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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2020

'3D프린팅 기술' 의료기기 제조혁신 이끌 매력 기술




"의료기기 디자인은 왜 투박할까?"

많은 산업 디자이너들이 고민하지만 실제로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의료기기 산업 자체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을 갖고 있어서 금형을 한번 만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형의 복잡도나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그 비용도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으니, 기업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3D융합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제조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의료기기 제조기업에 필요한 3D프린팅'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는 3D프린팅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3D SYSTEM'이 의료기기 분야에 3D프린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3D프린팅은 과거 기구 설계의 한계를 극복해 자신이 생각하는 형태를 그대로 현실에 구현해 주는 것은 물론 최근 다양한 소재 개발로 내구성도 갖췄다. 

해당기술은 치과 보철물을 만들거나 복잡한 형태의 인공구조물을 만들 때 활용되고 자동차 외관, 비행기 부품 등을 제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해 있다. 

또 의료기기 분야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외형을 제작할 수 있고, 제작 및 보관 비용도 크게 낮출 수 있어 수익에 기여할 수 있다.

3D시스템 백소령 이사는 "3D프린팅 기술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활용분야도 넓어지고 있다"며 "의료기기 제조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이사는 "세미나에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위주로 소개하고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원하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하려고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목 : 의료기기 제조기업에 필요한 '3D프린팅'-3D Systems>

일시 : 10월 21일 14시 (1시간30분)

장소 : 코엑스 전시장 내 제2세미나실 선착순 100명(조합 회원사 우선)

내용 :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조 혁신 / 다품종 소량 의료기기 제조 분야 적용 방법 /

금형을 대체하는 고품질 3D프린팅 기술 / 기구 설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3D프린팅 /

3D프린팅 기업 활용 방법 / 활용 경영 성과 분석 / 참여 기업 개별 컨설팅

비용 : 무료
 


1/23/2020

카멕스 2020, "학술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공간될 것"

[인터뷰] 광주동물메디칼센터 송정은 원장


"보호자들이 숙련된 수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기를 원하면서, 수의사들의 임상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송정은 원장(광주동물메디칼센터, KBVP 이사)은 최근 조합과 만난 자리에서 수의사들의 임상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일부 동물병원에만 환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수의계 전체로 보면 후배 수의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병원 전체로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수의학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선 정보들은 공유되야 하고 최신 지견들이 원활히 교류되어야 하죠."

이런 문제를 공감하던 전국의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2015년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김현욱 회장)이라는 학술단체를 설립했다.



"우리는 기존 학회와 달리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카멕스 2020' 전시회도 그 중 하나입니다."

기존의 학술 전시회는 학회를 후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새로 시작한 포럼은 학술적인 발전은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 제품을 개발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송 원장은 강조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어우러지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의사들과 참여 의료기기 기업들이 비어타임을 갖으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과 전시회에는 광주에서만 영향력 있는 수의사 50여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2월에 열리는 만큼 신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의사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 원장은 "일반적으로 동물병원 개원은 졸업한 수의사가 동물병원에 취업해서 3년 정도 돈을 모아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장비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수의사들도 상당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카멕스 전시회가 포럼과 처음 함께 하는 것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앞으로 수의학과 기술이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임상 수의사로 광주 지역 중소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로에게 맞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병원은 광주 시내와 영산강이 바라보이는 광주 외곽 한적한 공간 2곳에 위치해 있다. 병원 주변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산책하면서 차도 한잔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1/19/2019

"사업화 촉진을 위해 병원과 기업간 파트너십 중요"


[인터뷰] 정영철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전북대병원의 연구 특허를 공개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정영철 의생명연구원장은 최근 전북대병원에서 '제1회 전북대병원&전북테크노파크 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을 비롯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센터 ▲HCT사업단이 공동 주최했고, 전북대병원이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 관련 특허 40여건을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정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협업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기술의 사업화는 시대적인 흐름이고 전북대병원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북대에서 소개한 특허기술은 40여건이다.

주로 병원에서 실질적인 환자를 치료하면서 발생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교수진들이 특허를 내고 사업화를 하지 못한 것들이다.

교수들이 진료 등으로 인해 이런 기술을 사업화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단 것이 행사의 시작이었다.

현재 전북대병원은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국책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암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어느 정도 완성도가 갖춰지면 제약기업들과의 협업도 생각하고 있다.

정 원장은 "전북대병원은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정밀 의료 관련 과제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병원의 아이디어,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원장은 "서로간의 공유의 장을 만들면 좋겠다"며 "아이디어, 기술에 대해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산학연 파트너십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환자의 회복과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국가 연구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지원, 그리고 연계 가능한 기반연구를 진행하는 조직이다.

연구원 산하에는 임상시험사업단을 비롯 ▲임상시험센터 ▲전북빅데이터센터 ▲임상약리센터 ▲유효성평가센터 ▲연구센터 ▲중개의학연구소 ▲중점연구사업부 등이 활동하고 있다.



