결과 ‘승자독식’의 대-중소기업 격차가 발생했고 산업정책에 기반해 정착된 지역경제 구조는 지역마다 특화산업이 유사·중복되어 지역별 차별화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승자독식’을 교정하고 공정거래와 분배를 유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기능(기술·인력·자금·판로)과 정책대상(창업·벤처·글로벌화·소상공인)을 병행한 지역 밀착·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협업 네트워크의 글로벌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달성 ▲중기부 지방조직과 지자체 중소기업 업무 통합 ▲중기부와 민간의 유기적 연계 ▲협업에 기초한 이(異)업종 간 업무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수환 연구소장(중소기업과협동조합)은 중기부가 범부처 및 지자체 추진 정책 작동을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한국의 산업정책의 기조가 수출 기반 대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계열화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결과 ‘승자독식’의 대-중소기업 격차가 발생했고 산업정책에 기반해 정착된 지역경제 구조는 지역마다 특화산업이 유사·중복되어 지역별 차별화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산업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승자독식’을 교정하고 공정거래와 분배를 유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기능(기술·인력·자금·판로)과 정책대상(창업·벤처·글로벌화·소상공인)을 병행한 지역 밀착·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협업 네트워크의 글로벌화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달성 ▲중기부 지방조직과 지자체 중소기업 업무 통합 ▲중기부와 민간의 유기적 연계 ▲협업에 기초한 이(異)업종 간 업무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수환 연구소장(중소기업과협동조합)은 중기부가 범부처 및 지자체 추진 정책 작동을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중기부는 범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제(諸) 시책 또는 정책이 공정하게 작동하는지를 감시감독하는 등 총괄기획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중소기업 정책의 집행방식을 개별 기업 직접지원 중심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또는 각 관련 단체·협회를 매개체로 하는 간접지원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