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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2017

중앙대병원, 2021년까지 광명에 700병상 병원 짓는다




경기도 광명시에 오는 2021년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지어질 예정이다.

광명시는 23일 중앙대병원과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에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 1,500㎡에 2021년 2월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 병원을 신설하고 의약품, 의료용품 개발 관련 시설을 유치하여 의료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것.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만 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신설될 대학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뇌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및 암센터 등 중증질환을 주로 치료할 예정dlek.

또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내과계 17개 과목과 정형외과 등 외과계 14개 과목과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선다.

소하지구 내 광명에스케이(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 1만900여㎡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의학과 등 경증질환을 치료하는 1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과 바이오(Bio)와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산업과 관련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등도 들어선다.

이번에 들어가는 총사업비는 종합병원 건립 3000억원 등 모두 6430억원이 투입되는데 금융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에서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금융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중앙대의 투자와 사업시행사의 분양수입금액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건설 중 9100억원의 생산유발 및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고 운영 기간에는 매년 약9,200억 원의 생산유발 및 약 5,3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속을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중앙대병원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덕 중앙대 병원장은 “중앙대병원 본원인 흑석동 병원과 연계하여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디지털 헬스 케어 선도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의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병원들이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병원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