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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2020

식약처, 안전기술 R&D 중장기 추진방향 논의

9월 15일, 제5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15일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R&D 중장기 추진방향’을 주제로 ‘제5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2차 식품‧의약품 등 안전기술 진흥 기본계획(‘21~’25)」(이하, 제2차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민간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위기를 기회로, 바이오헬스 혁신 글로벌 트렌드(대전대 현병환 교수) ▲포스트코로나 시대 식품 안전의 변화 전망(중앙대 이정희 교수) ▲제2차 기본계획(안) 소개(식약처 강주혜 과장) 순으로 진행되고, 오일환 교수(가톨릭대)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에 논의할 제2차 기본계획의 주요 추진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뉴노멀시대 규제과학 선진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 가속화에 발맞추어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신종 감염병, 환경오염 등 건강위협요인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하여 식품·의약품 안전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제품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국민 누구에게나 연구성과 및 자원을 개방‧공유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관련 전문가 및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3/18/2020

중기 R&D 지원, 기획부터 국민 참여 확대

중기부, 2021년 중소기업 집중육성 품목 지정을 위한 국민 참여형 제도 도입


국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생활밀착형 기술이 제품화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국민참여형 집중육성품목 도출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대국민 기술수요조사’, ‘재밍(Jamming, 온라인 브레인스토밍)’, ‘사업성 평가단’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기부는 중소기업 R&D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중소기업 유망기술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상용화 기술개발 품목을 지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중소기업 집중육성 품목의 기획과정에서 개발기업의 R&D 수요조사 결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한 결과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는 있었으나, 정부 R&D 지원효과를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에 따라 기술로드맵 집중육성 품목의 기획과정을 R&D 수요자 중심에서 ‘국민참여형 도출방식’으로 개선한다.

첫 번째로, 국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수요조사를 기술로드맵 누리집(smroadmap.smtech.go.kr)을 통해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 아이디어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두 번째로, IBM이 미래기술예측과 기술로드맵 수립에 활용해 온 재밍(Jamming)을 도입한다.

재밍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유망기술과 관련된 문제들을 일반인이 자유롭게 토론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술로드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제안한 유망기술은 R&D 국민평가단, VC(투자심사역)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집중육성 품목 사업성 평가단’을 통해 실용성, 시장성 등을 평가받는다.

사업성이 우수한 과제는 2021년 중소기업 R&D 지원품목 후보로 추천되며, 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서 집중육성 품목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통해 발굴된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집중육성 품목과 전략기술에 대해 중기부는 ‘21년 R&D과제(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공모 시 품목지정 방식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반 국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기술,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등이 R&D기획 단계부터 반영되어 중소기업 R&D과제를 통해 제품화로 이어져 중소기업 R&D 지원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10/2020

혁신적인 감염병 진단, 치료 연구? 라이트펀드 지원 받자

감염성 질환 진단, 치료, 예방 관련 … 4월 2일까지

감염성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라이트펀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재)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Fund, 이하 라이트펀드)는 3월 10일 한국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R&D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되는 분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탐색적 연구 및 잠재력 있는 소형연구지원사업이다.

이름하여 기술가속연구비(Technology Acceleratr Award: TAA) 투자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풍토성 혹은 신종 감염성 질환의 진행, 확산을 막기 위한 연구개발을 위해 진행한다.

신청기한은 2020년 3월 10일부터 4월 2일 오전 10시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트펀드 사무국(02-6337-9400, rightfund@rightfund.org)로 등록하면 된다.

한편, 라이트펀드는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 간 민·관 협력 파트너쉽 3자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헬스 분야 R&D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1/10/2020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주요 성과 모아 한 눈에

연구개발활동 조사·분석보고서 등 3종…홈페이지에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대학·기업·연구소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추진해 온 식·의약 연구개발사업(R&D)의 주요 성과를 담은 ‘연구개발활동 조사·분석보고서’, ‘기술자료집’ 등 3종을 발간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2018 식약처 연구개발활동 조사·분석보고서 ▲연구보고서 요약문 ▲기술자료집 총 3종이다.

식·의약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고 우수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식약처가 최근 4년간(2015~2018년) 수행한 연구사업의 추진과정 및 성과를 분석하여 ‘연구개발활동 조사·분석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18년 종료된 연구과제 총 196건에 대한 연구결과·활용계획·특허성과 등은 ‘연구보고서 요약문’으로도 제공한다.

