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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020

한국판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파크‘ 추가 조성

올해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할 2개 지자체 공모 착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 이하 창진원)은 개방형 혁신창업의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Station-F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으로,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스타트업 파크를 두 개로 구분하여 1개는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하고, 나머지 1개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한다는 점이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여 조기에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유형이다.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유형으로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고 복합허브센터*를 추가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SOC를 원스톱으로 조성하는 유형이다.

사업 신청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한다. 사업 신청 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사업 신청지역이 서로 달라야 한다. 다만,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 선정된 경우에는 하나만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1개 지역당 5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광역 지자체가 국비에 지방비를 매칭*하여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온라인 접수는 e-나라도움홈페이지로 가능하며 우편·방문접수는 창업진흥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5/25/2020

중기부·창업진흥원, ‘스타트업 위클리 이슈’ 서비스

5월말부터 대국민 공개 서비스 시작
카드뉴스 형태로 시각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이슈를 정리한 ‘스타트업 위클리 이슈(Startup Weekly Issue)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스타트업 위클리 이슈서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책담당자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의 ‘핵심적인 트렌드 변화’에 대해 함께 호흡하면서 정책을 사업에 적기에 반영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춰, 카드뉴스 형태로 시각화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적인 이슈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이 서비스를 지난 4월 24일부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내부 호평이 이어져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일반 대중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될 디지털 신경제의 핵심주체로 스타트업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강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시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31/2020

공공기관 창업기업제품 구매 의무화 도입

31일,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신설을 위한 창업 지원법 일부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창업기업의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그간 창업기업은 공공구매 입찰의 평가항목인 공공기관의 납품실적이 적고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시장 경쟁력도 낮아 공공분야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이러한 창업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창업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 제공하는 용역 및 수행하는 공사(이하 창업기업 제품)’에 대해 일정 비율의 구매목표를 정하고 목표 이상을 구매하도록 하는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초기 창업기업이 공공구매 분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제도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 개정안이 3월 31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법적 근거를 가지게 됐다.

중기부가 올해 9월까지 최소 구매비율을 창업지원법 시행령에 설정하면 공공기관은 내년 1월부터 창업기업제품 구매 목표를 정하고 본격적으로 창업기업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최근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조달청을 통해 구매한 공공조달 금액에서 창업기업의 평균 실적은 약 6조원 정도였으나, 이 제도의 도입을 통해 9~10조원으로 구매실적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에 도입되는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게 숨통을 틔워 주는 아주 반가운 제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중기부는 최소 구매목표 비율 지정을 위한 창업지원법 시행령 개정, 창업기업 확인을 위한 전자시스템 구축 등 이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10/01/2019

기술 창업 핵심, '시장조사', '비즈니스모델 설계'

[인터뷰] 에스와이피, 심경식 대표
'시장분석·비즈니스 모델 설계'에서부터 '자금 확보'까지 한번에
컨설턴드 선정시 고려해야 할 점은 "레퍼런스", "전문인력"



#A씨는 의료기기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컨설팅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당 기관 정부 지원 사업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할 뿐이다.

# B씨는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고 한다. 주변에서 소개한 사설 컨설팅 기업에게 상담을 받았으나 특정 전문 분야 외에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

최근 의료기기 관련 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중기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9년 기술창업은 11만3,482개(3년 연속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 기술창업 중의 상당수는 헬스케어 관련된 기업들로 조사되고 있다.

정부도 헬스케어 창업 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창업 멘토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은 사람들은 의외로 "알바랑 상담한 것 같다",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무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비즈니스 모델' 구축 중요
특허법률사무소 에스와이피(SYP, Special Your Partner) 심경식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컨설팅의 상당수가 기업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은 시장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심 대표는 시장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컨설팅·멘토팅은 창업에 '독'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시장 분석도 제대로 안된 채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시간 낭비는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못해 상당한 비용을 홀로 부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라는 것.

심 대표가 에스와이피를 설립한 이유도 주변에 이런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많이 접했고 이들 기업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A 기업의 경우에는 상용화를 염두해두지 않고 기술 개발에 몰두해 있었다.

에스와이피는 세계 시장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해당 기업에게 정확도는 일부 떨어지더라도 제작 비용이 크게 낮아지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은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B 기업은 제품 개발의 거의 끝난 단계에서 특허 침해 관련된 문제가 대두됐다.

에스와이피는 관련 특허들에 대한 권한 분석을 통해서 기존의 특허를 피해서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상용화 이후 특허 문제를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었다.



기술 창업, '자금 확보' 안되면 '몽상'
"기술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큰 줄기는 '자금'입니다."

심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금 문제라고 지적한다.

정부에서는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들을 펼치고 있는데, 연구자들은 이런 자금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업이 가진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사업성이 있는 지를 검토한 후에는 해당기업이 어떤 정부 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지 등을 카테고라이징해서 제안을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에스와이피가 기존의 특허법률사무소와 차별화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사실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플랜을 설계하고 이를 위해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이다.


기술 창업, 파트너 선정 방법은
"컨설팅 기관을 선정할 때는 해당 기관의 레퍼런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 대표는 컨설팅 기관을 선정할 때는 해당 기관이 어떤 컨설팅 경험이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변의 추천이나 유명한 컨설팅 기관이 있겠지만, 이들도 전문 분야가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공공기관에서 추천하는 기관이나 컨설턴트들 상당수가 구글링해 온 자료를 토대로 설명하는 등 기대치도 높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만족하는 형태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컨설팅을 맡기려는 기업이 사업화에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지, 자신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있는 지도 중요합니다."

심 대표는 기업의 기술 진단에 따라 필요한 컨설턴트가 투입이 되어야 하고, 그런 것들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한번에 해결되는 기술 창업 … 충북 기업은 무료
"시장 조사, 기획, IP컨설팅, 과제 연계, 기술 이전 등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해 드리자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에스와이피는 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진 전문인력은 물론 사업화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확보해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에스와이피에는 변리사 8명, 각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서울본사, 청주지사, 전북지사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에스와이피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기술거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기 창업 기업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어 있지 않고, 이런 문제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스와이피는 충북 소재 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벨트육성팀의 맞춤설계형 사업화종합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서 충북 소재 기업은 무료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9/03/2019

2019년 상반기, ‘11만3,000개’ 기술창업 기준 역대 최고치 달성

기술창업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3년 연속 증가세 유지

올해 상반기 기술창업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기술창업은 11만3,482개(3년 연속 증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만 상반기 창업기업은 64만2,488개로 지난해 대비 7.1%(4만 9,311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정책적 요인으로 급증한 부동산업 창업이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은 51만6,057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기술창업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5.5% 늘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업종(OECD, EU 기준)은 제조업 +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를 말한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연구원·전문직 등), 사업지원서비스업(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 교육서비스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전통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반등하여 지난해 상반기대비 6.4%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법인 창업기업이 개인 창업기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4.7% 늘어난 5만4,519개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였지만, 개인 창업기업은 58만7,969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1%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7%↑)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대비 감소하였으나, 기술창업은 30세 미만(6.1%↑), 50대(1.8%↑), 60세이상(17.2%↑)에서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