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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021

중기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4개월만에 114억 공공조달 계약

 ’20년 1차 지정된 혁신제품 21개 기업, 163건, 약 114억원 공공조달 계약 성과
하반기 제2차 혁신제품 모집에 158개 접수, 호응도 높아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2020년 ‘20년 7월 제1차로 지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 약 4개월만(8~11월)에 114억원 규모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중기부 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성공한 제품 중 공공성이 뛰어난 혁신제품에 대해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중소기업이 수요 공공기관을 찾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도입해 지난 7월에 1차로 44개 제품을 지정하고 그 동안 운영성과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약 4개월(8~11월)만에 공공조달을 통해 총 21개 기업에서 163건, 약 114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

의료기기 기업 중에는 (주)웃샘이 '격리 기능과 운반 기능이 통합된 감염 및 감염의심환자 이송용 장비'를 개발해 한국국제협력단, 조달청 등에 16.6억원 납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휴먼아이씨티는 산업현장 영상관제 관리를 위한 지능형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조달청, 한전KDN 등에 11.7억원을 납품하기도 했다.

혁신제품 지정 기업(44개) 중 95.5%(42개)가 동 제도를 통해 시장개척에 도움을 받았고, 70%(31개)가 혁신제품 지정 이후 구매문의 빈도가 늘었다고 응답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중소기업의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제2차 혁신제품 지정에는 현재 158개 제품이 신청돼 이 중 53개 제품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21년 1월초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 (참고3)

분야별로 정보통신 15개(28%), 기계소재 14개(26%), 전기전자 9개(17%), 화학 6개(11%), 바이오의료 4개(8%), 에너지자원 4개(8%), 지식서비스 1개(2%) 순으로 여러 분야의 제품이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공공부문의 구매를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혁신제품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공공기관의 구매와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와 매칭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혁신제품 지정기업과 공공수요기관 간 온라인 전시관*을 상시 운영해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혁신제품을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 에너지, 안전, 바이오헬스, 시회간접자본(SOC) 등 6개 분야로 구분하고 중소기업이 발표 영상과 혁신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올리고 상담과 구매문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내년부터 11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하기관에서 선제적으로 혁신제품을 구입하고 제품에 대한 사용평가를 피드백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민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제품분야별 매칭데이를 정례화해 혁신제품의 실질적 공공구매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1/30/2020

중소기업중앙회, '2020년도 공동사업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0일(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제3차 공동사업위원회(위원장 채혁)」를 개최하고, 中企조합의 공동사업 현안 점검, 개선사항 발굴, 정책 제언, 새로운 유형의 공동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 상반기 中企 지원시책은 5천건(Bizinfo)이 넘었지만, 中企조합에는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그동안 中企조합은 보증서(신보․기보 등) 발급이나 조합연구소를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조합 근로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 4월부터는 中企조합의 중소기업 지위가 인정되고 광역․기초 지자체별로 육성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中企조합의 공동사업 추진 의지와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어 공동사업 추진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동사업위원회는 다양한 공동사업 성공사례 발굴, 공유․확산 추진 등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과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앞으로 中企조합이 중소기업간 공동사업의 핵심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中企조합이 참여가능한 정부․지자체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활용사례를 잘 만들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채혁 공동사업위원장(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中企조합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끈끈한 네트워크 조직이며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비용 절감, 기술개발, 공동마케팅 지원 등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10/2019

인슐린 패치, 1,500억 판매 계약? 기술개발 어떻게?

이오플로우, 기술 개발 숨은 협력자…'오송첨복재단'
글로벌 제약사 매나리니와 '이오패치' 1,500억 판매 계약


국내 기업이 인슐런 펌프를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최근 세계 50대 제약사인 매나리니(A Menarini Diagnostic S.r.l.)와 '이오패치' 관련 1,500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1회 부착하면 최대 3.5일간 인슐린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메나리니의 당뇨병 관리 플랫폼으로 연결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유럽 및 선별된 기타 지역에서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 마케팅, 교육 및 고객 지원을 전담할 예정이다.

