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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21

리브스메드, 미국 네트워크 병원에 '아티덴셜' 공급

일회용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12개 국가 의료기기 유통사와 본 계약 체결 예정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독자적으로 일회용 복강경 수술기구를 개발해 미국 대형 병원에 공급했다.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된 리브스메드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일회용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이 미국 Top5 병원 네트워크인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에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1945년에 설립돼 위싱턴 D.C.와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8개 주에 걸쳐 38개의 병원 및 12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Top5 병원 네트워크다.

아티센셜은 수술을 위해 인체 내부로 삽입되는 집게(End-Tool) 부분이 다관절 구조이며, 수술자가 해당 관절 구조를 직관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핸드헬드형 타입의 복강경 수술기구이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기구들은 집게 부분이 일자형으로 되어 있어 관절 동작이 불가능하여 정밀한 수술동작이 어려웠던 반면, 아티센셜은 다관절 구조의 특성으로 전세계적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기구의 한계를 뛰어 넘은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리브스메드는 2019년 8월 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지사 법인 LIVSMED USA Inc.를 설립하고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리브스메드의 미국 지사 칼 임(Karl Im) 법인장은 “미국 병원들은 새로운 제품의 공급 결정을 위해 매우 수준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엄격한 과정을 거쳐 평가하며 제조사의 신뢰성,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 및 효용성 등 각 항목에 걸쳐 어느 것 하나 쉬운 기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이저 퍼머넌트의 심사과정을 통과하고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는 것은 아티센셜이 혁신적이면서도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안전성과 효용성을 주는 제품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저 퍼머넌트의 임상의인 린챙(Dr.Lynn Chang)은 아티센셜에 대해 “무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로 수술 시에는 움직임의 한계로 인해 수술 동작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아티센셜의 관절 구조는 이러한 제약에서 의사가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줬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힘들게 시행했던 수술들을 더 편하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티센셜은 미국에서 카이저 퍼머넌트 외에도 미국재향군인회병원(Veterans Affairs Hospital), 디그니티 헬스그룹(Dignity Health Medical Group), 노스사이드병원(Northside hospital system) 등 대규모 의료 컨소시엄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리브스메드는 미국 외에도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전세계 주요 17개 국가에 수출을 시작했다.

또한 독일, 덴마크, 싱가포르, UAE, 러시아 등 총 12개 국가의 주요 의료기기 유통회사들과 NDA 체결을 완료했으며, 2021년 1분기 내에 본 계약 체결 예정이다.

리브스메드 관계자는 “리브스메드의 글로벌 도약은 통합적 글로벌 마케팅 및 인허가 전략을 수립해 주요 국가를 동시에 공략한 결과이며, 한국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K-서지컬(Surgical)의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9/02/2020

성남 의료기기 기업, C&D 지원 사업으로 '레벨업' 하자



의료기기 기업들의 개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재단, 시험검사기관, 산학협력단이 한 데 모였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최근 성남 바이오헬스 생태계 육성을 위한 'C&D 네트워크 기관 협력사업' 통합 공고문을 발표했다.

C&D(Connect & Development)는 기존 R&D(Research&Development) 보다 효율적인 기술획득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가천대 산학협력단(의료기기 ICC), 광운대학교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7개 기업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에 소재한 바이오헬스 중소기업으로 ▲기업성장형 ▲과제기획형 ▲실증지원형 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성장형은 기관의 다양한 인프라·정책을 활용 및 연계하여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임상, 인허가, 해외인증 등의 컨설팅, 코칭,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과제기획형은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과제기획, 중앙부처 공모사업 기획(데이터, AI융합, 기반구축 등)을 지원한다.

실증지원형은 의료기기 제품의 실증 및 테스트사업에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기 기업은 참여기관별 서비스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지원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홈페이지(https://bit.ly/31LEqGG)를 참고하면 된다.



