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전주기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의료R&D, 인허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8월 29일, 30일 양일간 제주 서귀포칼호텔에서 '2019년도 인공지능바이오로봇의료융합기술개발사업(이하 인바로사업) 성과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과제별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표준화 교육 ▲애로기술 해결 컨설팅 ▲맞춤형 정보제공 수요조사 ▲각 개발과제별 제품 설계 검토 ▲보험 등재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성수 센터장(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은 인사말에서 "어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4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의료기기 점유율 70%, 세계 시장 점유 7%, 글로벌 시장 7위를 10년 내에 이루자는 2030 비전 발표를 들으면서 가슴이 설렜다"며 "인바로사업은 한차원 높은 고도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서 정부부처가 힘을 합친 최초의 공동사업으로 우리가 노력해서 성과를 낸다면 그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본 사업의 중간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이니 기술개발에 문제점을 공유해주시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바로사업은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의료산업에 융합하는 기술개발 사업으로, 오송첨복재단이 총괄을 맡아 8개 개발과제 인허가, 임상, 맞춤형 정보 제공, 기술교육 등을 지원해 기술개발이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컨소시엄은 오송첨복을 포함해 대구첨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지능형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RFP1) ▲스마트 진단/치료 통합 솔루션(RFP2) ▲인공지능 기반 로봇 융합 의료기기(RFP3)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