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매칭형 시스템(MMS) 통해 효과적인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11월초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대거 부산을 찾았다.
'2019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IMES 2019)'에 참가해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전시회 기간 중 특히 주목 받은 곳은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윤대성, 이하 의료기기센터).
해당 부스는 부산 인근 지역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연구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의료기기센터의 최적화된 지원 시스템 상담을 받기 위해서였다.
해당 센터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은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병원, 의료공과대학을 연결하는 메트릭스 매칭형 시스템(MMS, Matrix Match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기업에 수요를 조사해 현 시점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의료인, 공학자를 선별해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매칭이 된 의료인과 공학자들은 기업에게 전주기적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의료기기센터는 의료기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기기 상용화 LAB실 ▲3D프린팅 응용실 ▲의료기기 성능 평가실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커뮤니케이션실 등을 소개했다.
'의료기기 상용화 LAB실'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까지 취득되어 있어 시설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고, '의료기기 성능 평가실'은 의료기기의 소재 및 재료에 대한 초기 개발 단계에서의 예비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분석(용출물, 세포독성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 뿐만 아니라 비임상시험(최대 4,000만원 이내), 임상시험(최대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임상시험설계 및 계획서 작성 컨설팅, IP-R&D 특허전략분석(환경분석, 특허분석, 핵심특허 대응 전략 수립)은 최대 2,000만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해 초기 비즈니스를 설계할 때 유용하다.
윤대성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운영을 강력히 추진해나감과 동시에 의료원 산하의 병원과 의과대학, 의료공과대학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기술개발과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센터와 협력하거나 관련 지원 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센터 홈페이지(https://www.kyuh.ac.kr/mdctc/) 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