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금 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 예산 1.5조원 투입
경영피해 복구, 경제활력 보강을 위해 1,755억원 반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정책 자금을 푼다.
정부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국민안전, 민생안정, 경제활력 보강 등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 경영 피해 회복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추경예산안 1조 6,858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긴급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을 1조 5,103억원을 편성했다.
자금 공급 규모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9,200억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3,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1,000억원) ▲신용보증기금(7천억원) ▲기술보증기금(8천억원) ▲지역신용보증(3천억원)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2천억원 확대(2조원→2조 2천억원)한다.
둘째, 경제활역 예산 1,755억원을 반영해 ▲코로나19 피해 점포지원 ▲온라인판로지원 ▲대한민국 동행 세일 ▲온누리상품권 할인 발행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기부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금번 추경예산안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지역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R&D 비용을 198억원 지원하도록 하였고, 금융지원의 경우에도 추경예산안 중 3,616억원이 투입된다.
신기보출연(480억원), 매출채권보험(36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6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1,0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500억원) 등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금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