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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2018

유럽 의료기기 시장, 이제 한국이 ‘접수’한다



독일 MEDICA…역대 최다 241개 기업 한국기업 참가

세련된 디자인 뒤에 숨은 기술력 뽐내

의료기기조합, 네트워크 통해 기업 바이어매칭 진행




올해 독일 메디카에는 총 241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신규 기업들이 대거 자사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참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50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Messe Dusseldorf)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총 11만 5,000sqm의 면적, 18개의 전시홀에서 진행됐다.

70여개 국가에서 약 6,300여 개 기업이 약 10,000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13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MEDICA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전시회로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인 COMPAMED와 함께 매년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조합 주관으로 역대 최다인 국내 100여개의 의료기기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 것을 비롯하여 각 지자체관 및 개별 참가 기업을 포함해 241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이는 독일 1,214개, 중국 935개, 미국 507개, 이탈리아 386개, 프랑스 300개에 이어 한국이 241개 기업이 참가하여 세계에서 7번째.

조합은 금번 전시회 기간 중 한국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합은 지난 17년 간 MEDICA에서 한국관을 주관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 3개월 전부터 참가 한국기업들을 홍보하고 유력 바이어들과의 1:1 매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서구 선진국 및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올해 70여 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바이어매칭을 진행해 계약을 유도했다.

참가사들은“MEDICA 전시회를 통해 유럽 외에도 미국, 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에서 온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매력을 알리고 동시에 거래선도 확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금번 행사를 평가했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레이저수술기 등을 출품한 원텍(주)을 비롯하여 ㈜엠큐브테크놀로지(초음파방광용적측정기), ㈜나눔테크(자동심장충격기), ㈜디알젬(엑스레이, 제너레이터), ㈜메덱셀(멸균주사침), 메도니카(플라즈마멸균기), 비앤알(일회용내시경투관침),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필텍바이오(인슐린펜니들) 등 100여개사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MEDICA에는 최근 디지털화 되고 있는 의료기기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및 인터넷 기반의 건강관리 관련 다수의 포럼들이 진행됐다. 특히 앱 경진대회(MEDICA App COMPETITION)를 올해로 7회째 개최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현재 시류에 맞춰 스포츠, 피트니스, 재활에 포커스를 맞춘 스포츠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으며, 행사 내에서는 이와 연관된 혁신적인 제품소개도 눈에 띄었다.

미래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ICT 관련 포럼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5G를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TELE SURGERY와 같은 첨단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AI,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 5G, 3D 프린터, 스마트 의약품, 디지털 플랫폼, FabLab(Fabrication Laboratory), UX, VR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9/11/2017

한국 의료기기, 동남아 시장 ‘강자’로 등극

Medical Fair Thailand 2017, 23개 기업 한국관 참가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동남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서 우수한 품질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 8회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2017)’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태국 방콕 전시장(Queen Sirikit Nation Convention Center) 개최된 이번 행사는 12,500sqm 면적, 40여개 국가(8개 국가 구성)에서 7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전시회 기간 중 9만 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참여하였으며 23개 기업이 25개 부스(300sqm)의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리코씨앤티(의료용 초음파 감열지), ㈜세운메디칼(비뇨기과용 튜브, 카테터), ㈜에이스메디칼(수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자가조절 약물주입기), ㈜유신메디칼(비뇨기과용 범용튜브, 카테터) 등이 참석해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인했다.

또 ㈜딕스젠(체외진단용 진단기기), ㈜수젠텍(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 면역화학 정량분석 기기), ㈜아미글로벌(정형외과용 보호대 보조기) 등이 신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시회 방문객들은 ㈜참메드의 이비인후과용 장비 및 내시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한 바이어에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제노레이, ㈜참메드, ㈜퍼슨 등은 의미있는 계약도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삼성의료설비, 에이스메디칼㈜ 등은 “태국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태국뿐 아니라 여러 아시아지역 바이어를 만나 새로운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며 전시회를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40여개국가에서 700여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중국 168개, 일본 80개, 대만 63개, 태국 52개, 한국 48개로 5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하였다. 체외진단기기, 의약품 주입펌프, 이비인후과 진료장치, 안압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전시회 기간 중 고혈압 및 폐질환 환자의 심장진단의 관한 세미나(Advanded Cardiopulmonary Diagnostic Devices for the Management of Hypertension, Lung Disease and Fluid Optimisation)와 전 세계적으로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관련 세미나(Eraser Cancer in Day Hospital : New Thermal Ablation Treatment for Oncology) 등 15개 세미나가 진행됐다.

주최사측은 부스 확장을 위하여 규모가 큰 바이텍(BITEC) 전시장으로 전시회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당 전시회는 메쎼 뒤셀도르프(Messe Dusseldorf Asia Pte. Ltd)가 주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태국 방콕 등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시회다.

조합 담당자는 “한국기업의 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의 관심이 올라가면서 태국 의료기기전시회의 참가 의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합은 향후 한국관 규모를 확장하여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힘쓰고, 기업의 동남아시아지역 진출 및 확장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화 이사장은 전시회에 앞서 9월 5일 태국 의료기기 협회를 방문하여 협회장 쁘리짜(Preecha Bhandtivej)과의 논의를 통해서 한국의료기기기업의 태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고, 태국 의료기기 산업현황 및 태국 의료기기법 주요개정사항에 대한 논의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 개막식에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노광일 대사, 태국 과학기술산업부 정책관 나창퐁(Natchanapong Vajiravongburi), 태국 의료기기협회장 쁘리짜(Preecha Bhandtivej) 등 70여명의 VIP들이 참석하여 2017 태국 의료기기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