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2022

보건산업체 새로운 해외진출의 장을 마련한 국제입찰 컨퍼런스

- 2022 국제입찰 컨퍼런스 및 기업상담회 성황리 개최(10.31~11.1)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월31일~11월1일 양일간에 걸쳐 40여개의 기업과 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모여 국내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와 약 1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AIST 경영대학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김만기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WHO, ADB, UNDP, AIIB 등 국제기구 관계자의 해외조달시장의 현황 및 동향 발표가 이어졌고, 특히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이 영상으로 직접 참여하여 우크라이나 응급재난 구호 물품의 향후 조달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청된 우간다 조셉 오웨어(Dr. Joseph Okware)보건청장, 케냐 상공회의소 에릭 루토(Dr.Erick Rutto)부회장을 비롯한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등 보건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 기업들과 직접 만나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보건복지부 ‘국제입찰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2건 수출계약과 4건의 해외 조달의 기반을 마련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본 행사에 참석한 케냐 에릭 루토(Dr.Erick Rutto)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번 계기로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와 계약을 진행했다. 본 계약은 전년도 국제입찰 컨설팅 사업 지원을 통해 해외 국가진출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0여개 의료시설에 헤모글로빈,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기기 등 주공급 위한 계약을 통해 케냐 시장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3月 ‘Medical Korea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미국 시장 내 580만 달러의 마스크 수출을 달성했던 해피라이프의 KF마스크가 이번엔 국내 ㈜아마존컨설팅그룹(대표 정철)의 연계에 힘입어 미국 내 COVID19 확산의 우려를 반영하여 아마존닷컴(Amazon) 온라인 마켓에도 100만 달러 규모의 납품이 추가로 성사되었다.

마지막으로, 진흥원에서 국제입찰 컨설팅과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MDCC, Medical Device Consulting Council)으로 활동 중인 이다혜 컨설턴트는 4개의 기업*과 보건의료분야 해외조달시장에 필요한 에이전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에 필요한 입찰정보와 바이어 발굴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자문을 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성과에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거라 밝혔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배좌섭 단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글로벌 조달시장에 더 많은 한국기업참여가 확대된다면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에서도 기업의 참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문을 확대하고, 국제기구 및 국가별 조달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 많은 입찰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