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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018

중기부, 사내벤처 활성화 통해 개방형 혁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현대자동차, 휴맥스 등 22개사를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청 기업 84개사를 대상으로 사내벤처팀 지원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기업 특성별로 보면 중소기업 3개사, 중견기업 4개사, 대기업 7개사와 공기업 8개사가 운영기업에 포함됐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확산과 우수인력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로 금년에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면, 정부가 연계하여 사내 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 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년에는 100개팀 육성을 목표로 총 200억원(정부 100 + 기업 100)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세제 등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에도, 창업기업으로 인정하여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하고,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있다.

중기부 김지현 기술창업과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계기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6월 중 운영기업이 기업내 공모전 등을 통해 사내벤처팀이 선정되면 금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사내벤처팀을 위한 전용 기술개발 및 보증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8월 중 운영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5/09/2018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일자리 12만개 창출 목표



정부가 올해 말까지 바이오 기술 기반 일자리를 4만6000 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일자리를 총 12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부처는 전날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정부는 2015년 1.7%인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올해 2.3%로 높인 뒤 2025년 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기술 수출액도 2015년 5억2200만 달러에서 올해 8억5800만 달러, 2025년 27억3200만 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보다 5.1% 늘어난 3조5778억원을 생명공학 육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R&D에 5.6% 증가한 3조1290억원을, 인프라와 인력양성에 각각 1721억원과 276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R&D 중 유전자 교정 기술인 ‘유전자가위’, 미생물에 새 기능을 부여하는 ‘합성생물학’, 미생물을 산업에 활용하는 ‘유용미생물’ 등 9개 과제에 총 45억원을 투자한다.

치매 예방 R&D에는 작년의 2배인 97억원이 투자되며 국가 치매극복 기술에는 77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감염병과 줄기세포 R&D에는 각각 249억원과 352억원이 책정됐다.

농작용 자율비행 드론 개발에 90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중 스마트농업 솔루션 개발도 추진된다.

글로벌 수준의 백신제조시설 구축에 282억원,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질환유효성평가센터 확충에 134억원이 투자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산업 성장 추이를 고려해 올해 목표를 설정했다”며 “과거에는 투자 성과가 미미했지만 최근에는 제약업계와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기업 투자가 늘고 신생 벤처기업도 급증하고 있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