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한국의료기기기업을 위한 단지가 마련된다.
조합 산하 베트남 해외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동호, 이하 ‘베트남센터’)는 저우득공업단지와 지난 12월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돕고 있다.
베트남 국영기업인 SONADEZI사와 조합은 베트남남부 바리아성에 위치한 저우득공업단지내에 52ha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수출기업의 생산과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베트남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반도의 의료기기시장 선점을 주도하며 한국 및 세계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우득 공업단지는 호치민 남동부(호치민에서 약 70킬로미터)에 위치한 곳으로 2,287ha 규모의 부지와 775ha의 복합산업단지 및 41ha의 주거지역으로 구성되고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공급 시스템과 용수공급시스템 및 폐수처리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 한국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반도의 의료기기시장 선점을 주도하며 한국 및 세계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기제조사들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조사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9일에는 관심있는 의료기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조합 이재화 이사장과 저우득공업단지 누엔 반 뚜안(NGUYEN VAN TUAN)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