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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2018

의료기기조합, 최저임금ㆍ단가보고‘이건 아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2018년도 보험위원회 개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공급내역보고(단가보고),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불만을 쏟아내고 조합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자데 뜻을 모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0월 1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보험위원회(위원장 이종우)를 개최하고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요 논의된 내용은 의료기기 제조사가 당면해 있는 보험과 관련된 입법·정책 동향 중 공급내역보고, 최저임금인상에 대한 내용이었다.

조합은 각 분야별로 8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회원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시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사라면 누구나 논의 주제를 제안하고 참여도 가능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료기기 기업들은 공급내역보고 중 단가를 보고하도록 한 것은 기업활동을 침해하는 부당한 제도라며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18-228호)에는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항목·방법을 규정하고 의료기기의 공급단가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A기업 대표는 “공급단가를 보고하라는 것은 수량이나 조건 등 거래 형태에 따라 계약금액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행정 편의상 제조회사의 영업비밀에 해당하여 공급단가를 보고하라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B기업 대표는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를 매달 진행하는 것도 중소 의료기기 제기업에게는 업무가 과중돼 큰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이 올리면서 보험금액(치료재료 상한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C업체 대표는 “행위에 대한 상한금액은 상대가치점수를 통해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수 있으나, 치료재료의 경우 환율연동제 밖에 없고, 이 역시 의료기기 제조회사와는 관련성이 적다”고 토로했다.
D업체 대표는 “2017년부터 최저임금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고 있고 근로시간 단축도 시행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치료재료의 경우 인건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제조제품에 대한 원가상승으로 인한 제조업체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합 이종우 위원장은 “인건비 상승을 반영 할 수 있는 변동기준 수립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개선 방향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 보험위원회는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위원 중에서 주도적으로 안건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부위원장으로 유현승 대표이사(시지바이오)를 선출했다.

유현승 대표는 “본인이 경험했던 보험과 관련한 많은 이슈에 대해서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합 보험위원회 운영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12/14/2017

이종우 대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선정 '국민포장'

환자 입원기간 줄이고, 의료비 절감하고, 외산 중심 의료기기 국산화 이룬 공로 높이 사



'에이스메디칼' 이종우 대표이사(63)가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수상자와 그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공자 정부포상은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보건의료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이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국민포장 이종우 에이스메디칼 대표를 비롯 ▲녹조근정훈장에 김선영 서울대 교수 ▲대통령 표창에 백순명 연세대의료원 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양철우(58) 서울성모병원 교수,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종우 에이스메디칼 대표이사는 해외 메이저 의료기기 제조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던 고가의 인퓨전 펌프(PCA : Patient Controlled Anagesia : 약물주입기)를 세계 최초로 일회용으로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오토퓨즈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고, 의료용 실리콘의 수축 탄력성과 제어 밸브 적용한 기술이 특징이다.

환자 입원기간을 단축시키고 의료비를 경감시키는데 일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어 약물 주입의 정밀도를 높힌 전동식 일회용 펌프 개발에도 성공해 PCA의 국산화에 큰 공을 세웠다.

최근에는 약물 주입시 챔버 내 약물 방울을 갯수를 센서로 감지하여 중앙병동에서 각 환자별 주입량을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간호업무의 효율을 증대시켰다.

이종우 대표는 "많은 분들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 제가 자리에 서게 돼 부끄럽다"면서 "국내 병원들이 외산기기들에 의존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우영메디칼 이영규 대표이사는 우수개발부문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주요 공적은 통증 정도에 따라 단계별 약물 조절이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줬고, 세계에 수출하면서 한국 인지도를 높인 공이 인정받았다.

김정상 기자 sang@medien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