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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2023

중기중앙회,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 개최

전경련, 국회 기재위원장, 산자중기위원장과 공동 주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월 15일(월) 10시 30분, 여의도 중기중앙회 지하 1층 KBIZ홀에서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화)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시 뛰는 한국경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중기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35회 중소기업주간(5.15~5.19)의 개막행사이자 국회와 대중소기업이 복합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뜻을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병준 전경련회장대행,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자중기위원장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대표, 학계, 연구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며,

고영선 KDI 부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정희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허준영 서강대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 △김재환 기재부 정책조정기획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경제 활력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행사·이벤트’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02-2124-3115, ept@kbiz.or.kr)을 통하면 된다.

12/18/2019

"데스밸리 건너는데 필요한 건 자금"

선경 교수,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 정책토론회 발제


"데스밸리 건너는데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금 확보'라 생각한다"

선경 교수(고려대 의과대학)는 지난 12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현황과 제언'이라는 발제에서 이렇게 말했다.

선 교수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및 기대수명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런 이유로 바이오헬스 R&D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고, 지원 부처도 산업부, 복지부, 과기부 등 다양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에 전체 R&D 비용의 10% 이상을 사용하고 있지만, 의료기기에서는 그 성과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연구개발과 상용화 사이에 '죽음의 계곡' 때문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연구중심병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연구개발 역량, 제도개선이 그것이다.

연구개발의 부분은 ▲기업의 영세성 ▲ 선도국 기술 격차 60~70% 수준 ▲ 임상시험 역량 미흡 등이 원인이고, 제도개선에서는 ▲ 인허가, 보험 절차 등에 행정 낭비 ▲ 시험인증 및 품질 관리 수준 미흡 ▲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꼽혔다.

선경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구조개편이 필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 교수는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상품화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병원의 기술과 임상과 관련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은 제품이 상용화될 때까지 견딜 수 있는 자금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서 정부 바이오헬스 펀드 운용에 전문가 참여가 확대되어야 하고, 연구중심병원에 투자펀드 등이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선 교수는 향후 동북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 교수는 "중국은 상용화 연구, 한국은 중개연구, 일본은 기초 연구 등 서로 잘하는 것이 다르다"며 "동북아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 한 목소리 '국산 의료기기 우선 구매'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일까?

해답을 찾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에서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국산 의료기기 우선구매'와 '보험수가 현실화'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발제한 김소연 대표(피씨엘)는 국산 의료기기 우선 구매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공의료기관에서 국산 의료기기 의무 사용 비율을 꾸준히 늘릴 필요가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의 기자재심의 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특별 가산점 제도 운영을 통해 의무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국내 공공의료기관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이를 통해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피드백해 더 양질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국내 사용 내역이 해외에서 국산 제품을 수출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의견에 힘을 보탰다.

국내 제조사 A업체의 일회용내시경처치구류는 베트남 하노이 메디컬 유니버시티 병원에서 올림푸스 제품에 비해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제조사 B업체는 해외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외면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C사 진공채혈관(V-TUBE)의 경우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검증됐고 국내 조달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실적이 낮은 상황이다.

과감한 보험수가 제도 개편도 요구했다.

현재 보험 급여 정책은 과거 기술 및 행위를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

이런 이유로 최신 기술은 신의료기술을 통해 보험 급여 적용이 어려워 혁신 의료기기가 개발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때문에 수가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의료기기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된 제품들에 대해 보험수가와 패스트트랙제도 운영을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제도 신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28/2019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 개최



의료기기 산업이 연평균 5%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 사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서울대병원이 나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국산화 역량 강화와 현장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기기 기업 연구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중심 의료기기 국산화 사례 공유▲실제 사례로 보는 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도입 노력 ▲국산 의료기기 도입현황 및 활성화 방안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병원의 역할 및 경험 공유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패널토의가 이어지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이 여러 경험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모델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의료기기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