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2020

세종메디칼, 요즈마비엠텍에 투자… 글로벌 시너지 기대

세종메디칼-요즈마그룹코리아, 13일 주식인수계약 및 공동경영 협약 체결
요즈마의 해외 네트워크와 세종메디칼의 기술력∙영업력 결합 시너지 기대


(주)세종메디칼이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들과의 연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13일 요즈마비엠텍의 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인수계약 및 공동경영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메디칼은 경영권인수 및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분야를 넘어선 다양한 제품군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디바이스 산업 선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용 기구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구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의료기기시장을 선도하고 전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설계부터 금형, 사출, 조립 및 멸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ODM 협업을 전개 중인 대표적인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요즈마비엠텍은 극저온 탄소 피부 뷰티기기 ‘프로즌씨(FrozenC)’와 가정용 고주파 팔자주름 리프팅 기기 ‘뷰러브(beauLUV)’를 출시해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고,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GE에 ODM제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세종메디칼의 조규태 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세종메디칼과의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낼 계획"이라며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갖고 있는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전략적 협업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전략 담당 이동준 부사장은 "요즈마는 이번 세종메디칼의 SI투자를 유치함으로서 세종메디칼의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및 의료기기 제조 20년의 노하우와 비엠텍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