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법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적발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함.
또한 범죄수익을 처음으로 환수한 사례로, 2억원 가량이 추징보전(가압류)됨.
사건 개요
- 2017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중국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을 포함한 의약품 성분이 담긴 바이알을 국제우편으로 수입하고 제조.
- 총 23종의 불법 의약품을 2만8,900바이알 제조.
- 이 중 2만4,000바이알을 소통 누리집(SNS)을 통해 4억4,000만원 상당으로 판매.
- 나머지 4,900바이알은 식약처의 압수수색 시 압류.
분석 결과
- 테스토스테론이 1개 바이알 당 최대 239mg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됨.
- 불법 스테로이드 등은 주사제로 생산되지 않아 세균 감염 등 부작용 우려.
범죄수익 환수
- 3년 이상 징역에 해당하는 피의자에 대한 범죄수익 환수 가능한 법률 시행.
- 약 2억원 가량의 범죄수익이 추징보전(가압류)되었으며, 이는 식약처의 최초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