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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021

의료기기 매출 500억원 기업, 15개 …시장점유율 40% ↑

정부 ‘의료기기 활용·지원체계 구축방안’ 시장점유율 40.8%로 



정부가 2025년까지 의료기기 시장점유율을 40.8%로 끌어올리고, 매출액 500억원 이상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을 15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8일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의료기기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비전 아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활용·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는 시장의 지속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입점유율은 60%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입대체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화율은 미흡한 실정이다.

때문에 의료기기는 생명과 연관돼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손에 익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후발주자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시판 중인 제품을 중심으로 활용체계를 함께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기되어 왔다.

우선 정부는 의료진 사용경험 확대를 위한 트레이닝-K 플랫폼 구축과 함께 우수제품의 구매연계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능별로 분산된 기존사업을 통합해 의료인 술기교육·사용경험 제공·마케팅까지 가능한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또 구매연계 활성화를 위해 제품 신뢰도 확보와 의료기관 구매절차 개선 및 공공구매 연계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대상품목은 시장성이 있는 제품과 혁신성이 있는 제품이다.

'시장성이 있는 제품'은 기술개발 난이도가 낮고 교체부담이 적어 단시간 내 도입이 가능한 치료재료와 기술경쟁력이 있는 범용 의료장비 등을 말한다.

'혁신성이 있는 제품'은 지속적 교육·훈련을 통한 사용경험 제공 및 초기 트랙레코드 축적을 위한 의료기관의 시범구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 내 ‘사용경험 제공-피드백-개선’을 통해 구매로 연계되는 '맞춤형 트레이닝-K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상설 마케팅 채널을 운영하고 참여 의료진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을 검토하며, 추가적 성능근거 창출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시판후 임상시험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혁신성 있는 제품의 경우 대상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제품홍보 및 기능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타 병원 의료인 이용과 공간의 다각적 활용이 어려운 병원 부설센터의 제약이 있을 경우 확장된 통합형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기업과 의료진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하고, 단체 트레이닝 공간을 마련하며 의료진 섭외 및 병원 부설형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의료기기 테마별 전시와 국내·외 바이어 대상 마케팅을 연계하고, 사용적합성 테스트 의무화 및 적용대상의 단계적 확대에 대응해 테스트 인프라로도 연계·활용한다.

의료기기 구매연계 체계도 마련, 적극적인 구매 검토가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을 구축하고 혁신성 있는 제품의 초기 트랙레코드 축적을 위한 시범구매도 지원한다.

복지부는 "제품의 객관적 공신력 확보 및 의료계 확산을 위해 의학회·병원협회 등 주도의 민간 인증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먀 "시판 후 임상시험 지원을 확대해 제품의 임상근거를 마련하면서 글로벌 제품과 동등한 성능이 검증된 제품부터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기 관련 정부지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 제품 구매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등 구매절차도 개선하며, 중소·벤처기업 제품 사용 활성화에 대한 의료기관 공감대 확보를 위해 복지부-대한병원협회 협력 MOU 체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달청은 트레이닝-K 플랫폼을 통해 우수성을 검증한 제품에 대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추진해 혁신시제품 지정을 확대하고 수의계약과 시범구매 등 국·공립 의료기관 선도구매로 확산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2022년까지 허가받은 혁신의료기기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제품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에 시범보급하고,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 등에 필요한 비용 효과성의 근거 창출을 지원한다.

기재부도 다양한 형태의 유상차관(EDCF)을 활용해 우수한 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긴급대응 의료기기 등 의료기자재차관을 지속 발굴함과 동시에, 보건·의료분야 섹터개발차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중소기업 전용 소액기자재차관의 사업규모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중소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신속개발이 가능한 품목의 단기 R&D 및 구매연계를 지원하고자 1·2차 병원, 연구소, 기업 등 단기간 내 자급화 가능 품목을 발굴해 다수 의료기관 의무구매 조건으로 R&D 지원한다.

또한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병원-기업 공동 기술개발, 구매연계를 통한 사업화 성과 확산 등 병원-기업간 협력을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단기개발이 어려운 품목의 R&D를 통한 중장기 잠재력도 확충하는데, 복지부·과기부·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필수 의료기기 및 핵심부품·소재 기술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나선다.

아울러 올해부터 미래유망 분야에 선제적 R&D 투자를 진행하고, 의사과학자 등 핵심 개발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1분기 중 병원부설형 및 통합형 맞춤형 트레이닝-K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1년도 신제품 사용자평가 공모도 3월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03/2020

의료기기조합, 경기도 의료원 방문해 국산 의료기기 홍보한다

9월~10월 6개 의료원 방문 국산 의료기기 설명회 개최


경기도 의료원에 국산 의료기기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경기도청과 협력해 오는 9월에서 10월까지 의료원을 방문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국산 의료기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의료기기제조사로 본사, 공장, 연구소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8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상세 일정은 의료원과 협의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홈페이지(https://bit.ly/2Pgyuyt)를 참조하면 된다.


