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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2017

중국 수출, 새로운 통로 '개인용 의료기기'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또다른 방법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장벽이 높은 '병원용 의료기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가정용 의료기기'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최근 KOTRA는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 동향 보고'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가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고 새로운 시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의약물자협회 의료기기분회에서 조사한 통계을 인용해 지난해 전국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620억 위안 증가한 약 3,700억 위안으로 20.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의료용기기는 2,690억 위안으로 72.7%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용 의료기기는 처음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한 1010억 위안을 기록, 27.3%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용 의료기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이유는 온라인에서 의료기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직 욌기 때문.

지난해 의약 전자상거래 B2C 기준, 285억 위안의 매출로 전년 대비 97.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의료기기 판매액은 약 108억 위안으로 38%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의료기기는 혈압기(20%), 혈당용품(16.65%), 휠체어(8.46%), 분사기(7.27%), 물리치료기기(5.6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한국 수입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보고서는 가정용 의료기기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모바일 및 통신기술이 위생보건 영역과 접점을 많이 이룸에 따라 스마트기기와 무선네트워크 기능과 연계 가능한 제품이 많이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원격의료관리의 보급화는 가정용 의료기기 발전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사용범주가 보다 더 광범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식 중국 상하이무역관은 “특히 의료기기 소비가 점차 예방과 회복 영역으로 확장해 감에 따라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평가되며, 실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혈당기, 혈압기 등 가정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무역관은 "중국 기업들이 대부분 비교적 작고 분산해 있고, 아직은 중저가 제품군의 시장이 더 크게 형성돼 있어 고급제품군 시장은 수입에 보다 의존하고 있고, 산업의 구조적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국 추계 의료기기 전시회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http://www.medinet.or.kr/board/exhibition.php?ptype=view&idx=932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해외사업팀(김민 사원, 070-8892-3834 mink@medinet.or.kr)에 문의하면 된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