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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2019

내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선정되는 방법은?

정희교 교수 "시행령·시행규칙 반영, 국내 제조사 회신율 중요"
'인증기준·지원방안' 설문 조사 진행중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이런 고민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을 선정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에서도 하고 있는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기준 및 지원 방안 수립 연구 과제'를 공고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수행할 기관을 찾았다.

과제 주요 내용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에 필요한 인증기준 마련 ▲제도운영 추진 전략 등 기초자료 수집 ▲기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이다.

수대 일의 경쟁을 통해서 선정된 곳은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였다.

연세대는 기존에 공개된 데이터를 토대로 재분류, 비교 작업을 거쳐서 연매출과 연구개발투자금 등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 진행 대상을 선정했고 이를 사업계획서에 그대로 녹여냈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해당 사업의 총괄을 맡고 있는 정희교 교수는 "조사 대상은 연매출 1억원 이상이 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 및 다국적 기업이 될 것 같다"며 "설문 조사안을 최종 정리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작업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관련 정보들이 공개되 있지 않았지만 공개돼 있는 자료도 신뢰할 수 있는 지 문제였다.

정 교수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했고, 의료기기 사업과의 차이를 충분히 인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전체 의료기기 기업 3,500개 기업의 리스트를 놓고 전자공시 등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가능한 곳을 추려 300여곳에 대한 매출액, R&D투자비 등의 데이터를 조사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에서 중요한 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으로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규모를 파악해 기준점을 잡는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대상을 정리해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선정과 관련된 기업들의 의견이다.

중요한 질문 중 하나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은 어떤 기업이 되어야 하는가도 있지만, 또하나가 선정된다면 어떤 정부 지원이나 혜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가 이다.

정 교수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혁신의료기기 인증기업 지원책이 정부 R&D 참여 가산점 부여·법인세 감면 등이 전부인 상황"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바를 제안해 주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기준·지원방안에 관한 설문조사'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 교수는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가 국내 의료기기제조사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정 교수는 "설문조사에 응한 업체가 최소 400~500곳은 돼야 객관적인 신뢰성을 확보한 데이터로써 통계적 유의성을 가질 수 있다"며 "혁신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사항과 의견을 개진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홈페이지(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pageid=1&uid=683&execute_uid=68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 링크 :  http://survey.re.kr/2019yush


6/18/2019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대상 ‘숙련도 평가’ 실시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검사능력 향상 및 신뢰성 확보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9년 시험·검사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각 시험·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주고 시험·검사 결과 값을 제출 받아 참값과 비교하여 그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숙련도 평가는 1차, 2차로 나누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외 시험·검사기관 123곳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누어 판정하는데, 주의나 미흡에 해당되는 검사기관은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며 특히 미흡기관은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1차 숙련도 평가는 식품, 축산물,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영양성분, 산화방지제 등 8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9월에 실시하는 2차 숙련도 평가는 미생물, 잔류동물용의약품, 화장품의 중금속 등 8개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분석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숙련도 평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알림→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