또한, 기업체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7년간(2013~2019년) 출원된 특허기술 131건을 한 곳에 모아 ‘기술자료집’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결과는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물*로도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민생활과 밀접한 연구 성과 등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1/07/2020

1조 4,885억원, 중소기업 주인공은 누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이 올해 1조 4,88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최근 '2020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R&D)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 R&D 지원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신산업 창출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을 위한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자 전년 대비 4,141억원(38.5%)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또한 출연·보조 방식에서 벗어난 투자방식의 R&D 지원과 개별 기업이 아닌 기술기반의 컨소시엄 형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R&D 수요 충족을 위해 18개, 2,807억원의 지원사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기부는 R&D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화하면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매출 증대, 고용 확대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성과를 창출했고 그 결과 유니콘 기업 중 3개사, 코스닥 기업 중 51%, 벤처 1천억원 기업 중 52%가 탄생했다.

또한 R&D 지원기업은 지원 전 대비 매출 (55%↑), 수출(703%↑), R&D투자 (73%↑), 영업이익 (29.6%↑)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비지원기업과의 비교에서도 월등한 경영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년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4차 산업혁명 신산업 창출 지원
4차 산업혁명 전략 기술분야에 대해서는 연간 2천억원 이상을 집중 지원한다.

3대 신산업 분야(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형 자동차)에 연간 1천억원 이상을 기술혁신(307억원), 창업성장(202억원), 상용화(150억원), 지역특화(400억원) 등 구분공모로 우선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3대 인프라 산업인 D.N.A(Data-Network-AI)는 AI(155억원), 빅데이터(65억원), 스마트센서(47억원) 등 전용사업(3개, 267억원)을 신설ᐧ지원한다.


2.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 지원
미래 신산업의 기반인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를 지속 육성하기 위해 소재ㆍ부품ㆍ장비 특별회계로 1,186억원을 편성하여 전폭 지원한다.

Tech-Bridge 플랫폼*을 통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에게 이전기술의 후속 상용화 R&D를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기술이전과 후속양산 자금까지 One-Stop 패키지로 지원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강소기업 100개사에 대해서는 R&D를 우대지원하고 최종평가에서 탈락한 기업에 대해서도 3년간 R&D 가점 부여를 통해 기술 자립을 지원한다.

대기업ㆍ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중소기업이 개발ㆍ생산하고 대기업이 신뢰관계 속에서 구매하는 분업적 협력관계 정착을 통한 요소기술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 추천과제를 우대한다.

또한 연구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출연금의 사용규제를 최소화하고 수요ㆍ공급망 관계의 대ㆍ중견ㆍ중소기업 간 컨소시업 R&D를 허용한다.


3. 혁신과 도전을 견인할 다양한 R&D 사업 신설
중소기업의 다양한 R&D 지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18개, 2,807억원의 사업을 신설한다.

기존의 출연과 보조금 지원방식에서 벗어 나 투자방식 R&D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Lab to Market Fund」 50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VC의 기업 선별 및 보육역량, 자본력 활용을 위해 先 민간투자, 後 정부매칭 투자방식(1:1)으로 운영되며, 기업ㆍ투자자에게 정부 지분매입권한(콜옵션)의 일부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핵심기술이지만 범용성이 낮아 기술개발 수요가 적은 경우 R&D 성공시 투자비용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후불형 R&D를 신설한다.

이와 더불어 규제해결형(170억원), 소셜벤처형(45억원), 재도전형(95억원) 등 다양한 방식의 R&D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4. R&D 지원방식의 전략성 강화
중소기업의 R&D 목적과 기술역량에 맞게 아이디어에서 scale-up까지 수행역량의 축적정도에 따라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한다.
역량초기(1년·1억원) → 역량 도약(2~3년·2~10억원) → 역량 성숙(3년 이상·20억원)

혁신역량 초기 → 도약 → 성숙으로의 상향식 R&D 지원을 유도하되, 역방향의 사업지원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기업 단독형 R&D의 경우 총 4회 수혜 후 졸업제를 통해 혁신정체 기업의 보조금 연명을 차단한다.

도전성 상위 평가과제(30%이내)는 R&D에 실패하더라도 면책 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도전적 R&D를 촉진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R&D 관련 기술 및 시장(기업) 데이터를 수집․선별하여 R&D 지원 전주기에 따른 빅데이터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스마트 R&D 지원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 정책 → 기획 → R&D → 성과(사업화)에 따라 DB화하고 정부 지원에 따른 기업의 성과, 비지원 기업과의 비교, 기업의 생존 사이클 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지원 포인트 도출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며< 참고1 >, ‘20년 1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청을 통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19회 실시한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www.mss.go.kr), 기업마당 (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에도 문의가 가능하다.