6/05/2020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의료기기 국산화 지원!

인공호흡기‧에크모(ECMO) 등 중증환자 치료용 핵심의료기기 확보
세계 시장 경쟁력이 높은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11대 전략품목을 선정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핵심 의료기기를 국산화하는데 집중한다.

정부는 지난 6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범정부 지원단을 개최하고 '핵심 의료기기 국산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9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산‧학‧연‧병 합동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코로나19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4월 17일(금)부터 방역물품‧기기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모두 모아 방역물품 의료기기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특히 올해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 원 이상 긴급 지원한다.

방역 대응 강화에 필요한 필수 방역물품 비축 확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해외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 중장기 감염병 연구 기반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주요 내용은 필수 방역 물품 및 의료 기기의 국내 수급을 안정화하고, 11대 전략 품목을 선정해 · 품목별 기술 수준 및 현장 어려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 경쟁력 확보를 위한 11대 전략 품목(안) >
(단기)
‘20년~’22년
① 인공호흡기, ② 핵산추출기, ③ 진단키트, ④ 검체채취키트, ⑤ 이동형CT, ⑥ 언택트 모니터링 시스템, ⑦ AI영상진단, ⑧ 자동흉부압박기

(중장기)
‘23년~ ⑨ ECMO, ⑩ PCR장비, ⑪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인공콩팥)


국산 제품은 이미 개발되었으나 사용자 신뢰 확보(인공호흡기,핵산추출기 등)나 실증지원(이동형CT, AI영상진단 등)이 필요한 품목은 비교평가 및 의료현장 도입 확대를 지원한다.

국내외 기술 격차가 있어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크모, CRRT 등)은 국산화가 필요한 핵심기술 및 부품을 선별하여 국가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대책 발표 이후에도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을 상시 운영하여 추진과제별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장 점검 및 추가적인 대책발굴을 위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는 등 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하여 유일한 극복 방법인 치료제‧백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라며 “오늘 수립한 지원 대책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연내 국산 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국산 백신 확보, 2022년에는 방역 기기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마련한 지원대책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개발투자 확대, 바이러스 기초연구기관 설립, 기업대상 연구지원서비스 강화와 규제개선,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자원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통해 감염병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1/07/2020

“플라스틱 포장, 소모용 의료제품에 최적”

[인터뷰] 박희조 대표, ㈜윈테크코리아 


“소비자가 제품의 가치를 어디서 처음 느낄까요?”

박희조 대표이사((주)윈테크코리아)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 “고급스러운 포장”이라고 기다리지 않고 자답한다.

박 대표에 따르면 ‘포장’은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넘어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그 중 플라스틱을 이용한 포장은 포장을 뜯지 않고도 상품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윈테크코리아는 플라스틱 필름 소재 제조기업이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윈테크코리아는 과거 일본 소재 대리점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플라스틱의 소재 및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과거 플라스틱 필름은 모양의 가공이 쉽지 않아 다양한 제품의 포장에 활용되지 못했다.

또 재활용이 쉽지 않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곤 했다.

회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신소재를 개발해 세밀한 가공 및 감마선 멸균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치과용 투명 교정 장치, 인터벤션 포장재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의료용품은 특성상 감마선 멸균을 하게 되는데, 해당 플라스틱은 감마선 멸균에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최적의 소재라는 것.

박 대표는 “기업들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서 원하는 분량만큼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포장을 고민하고 있는 소모품 기업들과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한다.

회사는 최근 일반 공산품 포장에서 의료기기 기업에 맞는 포장 공급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조합에도 최근 특별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회원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사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서 의료용품 개발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윈테크코리아와 협력하길 원하면 회사(이한우 고문, 031-943-3412)로 연락하면 된다.

12/18/2019

국내 의료기기 기업 한 목소리 '국산 의료기기 우선 구매'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일까?

해답을 찾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에서 의료기기 제조기업은 '국산 의료기기 우선구매'와 '보험수가 현실화'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발제한 김소연 대표(피씨엘)는 국산 의료기기 우선 구매의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공의료기관에서 국산 의료기기 의무 사용 비율을 꾸준히 늘릴 필요가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의 기자재심의 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특별 가산점 제도 운영을 통해 의무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국내 공공의료기관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이를 통해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피드백해 더 양질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국내 사용 내역이 해외에서 국산 제품을 수출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의견에 힘을 보탰다.