설립 10년도 안된 빠른 시간 내에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오플로우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의 협력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오송재단은 최근까지 전기삼투방식 일회용 인슐린 펌프 개발을 위한 밸브 개발 및 평가와 전임상 시험을 지원해 왔다.

또 2018년 9월에는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췌장 시스템 개발 및 공동 연구 수행 ▲사업화(제품화)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송재단 송영준 부장은 "오송재단은 차세대 버전의 인공췌장 펌프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당뇨병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히 통합된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2/09/2018

중기부, 성능인증 비용 최대 50% 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4개 시험연구기관과 협력해 인증비용을 내리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난 12월 4일(화) 10:00, 중소기업중앙회(서울)에서 성능시험관련 4개 시험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판로 지원 강화 및 성능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도입”,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 발표” 등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확보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성능인증과 관련하여, 비용부담, 시간 소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인증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특허제품, 신기술(NET), 신제품(NEP) 등 16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공공구매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하여 초기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성이 있는 것으로 인증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공공기관이 금액과 상관없이 수의계약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험연구기관은 성능인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 비용을 20% 또는 25% 감면할 예정이다.

기관 내부에 중소기업 판로․기술 지원 전담 부서를 신설해 성능인증 서비스 제공과 함께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한국산학연협회와 협력해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제도”와 “성능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그간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나, 혁신제품 판로 개척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이 초기 시장을 열어나가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26/2018

중소기업 공정품질 R&D 지원으로 제품경쟁력 강화한다

선정 309개 과제에 149억원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최철안, 이하 기정원)은 2018년 공정품질 기술개발사업의 제품공정개선과제(3차) 309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14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품공정개선과제는 기존 제품의 성능 및 품질 향상 등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제품개선과제와 제조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제품생산 시간·비용 절감 및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공정개선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년 이내, 5천만 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기정원은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11월 23일에 대전정부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협약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협약변경, 연구노트 작성 및 최종보고서 제출, 연구비 사용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과제 진행 관련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기정원 조기영 협력기술평가본부장은 “이번 제품 및 공정 개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발공정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1/21/2018

대성마리프, 메디카서 33주년 기념식…사전예약제품 현장 계약도 진행


이재화 회장, "앞으로도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








공기 압력을 활용한 의료기기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주)대성마리프(회장 이재화)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해외 바이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성마리프는 지난 11월 13일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 '2018 메디카'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33주년을 기념하고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호주,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 국가별 거래처 담당자 80명이 참석했다.

이재화 회장은 "기술개발에만 집중해온 대성마리프는 33년이란 기간 동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바이어 여러분들이 이런 좋은 제품을 알려주시고 보급해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성마리프는 파트너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건의 사전 예약 바이어들의 현장 계약 행사, 기념선물 전달,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CTC-7(Continuous Thermotherapy and Compression)는 바이어의 요구에 대응해 만들어진 냉온치료기로, 사용자편리성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제품들은 얼음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로 사용이 번거로웠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가격도 지나치게 높아 사용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대성마리프는 구매자 수요조사를 통해 이런 불만 및 요구들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을 시작했고, 숙련된 공기압 기술력이 바탕이 된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

CTC-7은 얼음이 아닌 물만 사용해 온도 차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8/17/2018

중기부, 판매 활로를 뚫어 중소기업 지원한다


중기부,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공고

국내 기술개발 제품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은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개발제품 구매 과정에서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고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중소기업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지난 4월 12일 중기부와 6개 공공기관이 4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대해 MOU를 체결하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됐고, 이번에 20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해당 내용 등을 반영하여 ‘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기업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 시범구매 운영방식 개선 및 제도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신청․접수는 ‘산학연Plus 홈페이지(https://plus.auri.go.kr)’를 통해 8월 16월(목)부터 9월 14일(금)까지 가능하다.

[참여 공공 기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환경공단,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4/16/2018

경북도,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사업’ 최종 선정... 국비 9억원 확보


중소벤처기업부, 2018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대구가톨릭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택트렌즈 기업 육성사업’으로, 2020년까지 3년동안 총사업비 14억원(국비 9억원, 지방비 2억원, 민간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콘택트렌즈 제조 시장은 2017년도 수출 1,7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 중 대구·경북권의 수출비중은 전국 대비 35%로 수도권 다음으로 높다.
 
