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비롯 사공협, 캄보디아 뜨레앙 지역서 문화봉사활동 진행
의료진을 포함하여 회원단체임직원 26명 의료와 문화봉사활동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임상병리사·행정요원 등 회원단체 임직원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캄보디아 따께오주 뜨레앙 지역에서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의료 봉사에서 벗어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고 양치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사진 봉사, 타투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공협은 진료 마지막 날 뜨레앙 지역 내 10개 헬스센터에 혈압계와 체온계를 기증하기도 했다.
사공협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를 비롯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보건의약단체와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봉사단체다.
사공협은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를 포함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결정된 사공협은 매년 분기별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 10주년을 맞아 네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를 대상 국가로 선정하고 지난 1월부터 꾸준히 봉사활동계획을 준비해 왔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을 대표해 참가한 담당자는 “한 번도 의료봉사의 혜택을 받지 못한 의료 불모지인 뜨레앙 지역의 주민에 대한 질병예방과 더불어 마음의 질병까지 치료해줄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단 전원이 무탈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