국내 제조사 A업체의 일회용내시경처치구류는 베트남 하노이 메디컬 유니버시티 병원에서 올림푸스 제품에 비해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제조사 B업체는 해외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외면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C사 진공채혈관(V-TUBE)의 경우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검증됐고 국내 조달 우수 제품으로 지정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한 실적이 낮은 상황이다.

과감한 보험수가 제도 개편도 요구했다.

현재 보험 급여 정책은 과거 기술 및 행위를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

이런 이유로 최신 기술은 신의료기술을 통해 보험 급여 적용이 어려워 혁신 의료기기가 개발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때문에 수가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의료기기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된 제품들에 대해 보험수가와 패스트트랙제도 운영을 통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발판이 될 수 있는 제도 신설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11/2019

오제세 의원,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 정책토론회’ 개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국산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토론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 주관으로‘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의료기기 국산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의료기기 사용율은 60%에 미치지 못하고 이마저도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가게 되면 19.9%, 8.2%로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통계수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 참고)

토론회에서는 의료인들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의료인의 사용 경험을 늘리기 위한 방안,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 위주의 경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고려대 의대 선경 교수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현황과 제언(연구개발 투자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피씨엘(주) 김소연 대표이사가 ‘혁신조달 국가계약법 개정에 의한 의료기기 국산화 촉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란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황유성 원장(한마음혈액원)을 좌장으로 모두순 팀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박일호 센터장(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박지훈 의료기기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송연훈 사무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송찬규 부장(코오롱 인더스트리(주)), 전연수 사무관(조달청 혁신조달과), 정진이 과장(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조규태 이사((주)세종메디칼)의 토론이 진행된다.

오제세 의원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내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의료기기 국산화 확대를 위한 국가의 정책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책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조합 홈페이지 게시물(http://www.medinet.or.kr/?page_id=13390&mod=document&uid=712)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0/28/2019

분당서울대병원,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 개최



의료기기 산업이 연평균 5%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 사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서울대병원이 나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국산화 역량 강화와 현장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기기 기업 연구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중심 의료기기 국산화 사례 공유▲실제 사례로 보는 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도입 노력 ▲국산 의료기기 도입현황 및 활성화 방안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병원의 역할 및 경험 공유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패널토의가 이어지며, 각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이 여러 경험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모델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의료기기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23/2019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1천개 대상 소재․부품․장비 기술 국산화 조사 실시

수요-공급기업 연계 지원 강화로 중소기업 기술 국산화 추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및 제품을 수요처인 대기업 등에 연계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국산화 관련 조사'를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0일 대통령 주재 경제계 초청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강화와 관련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제안한 R&D 투자와 공정거래에 기반한 상생형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기술개발 협업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1,00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개발 완료된 기술 및 제품을 파악할 계획이며, 기존의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개발사업을 보완․확대하기 위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요-공급기업간 매칭을 진행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완성도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하여 대기업을 비롯한 각 부문 전문연구기관 등과 포괄적인 협력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판로확대 및 기술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기업 이외에도 수요-공급기업 매칭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제조혁신실(☎02-2124-3125)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8/06/2019

[조합 40주년] 수입에 의존하던 의료기기 하나둘 국산화 성공

해방, 그리고 6·25전쟁 이후 피폐한 산업 시설 극복
의료기기 제조기업 새로운 희망 발견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역사는 그리 순탄지 않았다. 

해방 이후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본격화되는 듯 했으나 미군에서 쏟아져 나온 군수품으로 판매량이 줄고, 곧 이은 6·25전쟁으로 생산시설 대부분이 파괴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의료기기 생산업자들이 어렵게 일궈 놓은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기반이 초기화된 때였다. 

이런 의료기기 불모지에서도 의료기기 제조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나둘 국산화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이후의 의료 공백기
일제강점기로부터 벗어난 시기에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은 의약품, 의료기기 전반적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의료기기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이를 구할 수 없어서 치료는 물론이고 제대로 된 진료 조차도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업 몇몇이 의료기기 제조에 뛰어들었고, 유리주사기, 핀셋, 수술대 등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첨단기술보다는 기존에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기를 만드는 수준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집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해 병원에 보급했다. 

당시 의료기관들은 국산 제품의 품질이 크게 떨어졌지만 부족한 물자로 인해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었다.

그러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나마 몇몇 자생적으로 발생하던 의료기기 제조 산업은 암흑기에 빠지게 된다. 

전쟁기간 동안에는 전쟁으로 인한 외상환자를 돌보기 위해 외과의와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생산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

미군이 참전하면서 미군에서 나온 군수 물자가 병원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군수물자가 무료로 보급되면서 몇몇 남아 있던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은 판로확보가 여의치 않아 대부분 도산했다.

