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글로벌 제약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달러(IQVIA, 2018년)이며, 국내 제약시장은 22조원(2017년)을 돌파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FDA 허가 신약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5조4000억원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에 이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각국의 약가정책 등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보건의료 디지털 신기술 도입 등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각국의 약가정책 등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보건의료 디지털 신기술 도입 등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혁신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 수립,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운영, 실무형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 및 인허가 정보 제공 등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현재 4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아 국가 연구개발 사업 우선 참여하며 세제 혜택, 약가 결정 시 우대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산업체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청년실업을 극복하고 제약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약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글로벌 R&D기획, 글로벌 임상, 해외 인허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의약품 유럽 허가, 미국 제약사와 약 140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등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을 통한 도전이 필요하다. 디지털 신기술과 융합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도입해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거나 디지털 모바일기기를 통한 임상시험 데이터 생성, 임상빅데이터 활용, 그리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장 운영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센터를 개소했다.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려면 10년 이상의 연구와 1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는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기반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5일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활동 및 기술적·경제적 효과가 우수한 기업을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해 지원하며, 기술혁신 속도가 빠르거나 기존 의료기기와 비교해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해 인허가 등의 심사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의료기기 산업은 다양한 기술과 융합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지만, 영세한 산업 규모로 인해 체계적인 정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화장품 분야는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한류 확산에 따라 높은 수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화장품 시장은 4087억달러 규모이며, 이 중 우리나라는 120억달러로 세계 8위를 차지하고 있다(유로모니터 2018년도 기준). 우리나라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48억6000만달러(세계 4위)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성장 및 기여도가 가장 높은 효자 산업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화장품 제조업체(OEM·ODM)는 2000개를 넘어섰고, 제조·판매업체는 1만3000개에 육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부터 화장품 수출 G3를 목표로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국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 화장품 판매장 및 팝업 부스 운영 사업을 통해 중화권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자 신남방, 유럽, 미국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에 편중된 수출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자 현지 인허가 등록, 바이어 매칭, 박람회 참여,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 등 중소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야흐로 봄을 맞아 전국에 꽃이 활짝 폈다.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 산업도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과 산업체의 활발한 진출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을 통한 도전이 필요하다. 디지털 신기술과 융합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도입해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거나 디지털 모바일기기를 통한 임상시험 데이터 생성, 임상빅데이터 활용, 그리고 ICT 기반의 스마트공장 운영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센터를 개소했다.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려면 10년 이상의 연구와 1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는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기반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5일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활동 및 기술적·경제적 효과가 우수한 기업을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해 지원하며, 기술혁신 속도가 빠르거나 기존 의료기기와 비교해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해 인허가 등의 심사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의료기기 산업은 다양한 기술과 융합 및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지만, 영세한 산업 규모로 인해 체계적인 정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돼 왔다.
화장품 분야는 최근 몇 년간 K팝, K드라마 등 한류 확산에 따라 높은 수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화장품 시장은 4087억달러 규모이며, 이 중 우리나라는 120억달러로 세계 8위를 차지하고 있다(유로모니터 2018년도 기준). 우리나라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48억6000만달러(세계 4위)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성장 및 기여도가 가장 높은 효자 산업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화장품 제조업체(OEM·ODM)는 2000개를 넘어섰고, 제조·판매업체는 1만3000개에 육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부터 화장품 수출 G3를 목표로 화장품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국내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 화장품 판매장 및 팝업 부스 운영 사업을 통해 중화권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자 신남방, 유럽, 미국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에 편중된 수출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자 현지 인허가 등록, 바이어 매칭, 박람회 참여,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 등 중소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야흐로 봄을 맞아 전국에 꽃이 활짝 폈다.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 산업도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과 산업체의 활발한 진출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