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의료기기 기업 CMEF 참가 … 한국 전시관 발길 끊이지 않아
청도, 2020년 의료복지산업 추진으로 의료기기 수요 높아 … 전시회 10만 명 이상 관람


한국을 대표하는 33개 의료기기 기업이 중국 상공업도시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중국 청도 전시장(Qingdao Cosmopolitan Exposition)에서 열린‘제 82회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 Qingdao 201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리드 시노팜(Reed Sinopharm Exhibitions Co. Ltd)가 주최한 행사로 약 140,000sqm 면적, 20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 기간 방문객은 약 10만 여명으로 조사됐다.
청도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중점 개발 지역으로 최근 2020년 10대 의료복지산업으로 청도 내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보건소 등 10개 병원을 건설할 예정이어서 의료기기 수요가 큰 도시이다.
특히, 흉부외과 전문병원 개설 및 1,000병상 규모의 모자병원을 건설 예정으로 청도 시민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을 추진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3개 한국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11개 기업이 14개 부스(126sqm)의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목적은 중국 내륙 시장을 개척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멕아이씨에스(인공호흡기, 호흡치료기), ㈜쥬베어(산소발생기), ㈜픽젠(의료영상획득장치)등이 참가했고, 신규참여기업인 ㈜원드롭(원격진료시스템), 뷰노(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등이 참가했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원드롭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시회 기간 중 산동성, 광동성, 절강성, 길림성, 하남·북성, 후복성 등을 비롯하여 북경, 상해, 텐진 등 중국 주요 성(省) 및 도시에서 한국관을 방문했다.
또 중국 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한국 의료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쥬베어 담당자는 “다수가 아닌 특정 의료기기 구입을 희망하는 중국 내륙지역 딜러의 방문이 높았고,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며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개 국가에서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 독일, 영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원격의료,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금번 청도 추계전시회에 중국 대형 로컬기업인 위고(WEGO), 캉다(KANGDA), 신바(SHINVA) 등이 참가하였고,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장치(MRI), 내시경의료장비, 환자감시장치, 멸균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되었다.
Hall S5, S6 등 중국 지역관으로 산동성, 광동성, 상해, 북경, 심천 등, 심천 등 24개 성(省)과 지역으로 구성하여 참가하였다.
전시회 기간 중 MDR 및 NMPA 관련 세미나(MDR 2017/745-NMPA) 및 빅데이터, 신기술 관련 포럼 등 30개의 다양한 의료기기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에 중국 국약그룹 부서기 양류, 청도시정부 부서기 양홍준, 산동성 의약품관리감독국 마장홍, 중국 의료기기협회 이사장 조자림, 대한민국 중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강호증 등 33명 의료기기 관련 대표들이 VIP로 참석하여 2019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내년 제83회 중국 춘계 국제의료기기전시회(The 83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Spring 2020)는 상해에서 2019년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