7/02/2020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출범

비대면・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 마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7월 2일(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The Bridge for SMEs)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협단체, 정부 등 다양한 혁신주체를 연결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 수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포럼 공동 의장인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이장섭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중소기업 유관 기관장 및 관련 협회장, 스타트업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포럼의 주제는 최근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비대면, 플랫폼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이며, 2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동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비대면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구매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주제로 혁신조달 정책의 성공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뷰노의 김현준 대표가 ‘혁신 서비스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플랫폼화 전략’을 자사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협회·정부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의 성공요건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생태계 조성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동원했다.

한편,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포럼의 의장은 중기부 장관과 민간 의장이 공동수행하며, 중기부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이 운영위원회 기관으로 참여한다. 운영위원회 아래에는 전문분과(기술, 생태계, 사회현안, 글로벌화)를 두고 산학연 소속의 분과위원들이 정책 의제 발굴과 정책 대안 도출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포럼이 출범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중기부의 대표적인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16/2019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오픈


국내 의료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고대구로병원'이 '개방형 실험실'을 개소했다.

고대구로병원은 15일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을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방형 실험실은 538㎡(약 183평) 크기 실험실에 17개 기업 입주공간, 회의실 등 공용 사무공간 2곳, 실험대 28점, 세포 및 진단 부석장비 등 공용실험장비 40여점 등 벤처기업에 필요한 핵심장비를 구축했다.

이는 5개 대학병원 중 가장 큰 규모다.

개방형 실험실 개소에 따라 향후 고대 구로병원은 의료기기 관련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임상의 컨설팅, 공동연구, 임상 시험 지원, 제품개선,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 각 주관기관별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룡 사업단장(정형외과 교수)은 "개방형 실험실은 병원 우수한 연구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입주기업 17개와 임상의를 매치해 6개 공동연구회를 운영,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한 4차산업 선도할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 육성을 지원한다"며 "산학연병 공동연구회를 통한 혁신사업 발굴, 의료분야 창업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참여기업은 6개 공동연구회 소속 오썸피아, 엠디파크, 에프엘컴퍼니, 포케이, KB Bio, 옥퀘스트 등 총 29곳으로 입주 기업 17곳, 비입주기업 7곳, 공동연구회 5개 기업 등이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기 ▲의료기기개발과 인허가 전략 ▲스타트업 투자유치전략 ▲기술보증기금 등 의료기기 산업 발전 전망과 창업 관련 정보가 소개됐다.

한편, 개방형 실험실 개소식 및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 및 관련기관 장 등은 물론, 각 대학 연구관련 부서장,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1/16/2018

유럽 의료기기 시장, 이제 한국이 ‘접수’한다



독일 MEDICA…역대 최다 241개 기업 한국기업 참가

세련된 디자인 뒤에 숨은 기술력 뽐내

의료기기조합, 네트워크 통해 기업 바이어매칭 진행




올해 독일 메디카에는 총 241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신규 기업들이 대거 자사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참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50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Messe Dusseldorf)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총 11만 5,000sqm의 면적, 18개의 전시홀에서 진행됐다.

70여개 국가에서 약 6,300여 개 기업이 약 10,000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13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MEDICA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인 COMPAMED와 함께 매년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 주관으로 역대 최다인 국내 100여개의 의료기기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 것을 비롯하여 각 지자체관 및 개별 참가 기업을 포함해 241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이는 독일 1,214개, 중국 935개, 미국 507개, 이탈리아 386개, 프랑스 300개에 이어 한국이 241개 기업이 참가하여 세계에서 7번째.

조합은 금번 전시회 기간 중 한국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합은 지난 17년 간 MEDICA에서 한국관을 주관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 3개월 전부터 참가 한국기업들을 홍보하고 유력 바이어들과의 1:1 매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서구 선진국 및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올해 70여 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바이어매칭을 진행해 계약을 유도했다.

