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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0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반려동물 전용 엑스레이 솔루션 선보인다


Clear Vision DR5000FCube-I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이사 김진국, 이하 JPI)가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펫전용 엑스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JPI는 오는 2월 22일, 23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카멕스 2020에서 동물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X-ray 장비 및 관련 용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X-ray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Clear Vision DR5000F'으로 14”x17” 사이즈의 넓은 영상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정밀 진단 기구다.

선명한 실시간(Real-Time)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반려동물 시술 또는 수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디텍터인 CUBE-I도 새롭게 선보인다.

CUBE-I는 전원발생장치, 튜브, 콘솔, 모니터 등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무선 디텍터와 연결하면 야외에서도 손쉽게 X-ray 영상을 획득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X-ray 촬영과 관련된 제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Bella VMS'는 동물들이 케이지 안에서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제작된 패드다.

'HUG-A-VAC'은 X-ray 촬영이나 수술시에 자세를 고정시키는 패드 형태의 장치로 임상적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X-ray 안전을 위한 차폐막도 소개한다.

JPI 김진국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JPI는 개원을 준비하는 수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며 "JPI 부스에서 새로운 장비를 살펴보시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3/2020

카멕스 2020, "학술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공간될 것"

[인터뷰] 광주동물메디칼센터 송정은 원장


"보호자들이 숙련된 수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기를 원하면서, 수의사들의 임상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송정은 원장(광주동물메디칼센터, KBVP 이사)은 최근 조합과 만난 자리에서 수의사들의 임상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일부 동물병원에만 환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수의계 전체로 보면 후배 수의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병원 전체로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수의학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선 정보들은 공유되야 하고 최신 지견들이 원활히 교류되어야 하죠."

이런 문제를 공감하던 전국의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2015년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김현욱 회장)이라는 학술단체를 설립했다.



"우리는 기존 학회와 달리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카멕스 2020' 전시회도 그 중 하나입니다."

기존의 학술 전시회는 학회를 후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새로 시작한 포럼은 학술적인 발전은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송 원장은 강조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어우러지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의사들과 참여 의료기기 기업들이 비어타임을 갖으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과 전시회에는 광주에서만 영향력 있는 수의사 50여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2월에 열리는 만큼 신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의사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 원장은 "일반적으로 동물병원 개원은 졸업한 수의사가 동물병원에 취업해서 3년 정도 돈을 모아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장비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수의사들도 상당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카멕스 전시회가 포럼과 처음 함께 하는 것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앞으로 수의학과 기술이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임상 수의사로 광주 지역 중소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로에게 맞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병원은 광주 시내와 영산강이 바라보이는 광주 외곽 한적한 공간 2곳에 위치해 있다. 병원 주변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산책하면서 차도 한잔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2/26/2019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 수의사와 함께라면 성공 가능성↑

[인터뷰] 한국수의임상포럼 김현욱 회장(해마루동물병원 원장)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고민이라면?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다른 시장을 먼저 공략해 보면 어떨까.

최근 발행된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2,000만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25%인 500만 가구에 이르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도 점차 바뀌기 시작해 양육 가정 85.6%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고, 이를 위한 지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의 변화로 현재 전국에 2,000여개 동물병원이 운영중이고, 진료에 대한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수의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임상 기술을 전파하고, 임상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내년 2월 22일, 23일 양일간 코엑스D홀에서 CAMEX 2020을 개최하는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김현욱 회장)이 바로 그곳이다.

한국수의임상포럼 김현욱 회장(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을 만났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 일답.


Q. 한국수의임상포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국수의임상포럼은 수의임상에 관심이 많은 전국 수의사들이 모여 2015년 3월 15일에 조직한 임상학술단체입니다.

임상 기술의 지식 보급 및 임상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소통향상, 반려동물 전주기 케어 '원헬스'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조합과 카멕스 전시회를 개최하시게 된 배경은?

- 국내 학회 대부분 임상 학술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부스 참가는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수의사와 기업간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아 수의사들은 의료기기를 잘 모르고, 기업들은 수의 의료기기 개발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민하다가 전시회를 중심으로 수의사,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면 어떨까를 생각했습니다.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서 수의계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개발하면 좋겠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대부분의 학술대회가 하반기에 몰려 있는데, 정작 대부분 동물병원의 개원, 리모델링은 3월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의사들이 직접 살펴본 의료기기를 바로 그 자리에서 프로모션가에 구입할 수 있다면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Q.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 동물병원 원장님들 상당수가 의료기기에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때 충분히 성능이나 국산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장비를 구입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기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가요?

- 현재 수의사 대부분은 병원을 방문하는 몇몇 업체를 통해서 장비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장비의 구입도 지인 추천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시회에서 다양한 국산 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다면 원장님들이 임상에 활용도를 검토해 장비 구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호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수의사들도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신기술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입니다.


Q. 이번 전시회에 기업들이 참여하면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개발은 더딥니다.

수의계에서는 대부분 인의용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임상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소득은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수의사들도 좀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하기 위해 장비에 대해 끊임없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미국 등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국내 수의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도 못합니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 과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의사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한다면 글로벌 히트 상품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어떤 의료기기들이 동물병원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나요?

- 약물을 정밀하게 주입할 때 쓰는 인퓨전 펌프, 시린지 펌프가 가장 일반적이고, 이외에는 산소 발생기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소 발생기는 국내 기업의 제품을 대다수 동물병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압증기멸균기, 이오가스멸균기, 플라즈마멸균기 등도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이외에도 국내 70~80개 정도 되는 동물메디칼센터는 CT, MRI 등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수의사들은 장비에 관심이 많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포럼의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국수의임상포럼은 일반적인 학술행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엔 원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특정 장기를 선정해 연구자별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초에는 원헬스 심포지엄 주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반려견들의 영향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현재 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부신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정밀 영상을 살피고 각자 치료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내년에는 신장과 관련된 질환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혈액검사장비, 복강경, 인터벤션 의료기기들도 연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과 협력해 신장 결석 파쇄와 관련된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포럼이 활성화될 수 있는 이유는?

- 한국수의임상포럼이 짧은 시간 동안 임상수의사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전국 동물메디칼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 14분의 이사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시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계신 분들로 수의분야에서는 학술적, 임상적 인지도가 높은 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포럼에 참여해 주시고 자신의 임상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 테크포럼을 통해서 참여 기업들의 제품을 자세히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원텍, 에이치엔티메디칼 등에서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동물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 첫날 전시회가 끝나고 수의사들과 함께 맥주 한잔 하면서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의사들과 함께 협력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전시회가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기업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국내에서 제품의 검증이 잘 되어야 수출도 쉬울 것 같습니다.

제품 개발과 임상 데이터를 국내 동물병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시회날 전국 임상 수의사들이 모두 서울에 모일 예정이니 많은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해 수의사들과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1/06/2019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을 잡아라

2020년 2월 22일, 23일 코엑스서 동물용 의료기기 전시회 개막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임상 수의사들과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오는 2020년 2월 22일, 23일 코엑스에서 '카멕스 2019'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의임상포럼, 팜웨이인터네셔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를 비롯 사료·용품 등 수의병원에서 필요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행사는 수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진행돼 전시회 참여한 기업들은 포럼, 저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임상 수의사들과 직접 교류를 할 수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300개 업체 550개 부스가 꾸려지며, 특히 동물용 의료기기업체 약 30개사가 참여해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다.

이재화 이사장은 “수의사와 일반인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수의사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전시회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설명회가 11월 7일 삼성동 코엑스(3층 328호)에서 열린다.

참석이 어려운 회원사들을 위해 설명회 영상 자료는 다음주 회원사들에게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