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미래 공학교육에 대한 고찰'이라는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이슈 브리프를 발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존 공학교육은 한계를 맞고 있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 유연한 대학교육 시스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유연한 학사구조 및 교과 운영 혁신 ▲CDIO(Conceive Design Implement Operate) 교육 혁신 프레임워크 기반 교육혁신 ▲열린 공학교육 생태계 구축 및 운영 ▲설계중심 교육과정(Design Driven Innovation)을 통한 혁신 등을 제안했다.
유연한 학사구조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에 요구에 맞출 수 있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보고서에서는 융합 전공 도입, 전공 몰입형 체제 도입, 핵심개념 중시 통합 전공, 전공필수 교과의 적절한 운영, 학제간 융합·공유 체제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국내에서도 KAIST가 학과 구분 없이 학생들을 모집하며 학생들이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OSTECH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무학과 제도'를 도입해 전공 중심 교육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CDIO(Conceive Design Implement Operate) 교육혁신 프레임워크기반 교육혁신도 제안했다. CDIO는 MIT를 비롯 세계 150여개 유수공과대학이 공학교육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도입한 시스템이다.
열린 공학교육 생태계 구축도 한 방법으로 제시됐다.
코세라, MOOK, K-MOOK 등의 공개 온라인 강좌 개발 및 활용을 통해 타 유관 전공분야 전문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설계중심 교육과정'은 21세기 필요한 능력으로 거론하는 창의성, 문제해결, 협업, 인문학적 소양, 의사소통능력 등을 배양하는데 최적화된 교육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