10/31/2019

모두순 팀장, "사용 경험 늘리는 정책 중요"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육성 주요 정책 추진 현황 발표


"국산 의료기기 사용 경험 늘리는 방향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부 모두순 팀장(의료기기ㆍ화장품산업TF팀)은 31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의료기기 시장진출 전주기 통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모 팀장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9년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 ▲범부처 의료기기 R&D사업 신규 추진 ▲사용자 평가지원 확대 시행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고도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들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확대'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진행된 사업이다.

모 팀장은 "많은 기업들의 수출 애로가 '너희 나라에서는 쓰고 있냐'는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산 의료기기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내 병원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의료계가 보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사용 경험이 부족한 이유가 더 크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의료기기를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개선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산 의료기기 사용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모 팀장의 설명이다.

모 팀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인들의 트레이닝 등의 역할이 있어 국산 의료기기 확산 효과가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혁신법 제정을 통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

해당 기업들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선도형, 도약형)으로 선정하고 정부에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는 것.

모 팀장은 "현재 혁신형 의료기기 군(분류), 품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11월 중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내년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부처 R&D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분야는 ▲시장 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대응 ▲의료 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생태계 기반 강화 등이다.

모 팀장은 "이번 범부처 R&D는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6년간 12조 2,000억이 투입된다"며 "성과교류회 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R&D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산 의료기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개발에서 신의료기술, 인허가, 기술평가, 의료수가, R&D까지 연계되는 일련의 과정을 돕는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모두순, 이하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에서는 기업의 상황마다 의료기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신속하게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로 A기업은 다관절 구조의 복강경 수술 도구를 개발했지만 기존 복강경과 동일한 급여를 받는 문제를 해결해 별도의 치료재료 항목이 신설되기도 했고, B기업은 수액세트에 연결된 카테터가 별도산정 불가판정을 받았지만, 품목 재분류 신청제도를 통해 재분류가 되기도 했다.

모 팀장은 "복지부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기다리지 않고 기업들을 찾아가면서 올해도 KIMES 등 4개 행사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 팀장은 "올해 센터에 기업의 상담수가 작년 대비 2배나 늘었다"며 "서울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니 많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부담없이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09/2018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일자리 12만개 창출 목표



정부가 올해 말까지 바이오 기술 기반 일자리를 4만6000 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바이오 기반 일자리를 총 12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부처는 전날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정부는 2015년 1.7%인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올해 2.3%로 높인 뒤 2025년 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기술 수출액도 2015년 5억2200만 달러에서 올해 8억5800만 달러, 2025년 27억3200만 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보다 5.1% 늘어난 3조5778억원을 생명공학 육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R&D에 5.6% 증가한 3조1290억원을, 인프라와 인력양성에 각각 1721억원과 276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R&D 중 유전자 교정 기술인 ‘유전자가위’, 미생물에 새 기능을 부여하는 ‘합성생물학’, 미생물을 산업에 활용하는 ‘유용미생물’ 등 9개 과제에 총 45억원을 투자한다.

치매 예방 R&D에는 작년의 2배인 97억원이 투자되며 국가 치매극복 기술에는 77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감염병과 줄기세포 R&D에는 각각 249억원과 352억원이 책정됐다.

농작용 자율비행 드론 개발에 90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중 스마트농업 솔루션 개발도 추진된다.

글로벌 수준의 백신제조시설 구축에 282억원,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질환유효성평가센터 확충에 134억원이 투자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산업 성장 추이를 고려해 올해 목표를 설정했다”며 “과거에는 투자 성과가 미미했지만 최근에는 제약업계와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기업 투자가 늘고 신생 벤처기업도 급증하고 있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4/16/2018

의료기기 연구개발, 범부처 전주기 통합사업으로 추진


각 부처에 분산돼 있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사업이 빠르면 2020년부터 범부처 전주기 사업으로 통합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2일 서울대병원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기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그간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차원에서 R&D부터 사업화까지의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과기정통부가 기초·원천연구를, 산업부는 제품화, 복지부는 임상과 사업화 부문을 각각 나눠서 지원했다. 

이 때문 연구소, 기업, 병원 간 단절이 생기고 연구결과가 실제 병원에서는 쓰이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시장진입의 최종 관문인 인허가와 보험 등재를 고려하지 않은 제품 개발로 실패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가칭)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을 설립해 부처가 아닌 사업단 중심으로 성과관리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R&D 기획과 평가 전문성을 가진 3개 부처의 전문기관 직원을 사업단에 파견해 조직 신설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3개 부처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기획 보고서를 보완하고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