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2월 14일 전라북도 군산시를 방문하여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소멸 방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오 차관은 군산시 로컬라이즈 카페와 영화타운을 방문하여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언더독스(창업교육), ㈜지방(상권관리), 피스오브(관광 제품‧서비스), 꼬막공방(도예), 돈키오테(샤퀴테리), 우수수(술 큐레이션), 닻을내린(독립출판사) 등 군산지역 유망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상권관리회사인 ㈜지방과 협력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언더독스는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지역 창업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고, ㈜지방은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여 동네 상권을 브랜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향후 로컬 크리에이터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오 차관은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에 버려져 있던 자산을 발굴하고 경제적 가치를 부여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방문에서 나온 제언과 우수 사례들은 상반기 내를 목표로 준비 중인 소상공인 종합 대책 등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강조하며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