또한 금형코어, 몰드, 콘택트렌즈, 렌즈솔루션, 케이스 제조 등 20여개의 콘택트렌즈 기업이 집적화돼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 지역 콘텍트렌즈 기업들의 제품 ▲성능개선 ▲부가가치 제고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집중 지원 ▲지역일자리 창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대구가톨릭대 사업단에서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디자인 개선 등 비R&D 사업을 추진하고,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비전사이언스와 비에스코퍼레이션이 직접 참여해 컬러렌즈 착색제와 인쇄공정 기술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8/30/2017

복지부, 전체예산 중 15%…치매관리 예산 대폭 확대

올해보다 11.4% 증가한 64조2416억… 6조6000억 늘어
치매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올해 154억 원에서 내년엔 2,332억 원으로 대폭 확대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체계 구축 사업 예산이 올해 154억 원에서 내년엔 2,332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주요 예산 투입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252개), 노인요양시설 확충(신축 69개, 증개축 86개, 개보수 37개) 등이 될 전망이다.

2018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은 올해(57조7000억)와 비교했을 때 11.4% 증가한 64조2416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 부처 평균 상승률 7.1%와 비교했을 때 두 배 높은 수치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 전체 총지출 429조의 15.0% 수준이고 복지 분야 총지출 146조2000억 중에서는 43.9%를 차지한다.
올해 공공의료와 국민중심 의료서비스가 강화된다.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13개에서 17개로 늘어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올해 178억 원에서 357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국가 재난트라우마센터도 신규로 설치되고 초등학생,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독감 예방접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된다.

신규로 115억 원을 투입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바이오헬스 기술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지원이 올해 30억 원이었는데 내년에는 36억 원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국가전략프로젝트(35억→141억), 국가 항암신약개발(76억→146억), 의료기기기술개발(220억→291억),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개발(114억, 신규) 등 연구개발 지원이 늘어난다. 

한약현대화,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의약 산업 육성 강화에도 올해 2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보다 89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한편, 복지부는 기초연금을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현재의 43만7000개에서 51만4000개로 늘리고 장애인 일자리도 9000개에서 내년에 1만개로 확충한다.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국공립(450개)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보조교사(4000명), 대체교사(1000명)를 더 뽑는다. 

어린이집 확충사업은 올해 224억 원에서 내년에 714억 원으로 무려 219.0% 늘어났다. 아동발달지원계좌를 현 만 12~13세에서 만 12~17세로 늘렸다. 47억 원을 들여 저소득층 난임시술비 지원도 이뤄진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

의료기기 기업, '기술개발'보다 '판로확보'가 중요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국회 공청회 개최

산업계 대표 김정회 (주)엠큐브테크놀로지 대표 발언


"국내 기업들이 간납업체들에게 착취를 당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대놓고 간납업체와 싸울 능력을 가진 업체는 많지 않습니다"

김정회 (주)엠큐브테크놀로지 대표(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는 지난 28일 국회 본관 601호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상당수가 영세기업으로 판로확보를 위해서 과다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제조사수는 3,000여개에 달하며 이 중 2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생산금액도 1억 미만인 회사가 50%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보니 제품의 품질 향상보다는 덤핑, 리베이트 등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것.

실제로 최근 검찰 수사 결과 국내 대형 종합병원들이 의료기기 구매 과정에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것은 물론 의료기기 시장의 리베이트 수수 관행도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정회 대표는 "국내 제조사들은 간납업체들과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산 제품이 국내 병원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장의 중소기업들을 살펴보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유통의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통에 어려움을 겪다보면 자칫 리베이트로 빠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동의했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의료기기 업체들이 간납업체를 통해 마진을 빼앗기고 있다는 민원이 있어 이를 시정하는 법을 만들려고 시도했었다”며 “그보다 기업들의 어려운 환경에 처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희찬 서울대 의대교수는 "헬스케어 트렌드가 맞춤형 의료, IT, BT 기술을 이용한 일상에서의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로 전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영로 교수는 "국산 의료기기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정상 기자 sang@medin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