이런 암울한 시기에도 군수물품을 구해 직접 분해 조립하면서 의료기기에 제작에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국산 의료기기 생산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국산 의료기기의 수요가 가장 먼저 늘기 시작한 곳은 산부인과였다. 

산부인과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도 미군의 군수물자가 제공됐지만 사용되지 않았다.

이유는 서양인의 체격과 동양인의 체격이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사들이 몇몇 의료기기 제조상들과 함께 제품 개발을 시작했고 이런 제품들이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다.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등장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하나둘 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시장은 생각만큼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의사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손에 익은 의료기기를선호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외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더디게 발전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병의원이 전국적으로 설립되고 의사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의료환경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기회를 맡게 됐다. 

지속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의료기기 생산을 시도하고 일부 성공한 판매업자들이 직접 생산에 뛰어들면서 활력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서구식 병원 설립 역사가 반세기를 넘어가고 있었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사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의료기기 제조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바로 ‘남북의료기’와 ‘세운메디칼’이다. 

이들 기업들은 판매로 축적한 자본을 생산에 투자해 일반의료기의 성장역사를 썼다.

남북의료기는 연건동에 제법 큰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탈장방지대 등 고무원료로 제품을 주로 만들었다. 

또 대규모로 주사침을 만들어 공급했고, 수술기구를 OEM방식으로 생산해 30%를 내수로 사용하고 70%를 수출했다.

‘세운메디칼’은 일본인이 경영하던 유리 주사기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품목을 변경해 수술용 고무장갑, 도뇨관 등 라텍스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들 기업들은 수차례 사업을 시작하고 문을 닫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자본, 시설, 기술이 모두 부족했고 인력도 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7/25/2019

중기부,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도입…부품 소재 국산화 기대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및 설비, 인력 등을 지원하거나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을 조달 시장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도입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국무총리 주재로 기재부, 과기정통부, 교육부, 행안부,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산업부, 중기부,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한국판 멘토 프로그램, 이하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산 부품 소재의 국산화, 국내 생산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기부는 상생협력 승인 받은 업체에 대해 제품별 시장 할당(중기간 경쟁제품에 한함), 입찰 가점 등의 우대사항을 부여하여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 할당은 독과점이 발생하거나 소기업 참여가 낮은 시장에 한해 실시(독과점 기업을 배제하는 방식, 할당가능 예상 품목 : 90개, 3조원 규모)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부품·소재의 종류는 최종 완성품 생산·조립하는 업체가 결정하는 구조이므로 그간 조달시장을 통한 국내산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이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간 시스템 반도체 등과 같은 핵심 부품․소재의 경우 공공조달시장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구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적 수단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제도를 활성화될 경우 공공조달시장을 통한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국내 생산제품 공공구매 확대도 가능하여 향후 높은 정책적 효과가 예상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통해 그간 부진했던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이 제도를 통해 부품소재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영준 성장지원정책관은 “현재 중소기업이 수입제품 등을 유통하여 납품한 경우도 중소기업제품으로 인정하고 있어 조달시장의 국내 생산 비중은 기존 발표된 공공구매 실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에 도입된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통해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와 국내 생산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1단계로 ‘19년 말까지 상생협력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 등을 제․개정하여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시장 및 대규모 공사 등에서 우선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제도 적용범위를 전체 조달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1/05/2018

군병원 납품하는 우수 국산 의료기기를 '한 눈에'





11월 5일~6일, 밀리토리파호텔서 '국산의료기기전시회' 개최


군진의학 학술대회 기간 중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가 열려 군 의무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안종성)는 11월 5일, 6일 양일간 성남에 위치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2018 국산의료기기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국산의료기기전시회는 '제49차 군진의학 및 2018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됐다.

이는 군의무사령부가 군의료진들에게 국산 의료기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서 군의무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 기간 중에 국산의료기기전시회 개최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무사령관을 비롯 의무장교 등 2,000여명이 학술대회 참석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방문했다.

조합은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서 참가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에 국산 제품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이후에는 군 병원에 납품하고 싶은 기업 및 제품을 정리해 군의무사령부에 안내하고 군 시연(데모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군 입찰 등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 회원사들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조합은 우수한 회원사 제품들이 군 병원에 납품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조합이 진행하는 국산의료기기전시회, 데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무사령부와 의료기기조합은 의무장비 물자의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국산 의료기기 전시회 및 국산 의료기기 시험운용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야전소요 의무장비 물자의 국산화를 극대화한다는 내용이다.



○ 안종성 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