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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2020

중기부 릴레이 온라인 투자설명회 개최…첫번째 IR은 '의료바이오기업'

3개월간 매주 릴레이 온라인 투자설명회(IR) 개최
5월 28일(목), 식약처 허가 K-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첫 번째 IR 시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벤처투자 분위기 회복을 위해 신의료제품, 비대면(언택트), D.N.A 및 BIG 3 분야 벤처·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3개월 동안 매주 릴레이 온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네트워킹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다양한 분야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되며, 위축된 벤처투자 분위기를 끌어 올려 혁신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개최되는 첫 번째 온라인 IR은 지난 5월 12일 식약처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로 부터 신의료제품로 허가를 받은 K-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 신의료제품로 허가받은 기업 중 바이오 전문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와 안전성평가연구소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11개사를 발표기업으로 선정했다. 

해당기업은 ▲(5월 28일) 이니바이오, 이뮨메드, 노웨어바이오, 스마트디아그노시스, 옵티메드, 차백신연구소 ▲(6월 5일) 글로리바이오텍, 아이엠비디엑스, 아이큐어비앤피, 프로테옴텍, 이수앱지스 등이다.

이번 IR은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투자설명회가 되기 위해 11개사 중 6개사만 참여하고 나머지 5개사는 다음 주(6월 5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K-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 주재하는 사우디아람코코리아 등 해외 벤처캐피탈과 국내 벤처캐피탈의 바이오 분야 심사역이 참여하면서 전문성 있는 투자설명회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전세희 과장은 “이번 온라인 IR을 계기로 K-바이오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향후 수도권에 위치한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이 어려운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과 지역특화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IR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20/2018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


초기 의료기기 기업들이 자금 유치를 위해서 겪는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

18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제1회 IR행사(K-BIC Start Up Value Up Day)'를 개최했다.

IR(Investor Relation)은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및 향후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말한다.

이날 자리에는 연구중심병원에서 시작한 창업기업 22여 개사, 벤처캐피탈리스트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창업 기업 중 3D 세포배양용 나노섬유을 개발한 ‘나노펜텍’(대표 곽종영),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3차원 수술항법장치와 풍선 카테터 융합시스템을 개발한 ‘지메디텍’(대표 김선태) 등 7개 기업은 실제 IR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IR에 앞서 연구중심병원창업기업협의회(회장 송해룡) 주제로 창업기업의 어려움과 성공사례, 국내외 마케팅 사례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많은 기업들이 기술만 갖고 창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창업을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었다"며 "사람간의 불협화음, 사람에 대한 인건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뺏겼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의료기기 특성상 인허가, 투자, 매출에 대한 관심도 필요했고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며 "정부의 지원도 좋지만 창업기업에게 현물투자 비중이 높아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 분야는 연구 성과가 상용화되는데 막대한 시간과 투자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같은 IR 행사가 창업기업에게는 매우 필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에서는 매일 IR이 열리는 것처럼 혁신창업센터가 그런 역할을 해 보자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달에 한번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만나는 행사를 정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