1/18/2019

글로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접근방법은?

아마존, '간단한 테스트 후 처방 및 약물배송'…애플, '수집된 헬스 레코드에 맞는 코칭' 
구글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에 방점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건강 정보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 ▲대기업-스타트업 간 활발한 교류 ▲비용 절감, 정보 제공 확대를 통한 의료 혁신 등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 무역관은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진출과 관련된 동향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은 연평균 3.9% 증가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인 1인당 헬스케어에 소비하는 금액만도 1만739달러에 달하고 있다.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 더 나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전자의료기록 서비스도 2008년 10%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95% 이상이 전자의료기록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Amazon)이다.

아마존은 거대 유통망과 데이터를 이용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018년 6월에는 온라인 제약 스타트업 필팩을 인수했고, J.P모건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표상품인 알렉사를 통해 감기를 판별하는 등 의학 진단 홈 테스팅에 관해서 집중하고 있다.

알렉사를 통해서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의사를 방문해야 하는지를 사전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간단한 테스트 도구를 배송하는 시스템을 연결했다.

테스트 도구를 통해서 나온 결과는 모바일, PC를 이용해 의사에게 전송되고 일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인수한 온라인 의약품 유통기업인 필팩을 통해서 약품을 배송한다.

애플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이용한 신체활동, 수면습관, 심장박동 등의 정보를 파악해 의사들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

이와 같은 헬스레코드를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 사용자에게 경고를 줄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이상감지 시 의사가 집을 방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의 자회사인 알파벳은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86건의 헬스케어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모바일 건강 모니터링 스타트업인 세노시스 헬스(Senosis Health)를 인수했다.

의료시스템 기업 CEO를 구글 헬스케어 리더로 영입하고, 연구분야를 질병치료를 돕는 이로운 모기를 키우는 기술도 수행하고 있다.

또 구글의 강점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들의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유방암이나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전체학(게놈학) 연구에도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곧 연구진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툴도 공개해 데이터 접근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고서는 "그동안 미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더졌지만 현재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잠재적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자 의료 기록, 모바일폰, 웨어러블 등의 기술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04/2018

산업부, 5일 코엑스서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 이하 KIAT)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이 12월 5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린다.

‘기술에 가치를, 혁신으로 성장을’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술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과 기술이전·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부와 KIAT 관계자, 기술사업화 유공자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개막식에는 ‘기술사업화! 걸어온 20년, 더 나아가야 할 내일’ 이라는 주제의 기념영상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다.

이어 기술사업화 및 녹색인증 유공자 포상, 공공기술을 활용한 BM(Business Model) 경진대회, 투․융자 설명회 및 상담회, 기술평가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기술이전·거래, 기술사업화 기술평가·기술금융, 녹색인증분야에 대해 공적이 우수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시상함으로써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BM(Business Model) 경진대회에서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운영하는 7개 학교가 참여한다.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자를 현장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술이전·사업화 우수성과로 창출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가 마련된다. 상담 코너에서는 사전매칭을 통한 투자, 기술거래, 특허 관리 상담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소개하고 수요를 사전 신청받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신기술이 개발돼도 제도와 규제 때문에 적기에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R&D 시작 단계에서부터 예상되는 미래 규제를 발굴․개선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즉시 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의 세부 일정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기관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1/02/2018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통해 '혁신' 지원한다





대한민국 정부출범 이후 최초로 포괄적 개념의 네거티브 규제전환이 시도된다. 

이번 규제개혁은 지난 정부에서 시도됐던 네거티브 리스트를 열거하는 범위에서 벗어나 ‘우선사용-사후규제’라는 원칙에서 포괄적 개념을 도입해 신산업과 신기술분야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정부의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따른 우선허용-사후규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과제를 발굴해 10월 31월(수) 국무총리 주재 제5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전환 성과 및 향후계획’ 안건으로 발표했다.

그간 법령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던 신기술․신제품 중 우선허용 총 65건 과제 발굴 중에서 중기부에서 발굴한 과제는 9건이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지금까지 경직되고 한정적인 현행법령으로 인해 신산업·신기술의 시장 출시가 제약되는 점을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입법 기술방식을 유연하게 전환하거나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기존규제를 유예·면제함으로써 신산업·신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발표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신규과제 총 65건 중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는 9건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령이 과도하게 한정적으로 정의돼 시장 진입기회를 불합리하게 차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를 제거하는 것으로 도시형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업종으로 기존 19개로 한정돼 있던 것이 모든 제조업으로 확대된다.

법령이 신기술 연구·개발을 저해하고, 기업활동을 옭아매지 않도록 금지사항만 열거하고, 그 외는 모두 허용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기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풀 등록 요건으로 사업실적 등을 요구했다면 향후 사업실적이 없더라도 공급기업으로 등록이 허용된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한국형 규제샌드박스인 ‘규제자유특구’가 2019년 4월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공유경제 등의 규제개선을 위해 3차 민관합동 끝장캠프를 11월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