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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2019

티앤알바이오팹, 동남아 시장에서 '날개'

1월 베트남, 4월 태국에 이어 동남아에서 우수한 기술력 인정받아


국내 3D바이오프린팅 기업이 필리핀에서 3종의 제품을 허가받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은 자사 3D 프린팅 의료기기 제품 3종에 대해 필리핀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는 올해 1월 베트남 허가 및 4월 태국 허가에 연이은 성과로, 회사는 지속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업은 평가했다.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3D 프린팅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 3종으로 ▲티앤알메쉬(TnR Mesh) ▲티앤알메쉬플러스(TnR Mesh Plus)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TnR Dental Mesh Plus) 등이다.

‘티앤알메쉬’와 ‘티앤알메쉬플러스’는 안와골절, 골분절 등 두개악안면의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결손 부위를 재생 및 재건하는 인공지지체 제품이다.

‘티앤알덴탈메쉬플러스’는 체내 흡수성 치주 조직 재생 유도재로,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후 치주조직이 재생돼야 할 부위로 잇몸이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차단막(차폐막) 기능의 치과용 멤브레인 제품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필리핀 품목 허가를 획득한 제품을 통한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검토하겠다”며 “또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인허가를 확대해 진출 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9.3% 이상의 고성장으로 2021년까지 약 7억4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은 최근 5년간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경제력 상승에 따라 국민들의 기본적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티앤알바이오팹에는 중요한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