참가사들은“MEDICA 전시회를 통해 유럽 외에도 미국, 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에서 온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매력을 알리고 동시에 거래선도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금번 행사를 평가했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레이저수술기 등을 출품한 원텍(주)을 비롯하여 ㈜엠큐브테크놀로지(초음파방광용적측정기), ㈜나눔테크(자동심장충격기), ㈜디알젬(엑스레이, 제너레이터), ㈜메덱셀(멸균주사침), 메도니카(플라즈마멸균기), 비앤알(일회용내시경투관침),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필텍바이오(인슐린펜니들) 등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MEDICA에는 최근 디지털화 되고 있는 의료기기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및 인터넷 기반의 건강관리 관련 다수의 포럼들이 진행됐다. 특히 앱 경진대회(MEDICA App COMPETITION)를 올해로 7회째 개최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현재 시류에 맞춰 스포츠, 피트니스, 재활에 포커스를 맞춘 스포츠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으며, 행사 내에서는 이와 연관된 혁신적인 제품소개도 눈에 띄었다.

미래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ICT 관련 포럼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5G를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TELE SURGERY와 같은 첨단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AI,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5G, 3D 프린터, 스마트 의약품, 디지털 플랫폼, FabLab(Fabrication Laboratory), UX, VR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10/30/2017

"녹십자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의료기기의 수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영필 대표


최근 당화혈색소 진단기기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김영필)가 국산 의료기기의 보급을 위해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할 뜻을 내비쳐 주목된다.

녹십자엠에스 김영필 대표이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녹십자엠에스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했다.

녹십자엠에스가 그동안 만들어 놓은 해외 네트워크를 국산 의료기기 공급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모회사인 녹십자는 1967년 창립이래 혈액제제, 백신을 비롯한 유전자치료제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2013년에는 태국에 혈액제제 플랜트를 수출해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녹십자엠에스는 2003년 자회사로 설립돼 녹십자의 진단시약, 혈액백 등의 사업을 이관받아체외진단기업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갬브로솔루션을 합병해 혈액투석액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세라젬메디시스 등을 인수해 당뇨사업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그 후 녹십자메디스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본격적인 수출이 일어나면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현재 녹십자엠에스와 거래하는 국가 및 기업은 총 65개국 155개사에 이르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에 달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김영필 대표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바로 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프로바이더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

녹십자엠에스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혈액백, 체외진단 분야다.

해당 분야 제품들을 해외에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들을 연계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출초보기업들의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녹십자엠에스도 일부 판매 수수료를 통해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외에도 우수한 제조시설을 이용해 국내 기업들의 생산을 돕는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젠바디의 경우에는 브라질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단기간에 상당량의 물건을 공급해야 했다.

해당 기업은 공장 증설 등에 비용부담 없이 녹십자엠에스의 시설을 이용해 납기일을 맞출 수 있었다.

김영필 대표는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앙골라, 가나,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잠비아 대사 등을 초청해 국산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 녹십자엠에스와 함께 진출하고 싶은 기업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대사증후군 등 건광관리에 관련된 신제품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원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9/23/2017

중국 수출, 생각을 바꾸면 쉽다

20일, 조합 중국 인증 전문가 초청 세미나 성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중국 인증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무료로 진행된 세미나는 30여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행사로 연길시 식약총국 송길종 전임 국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1부 중국 시장 진출의 시간, 비용적인 부분에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고, 2부 에서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수입과 관련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명문상으로는 수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열어줬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입과 관련된 것은 시간도 늘리고, 비용도 올리는 등 제한을 하고 있다.

이 떄문에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송길영 전 국장은 "현재로서는 중국 내 기업과 협력을 하는 것이 비용,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1~2등급 등 시에서 허가를 내는 제품은 한국 기업들과 우호적인 지자체에 진출해 인허가를 받고 전국 유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전 국장은 "최근 중국은 의료기기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변하지 않았다"며 "꽌시도 일부 필요하기 떄문에 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때 현지 지역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발표자료 :
https://drive.google.com/open?id=1vlTPcRG2_iyn3m-NK5aYxje9AKUODPBquYv6wTDXx48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