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3차원 SG CapTM 기술”은 혈액 속에 있는 특정 질병의 바이오마커를 다중이면서도 고민감도로 고정화시킬 수 있는 원천플랫폼 기술로 이미 30여개국에 특허로 출원 및 등록돼 있다.
헌혈한 혈액이 수혈되기 전에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매독 등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사용하는 혈액선별 제품 ‘Hi Seriese’ 가 가장 대표적이며, 다중암진단키트 씨아이파이브 (Ci-5)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5개 암을 정량적으로 동시 진단이 가능하다고 피씨엘은 소개한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기허가 제품인 ‘RAi’ 키트는, 현재 서울삼성병원 호흡기내과와 협력하에 RSV 등의 호흡기바이러스까지 추가로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PCL은 2015년 처음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후 ▲ HIV-HBV-HCV-HTLV 면역진단 시약의 식약처 4등급 허가 완료 ▲ 신규 파이프라인 제품의 임상 진행 및 완료 ▲ 진단 장비의 소형화 및 라인업 확대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피씨엘은 이번 인증을 통해서 공공기관 우선 구매, 보험급여책정시 5% 추가 가산, 해외규격인증, 해외시장진출지원, 세계일류사업 인증사업 지원,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지원 등 의 지원을 받게 됐다.
김소연 대표는 “신기술인증을 통해 연구중심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에 공급되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며 "국가제도의 취지에 걸맞게 내년에 있을 혈액사업 입찰 등에 성공하여 성공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