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협업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협업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7/03/2019

"연결과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지능형 기업만 살아남을 것"

SAP 박범순 이사, 기고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미래 전망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갖춰야할 자질은 감지(sense)와 대응(respond) 능력입니다."

세계적인 시장 분석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17년 전 2002년 정보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간기업(RTE: real-time enterprise)을 주창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렇다면 17년이 지난 지금 경영환경에서 감지와 대응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박범순 SAP 마케팅 이사는 "감지능력은 연결과 소통, 대응력은 협업과 창조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이사에 따르면 최근 4차산업혁명에 관한 관심이 지나간 자리에 빅데이터, 기계학습, 인공지능,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의 용어가 파편 처럼 남아있다.

디지털 데이터는 폭증하고 있고, 이런 데이터를 연결하고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기계학습, 인공지능, 예측분석, 시뮬레이션 등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경영이 가능해지고 있다.

또한 일정한 패턴과 큰 그림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으로 이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정확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박 이사는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려고 한다면 더욱 더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요구된다"며 "분업화와 전문화 등으로 협업해야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런 연결과 소통, 협업과 창조적인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박 이사는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모델을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능형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을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 앞으로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sapstoryhub.co.kr/%eb%94%94%ec%a7%80%ed%84%b8-%eb%b9%84%ec%a6%88%eb%8b%88%ec%8a%a4%ec%9d%98-%eb%af%b8%eb%9e%98%eb%8a%94-%ec%97%b0%ea%b2%b0%ea%b3%bc-%ed%98%91%ec%97%85/



9/17/2018

의료기기조합-성남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국산 의료기기의 중심과 ICT 산업의 메카가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은 지난 5일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 이하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성남시 바이오헬스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산ㆍ병ㆍ관 연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추진 ▲각종 세미나, 교육, 설명회 등 지식 정보 교류 등이다.

조합과 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역량을 강화, 창업 기업 지원, 주변 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화 이사장은 “성남에서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이라는 토양 위에 새로운 산업으로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화 원장은 “성남은 어느 도시보다 벤처 창업이 활발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 성남 소재 병원과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들과 협업해 의료산업을 육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조합에서 이재화 이사장, 안병철 상무, 정선영 회원지원팀장, 김정상 홍보팀장이 참석했고, 진흥원에서는 장병화 원장, 장현섭 차세대기술사업단장, 이창주 정책기획연구실장, 김남대 기업육성부장 등이 참석했다.

8/07/2018

췌장 종양, 수술 없이 내시경초음파 시술로 제거 가능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팀,
복지부R&D 지원으로 수술없는 고주파 열치료 방법 효과입증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하여 췌장 종양을 제거하는 고주파 치료법을 개발하여, 수술 없는 종양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서울아산병원 서동완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고주파 탐침을 이용한 췌장 종양 제거를 국내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암 초기단계 종양을 수술 절제만으로 치료하던 기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췌장에 생기는 신경내분비 종양, 가성유두상 종양은 췌장암처럼 악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서서히 진행하여 결국 악성화 되고 전이되므로, 수술 절제로 치료를 시행해왔다.

기존의 외과절제술로 종양 일부를 제거할 경우, 수술후 췌장이 신체 내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해 혈당조절기능 감소 또는 소화불량 등이 발생한다. 이로인해 당뇨병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약 30%에 달한다.

하지만 내시경초음파로 시술하면 췌장을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췌장 기능이 유지되고, 흉터가 없으며 합병증도 적고 회복기간도 빨라 시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이 유지된다.

서동완 교수팀은 약 8년간의 선행연구 및 추적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내시경초음파에 삽입가능한 침형 고주파 탐침을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췌장 종양 제거 치료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10년 ㈜스타메드와 내시경초음파 고주파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탐침(probe)을 공동연구 개발 및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또한, 약 13개월간 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 8명과 가성유두상 종양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초음파 치료 및 추적관찰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70% 환자의 종양이 없어졌고 30% 환자의 종양크기가 현저히 감소했음을 확인하였다.

서동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초음파 치료법은 치료 후에도 췌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기존의 수술대비 합병증 감소와 안전성을 향상시킨다”며, “향후 지속적 연구를 통해 췌장 내시경초음파 치료법의 적용 범위를 넓혀 많은 췌장 종양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료기기기술개발)의 지원(HI16C1163)으로 수행되었으며, 해당분야 권위지인 ‘유럽소화기내과학회지(endoscopy, IF=6.629)’에 최근 게재됐다.

7/09/2018

'심평원 빅데이터' 활용한 연구 기회 잡아라






심평원,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구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보건의료빅데이터’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평원의 ‘HIRA 빅데이터’는 심사‧평가 등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전 국민 의료정보로서, 규모와 질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다만 의료정보의 특성상 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분석 난이도가 높아,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심평원은 연구자와 심평원 빅데이터부가 연구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협업하는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공모 결과 ▲우울증 현황 및 약물요법의 비교효과 연구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대장암 선별검사의 효용성 비교 ▲종관기후학적 방법을 적용한 건강영향 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10개의 협업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2018년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기간은 7월 9일(월)부터 7월 29일(일)까지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연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정책ㆍ제도 이슈 ▲국민 건강 증진 ▲빅데이터 분석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제출은 7월 29일(일)까지다.



6/28/2018

산업부, 26일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의료기기 산업 간 협력에 초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26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바이오·의료기기분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자인 바이오·의료기기기업 간 상시적으로 소통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출범한 ‘자동차 분과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에 이어서 진행됐다.

산업부는 해당 분과를 통해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와 전자부품업계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업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정부는 해외 진출,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는 것.

주요 내용은 ▲구성원 상시 모집을 통한 업종간 융합을 촉진 ▲산업별 국제 수요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세계적 네트워킹 플랫폼 시리즈’에 참여 기회 제공 ▲새로운 사업 모델과 아이템을 홍보 ▲반도체·디스플레이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업계 의견 반영 등이다.

박영삼 전자부품과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는 진단과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업계가 서로 생생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