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특성화고 대상 의료기기 기업 현장 견학 진행
특성화고 학생들이 의료기기 기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1일 의료기기 기업 더스탠다드에서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의료기기 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의 인력공동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진로를 결정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A고등학교에서 30명이 견학을 진행했고, 견학한 회사는 ‘더스탠다드’로 시험검사기관이지만, 최근에는 진단용 마커 ‘블랙아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의료기기 기업을 견학하고 궁금하던 사항들을 해소하니까 좋았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해서 의료기기 기업에 취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안병철 상무는 “산업체 방문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며 “학생들의 목표를 분명히 해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고, 또 자신과의 적성이 맞는 지도 간접적으로 테스트 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 및 의료기기 기업 취업을 위해서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 100여 명을 성공적으로 취업 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