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을 회복하다는 뜻의 리자일(RESILE)은 일자리를 거꾸로 한 동음어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충청북도 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에게 맞춤 취업정보를 제공, 구인·구직난과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역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용박람회에는 충북지역 내 60개 이상의 우수 기업이 참여해 지역 인재들을 만난다.
또 의료기기, 전자, 기계, 프라스틱. 가구, 골재채취업 등 각 업종별 대표기관격인 중소기업협동조합 6곳이 조합원사 필요인재 채용을 위해 공동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각 업종별 특징,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구직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홍정호 일자리정책사무국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노동․임금 관련 환경 변화로 채용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이라며 "중소기업계가 지역 인재채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지역에도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구직자들이 알게 되고 기업도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